'성경'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9.08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 1,2,3 ; 역사의 올바른 이해 2
  2. 2009.07.23 QA성경; 성경을 재미있게 읽게 도와주는 성경
  3. 2009.06.17 슬림형 홀리원주석 성경 - 존더반의 NIV 스터디바이블 번역 ; 읽기 편한 성경
  4. 2009.06.17 한일대조 성경전서 ; 유일하지만 아쉬운 한일대조 성경
2009. 9. 8. 17:51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 1,2,3 ; 역사의 올바른 이해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 1,2,3

저자: 김성일

출판사: 신앙계


올해 Kosta Japan에 김성일 장로님께서 강사로 참가하신 것을 계기로

우리 교회에서 3일 연속 특별 집회를 갖게 되었다.

신앙을 갖기 시작할 무렵 김성일 작가의 '땅끝에서 오다'를 읽은 후, 원래 추리소설류를 좋아했던터라 대부분의 작품을 찾아 읽으며 팬이 됐었는데, 이런 기회가 오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었다. ^^

김성일 작가의 작품을 읽고 있자면 기본적으로 흥미진진한 전개에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다.

소설은 물론 말할 나위 없고,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도 그러하다.

세 권을 읽어나가면서 세번째 권에서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이다.


이 책의 배경은 구약이다. 

우리가 흔히 어려워하고 전개를 끼워 맞추기 힘들어 하는 성경의 이야기가 우리의 역사와 맞물려 풀려가면서 아주 쉽게 이해가 된다.

나같이 역사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할 만하다.

창조과학을 배우면서도 왜곡된 역사의 일면을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과학책 뿐만 아니라 역사책도 이 세상의 시각에서 써내려져 가고 있음을 알게 되어, 학생들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강의 때 들은 이야기인데, 이제는 창조사학이라는 분야도 생겨나서 성경의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새로운 학문이 생겼다고 한다.


이 책을 읽을 때만해도 작가의 상상력이 많은 부분을 채우고 있는 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강의를 들으면서는 책에 일일이 참고문헌을 달지 않아서 그렇지 대부분 자료에 근거한 내용인 것도 알게 되었다.

성경과 세계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고 계시는지 똑바로 깨닫게 해주는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2009. 7. 23. 16:54

QA성경; 성경을 재미있게 읽게 도와주는 성경

얼마 전에 홀리원 주석성경을 구입했던지라
또 한 권 구입하는데 약간 주저했다.
그치만 갓피플에 올라온 설명이나 화면상 제품이 워낙 매력적으로 보이고
미국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는 성경이라 하여 구입하게 되었다.
몇 년 동안 휴대에 간편한 미니사이즈 성경 한 권만 계속 가지고 다니며
집에서도 그걸 읽곤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인지^^; 너무 작은 글씨는 금방 피로해지고
또 주석 성경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서 최근 세 권이나 구입하게 되었다.

구입해서 열어보니 기대 이상의 편집에 아주 만족스럽다.
지퍼가 없는 것이 약간 아쉽긴 하지만
찬송가 없는 단본의 어떤 보이지 않는 규칙인가보다.
대부분 찬송가 없는 성경은 지퍼도 달려 있지 않다.
포장 상자를 열어서 비닐을 벗겨보니
아주 튼튼한 가죽커버가 마음에 쏙 들었다.
홀리원 성경은 내용에 비해 가죽 커버가 견고하지 않아 별로였는데
튼튼하고 미려한 커버가 품격을 더해 주었다.

안쪽을 들추어보니 글씨 크기나 배열이 읽기 쉽게 되어 있었다.
양쪽의 주석은 컬러 배경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글씨도 비교적 커서 읽기 쉬우면서도 뒷장의 글씨가 비추어서 불편한 점도 없었다.
다른 성경들도 큰 글씨의 경우 이런 점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주석의 내용들을 보자니 여태까지의 형식과 많이 다르지만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주석에 먼저 눈이 간다는 점만 조심한다면 성경을 아주 재미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석에 먼저 눈이 가는 것도 주석을 읽다보면 본문이 궁금해져서 자연스럽게
눈이 가게 되어 있다.
성경을 재미있고 궁금한 점을 콕 찝어 풀이해주는 것이 성경을 펼쳐들기 쉽게 해주는 장점이 되고 있다.
아무래도 공부를 하고 할 때는 홀리원을 펴서 참고하고,
큐티를 할 때나 보통 통독을 할 때는 QA성경을 읽게 될 듯 하다.

늘 아쉬운 것이 이런 동일한 내용을 크기만 줄여서 출판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이다.
비교적 글씨가 크니 글씨 크기를 줄이면 가능할 듯도 한데
편집이나 재고 문제상 출판사도 간단한 문제는 아닐까 생각도 든다.

어쨋든 비교적 만족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있으며
휴대용 성경도 이렇게 마음에 드는 책이 손에 들어오길 기대한다.
2009. 6. 17. 17:35

슬림형 홀리원주석 성경 - 존더반의 NIV 스터디바이블 번역 ; 읽기 편한 성경

가능한 늘 보는 성경 한 권에다가 평소 공부한 내용을 다 기록하고 싶어서
여태까지 사용하던 미니 성경이 정이 들었음에도 새로 구입하게 되었다.
미니 성경은 주석 내용도 좀 부족할 뿐더러 기록할 여백이 부족해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갓피플에서 미리 보기를 한 후 구입했는데, 슬림형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덩치가 적지 않은 편이다. 글씨가 생각보다 큰 편이라 그런 것 같은데, 홀리원 주석성경 풀 사이즈보다 본문 사이즈는 오히려 큰 듯 하다.
보기 편한 면이 없진 않으나, 뒷면의 글씨가 비쳐서 오히려 불편한 면도 있고
글씨가 작으면 성경 크기도 훨씬 작아졌을텐데 아쉽다.
주석 내용도 풀 사이즈에 비해 많이 부족한 면도 아쉽다.
휴대성을 조금 얻기 위해 포기한 점이 좀 많지 않은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개관, 주석, 지도 등이 풍부한 점은 마음에 든다.
이 내용 그대로 크기를 줄인 성경은 안 나오려나?
2009. 6. 17. 17:14

한일대조 성경전서 ; 유일하지만 아쉬운 한일대조 성경

현재 국내외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한일대조 성경이다.
일본 현지보다 싼 가격 때문에 늘 한국에서 구입하곤 하는데
편집이나 구성의 우수성보다는 희귀성 때문에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비록 일본에 크리스찬 수가 적고 한국 교민 성도의 수가 다른 나라보다 많지는 않지만

단 한 종류밖에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더구나 다른 한영 성경이 매우 좋은 내용과 크기, 재질 등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일본이란 나라에 대한 현실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우선 이 성경은 가독성이 그다지 좋지가 못하다.
한국어 성경이 갖가지 색깔로 장과 단락 등을 보기 좋게 나눠서 편집되고 있는 반면
이 성경은 너무 평범하다.
성경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주석과 지도등을 참고하면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생각하면
두꺼운 한일 대조 성경 외에 또 다른 개관 혹은 주석이 필요한 점은 아쉽다.
일본어 성경도 어려운 한자를 읽기 위한 후리가나가 한국인이 읽기에는 작은 점도 아쉽다.
실제 이런 점 때문에 여러 출판사 게시판에 출판에 관한 제안을 올리기도 했지만
아직 답을 들은 일은 없다.
하루 빨리 한일 성경이 지퍼도 달리고 읽기도 편한 모습으로 출판되어 재일 성도들 및 일본에 대한 선교의 꿈을 키우는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