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서적'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0.06.27 지성에서 영성으로 - 이어령
  2. 2010.04.27 증언 -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믿고 달려온 삶
  3. 2010.04.14 하나님의 대사
  4. 2009.09.03 육일약국 갑시다 2
  5. 2009.06.17 슬림형 홀리원주석 성경 - 존더반의 NIV 스터디바이블 번역 ; 읽기 편한 성경
  6. 2009.06.17 한일대조 성경전서 ; 유일하지만 아쉬운 한일대조 성경
  7. 2009.06.17 하늘에 속한 사람 - 윈형제,폴 해터웨이 ; 신비와 감동이 전부는 아니다.
  8. 2008.06.13 분별력 - 포장에 현혹되지 않는 믿음 ;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분별력 있는 영성
  9. 2008.06.11 드디어 스승을 만났다; 책 읽는 방법의 노하우
  10. 2008.06.04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2010. 6. 27. 04:23

지성에서 영성으로 - 이어령

 어렸을 때 책꽂이에 한 권의 책이 꽂혀 있었습니다.
'축소지향인의 일본'
어린 나이에 그다지 재미가 없어 몇 장 읽다 말았지만,
그 책 표지에 적혀 있던 '이어령'이라는 이름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에 그분이 TV에도 자주 나오고, 문화부 장관도 역임하는 것을 보게 되었죠.
TV에 나오는 인상은 아주 날카롭고 냉철해 보였습니다.
아마도 이 특이한 '이어령'이라는 이름은 웬만한 대한민국 사람은 다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그런데, 한동안 잊고 있던 이 이름이 기독교 서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올라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새 크리스천이 되어서 책까지 내놓게 되었더군요.

책 제목은 '지성에서 영성으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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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말 저자와 딱 들어맞는 제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시대의 지성이라고 모두가 공감하는 '이어령 교수'!
과연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까?
아마 대부분의 독자는 이런 호기심으로 이 책을 집어들지 않았을까요?
지금 전국의 크리스천 도서 순위에서 계속 상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미 몇 년 전에 크리스천이 되어 신문기사에도 실린 적이 있더군요.
지독히도 사랑하는 딸을 통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된 내용의 간증이었습니다.
저도 궁금해 속히 책을 펼쳐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기 전에 예수님의 리더십에 대해서 목회자들 앞에서 강의를 할 정도의 박식함.
그러나 노년에 큰 서재에서 여유롭게 글을 쓰거나 연구를 할 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일본의 한 외진 연구소에서 지독한 외로움 속에 힘들어 하는 모습으로 내용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지성이 채워줄 수 없는 공허함.
그리고, 그 지성을 넘어서는 딸과의 사랑.
그 가운데 기적처럼 찾아오는 하나님 음성.

처음 읽으면서는 유명인의 변화로 인한 단순한 흥미거리는 아닌지 조심스럽기도 했지만,
아버지로 인한 사랑을 읊는 구절에서는 감동하지 않을 수 없네요.

가장 단단해 보이는 나이 든 한 교수가 어떻게 변화하여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는지
하나님의 그 특별한 방법을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하 갓피플 책소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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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대의 지성 이어령이 전하는 '영성'에 대한 참회론 메시지

하나님 이 찬란한 빛과 아름다운 풍경. 생명이 넘쳐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당신께서 만드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왜 당신의 딸 민아에게 그 빛을 거두려 하십니까. 기적을 내려달라고 기도드리지 않겠나이다. 우리가 살아서 하늘의 별 지상의 꽃을 보는 것이 그리고 사람의 가슴에서 사랑을 보는 것이 바로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매일 매일 우리는 당신께서 내려주시는 기적 속에서 삽니다. 그러니 기적이 아니라 당신께서 주신 그 기적들을 거두어 가지 마시기를 진실로 기도합니다. 만약. 민아가 어제 본 것을 내일 볼 수 있고 오늘 본 내 얼굴을 내일 또 볼 수만 있게 해주신다면 저의 남은 생을 주님께 바치겠나이다. 아주 작은 힘이지만 제가 가진 것이라고는 글을 쓰는 것과 말하는 천한 능력이오니 그것이라도 좋으시다면 당신께서 이루시고저 하는 일에 쓰실 수 있도록 바치겠나이다.
- 본문 중에서

 

 

사랑하는 내 딸아, 너의 기도가 높은 문지방을 넘게 했다

암에 걸렸던 너의 아픔과 어둠이 나를 영성의 세계로 이끌어 주었다.
70평생 살아온 내 삶이 잿불과도 같은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 것이다.


빨간 우체통의 기적

너의 기도가 높은 문지방을 넘게 했다. 가족만이 아니다. 너는 법정에서 그동안 죄지은 불쌍한 젊은이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 애써왔다. 이제는 법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은 사랑과 은총의 힘으로 가난한 이웃 애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동행해야 할 것이다. 힘든 길이겠지만 걱정하지 마라. 이제 네 스스로 인정한 것처럼 혼자가 아니다. 너의 곁에서 주님이 늘 함께 하시듯이 아버지도 이제 너를 혼자 있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서울에서 아버지가

너는 나의 동행자
아빠 정말 그렇죠. ‘사랑’은 ‘설명’이 아니지요? 외쳐야만 되돌아오는 산울림소리가 아니지요? 잘났든 못났든 아빠가 절 사랑해 주시는 것은 복잡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제 가 딸이니까 사랑하는 것이지요. 그것처럼 우리에게 생명과 영혼을 주신 하나님도 그럴 거 라고 믿어요. 다만 제가 아빠에게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그 사랑과 은혜를 제대로 느낄 줄 몰랐던 것뿐이지요. 그것을 깨닫고 나서야 편안한 삶이 돌아오게 된 것이죠.
-딸 민아 올림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2007년 7월 24일 세례를 받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인이 지금까지 쌓아온 인본주의적인 작업을 뒤로 하고 지성의 세계에서 영성의 세계로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오늘부터 저는 신자의 길을 걷습니다. 그동안 많은 직함을 갖고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길을 떠납니다. 이 길이 외로울 수도 있지만 신자로서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싶습니다.”

 

  무엇이 그를 이성과 지성의 세계에서 영성의 세계로 떠나게 만들었을까


젊은 시절부터, 이어령 전 장관은 성경을 분석하며, 여러 가지 비판을 해 왔다. 자신이 노아라면 혼자 살겠다며 방주를 만들지 않았을 거라는 이야기나, 6?25전쟁때 신은 어디에 있었던 거냐는 이야기를 서슴지 않고 해 왔다. 하지만 싫다, 싫다고 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처럼, 관심이 없으면 비판도 하지 않았을 거라고 그는 말한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필자의 일기와 강연, 기사와 편지글로 이뤄져 있다. 세례를 받기 전 영성의 단계로 들어가기 직전 교토에서와 결정적으로 영성의 단계에 들어서는 하와이, 한국에서의 순서로 진행된다. 그리고 딸 이민아님의 간증내용과 여러 언론사에서 인터뷰한 내용들을 정리한 글들도 함께 실려 있다. 이 글들은 모두 크리스천 이어령의 지성에서 영성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과 영성의 세계에 들어오면서 과정과 그에 따른 솔직한 생각에 대해서 세세하고 기록하고 있다. 수많은 망설임과 내면의 솔직한 이야기가 글자 하나하나에 가득 담겨 있다.

 

 그러자 이번에도 사람들은 세례를 받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질문들을 해 왔습니다. “왜 시를 썼느냐, 시인이 된 느낌이 어떠냐.”고 말입니다. […] 나에게 있어서 시와 종교는 동전의 안과 밖과 같은 것이었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지금까지 나에게 던진 물음에 대해 답하기 위해서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의 시작품에서부터 시작하여 세례를 받을 때까지의 내 일상을 수상형식으로 기록한 것이 이 책입니다. 그리고 나를 이곳에까지 인도한 내 딸 민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권말에 그 간증을 함께 엮었습니다. 녹취 원고를 그대로 따서 실린 글이고 또 정리된 글의 양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지만 이 책 전체의 메시지로 볼 때 그 비중은 내가 차지한 부분보다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나와 민아의 공저라고 말하는 것이 정직할 것입니다.
-서언 중에서


필자는 교토의 연구소에서 일 년가량 지냈다. 아는 사람도 없고, 집으로 돌아와도 반겨주는 사람 없는 곳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면서, 때로는 방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사람소리가 그리워서 보지도 않는 티브이를 켜놓고 책을 읽기도 했다. 그 외로움의 시간동안 필자는 몇 편의 시를 썼고, 하나님과 외로움에 대해서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아무리 채우려고 해도 채워지지 않던 마음의 ‘갈급’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생각했다.

배고픈 사람이 극장에 가서 왜 밥이 안 나오나 목을 빼고 기다려도 소용없고, 실연당한 사람이 식당에 가서 마구 먹어봐야 가슴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내가 갈급할 때 찾아갈 곳은 어디인가?’ 하고 물을 때, 세속의 권력, 돈, 지식의 자리에서는 채울 수 없기에, 나와 여러분은 오늘 이 시간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그리고 교토에서의 외로웠던 시간들이 지나고, 필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도쿄에서의 간절함이 사라진 필자를 다시 하나님 앞으로 세워놓은 것은 딸의 병이었다. 아름다운 섬, 하와이에서 필자는 딸을 따라서 허름한 교회에 갔다.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이 행복해하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과, 눈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찬송을 부르고 성경을 읽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고, 그 기도는 기적처럼 이뤄졌다. 


4월의 새벽 봄빛이 그렇게 빛나지만 않았더라면 새벽 공기가 그렇게 푸성귀처럼 풋풋하지만 않았더라면 결코 나는 그렇게 외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 세례받는다”고 아! 하나님 어쩌자고 자신도 없으면서 이런 맹세를 했지요.
먼데서도 민아의 눈에 아침이슬이 맺혀있는 것을 똑똑히 느낄 수 있었지요. 아 하나님 감사합니다. 땅에 있는 아버지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향해 내 딸 민아는 그렇게 외치고 있었을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딸 이민아님의 간증>

예수님에게 저를 덮어주신, 그 예수님에게 저의 육신의 삶을 완전히 다 십자가에서 죽고,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처럼 예수님이 저의 생명이 되시는 삶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수님과 사는 삶, 남은 기간 동안 믿음으로만,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몸을 완전히 버리시고, 자기 몸을 찢으셔서 나를 덮어주시는, 아무것도 덮어줄 수가 없는 죄를 덮어주기 위해서 자기의 삶을 완전히 버리시고 십자가에서 만신창이가 되어서 죽으신 그 예수님, 그 예수님의 사랑, 그 불가사의한 하나님의 사랑, 믿음 안에서 이제부터는 살겠습니다” 하는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너는 그래도 나를 믿겠느냐. 내 생각은 너의 생각과 다르다. 그래서 네 생각으로는 나를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온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너의 아버지며, 너를 너무나 사랑해서 나의 독생자를 너에게 주었고, 독생자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받고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것.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다시 살아나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네 생각으로는 믿어지지 않고, 이해되지 않고, 나의 길이 네가 보기엔 악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내가 너의 아들을 지금 천국을 데려간 건, 그것이 사랑인 것을 너는 믿겠느냐, 그것이 너를 향한 나의 생각이 항상 선하다는 것을 너는 믿겠느냐.”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가 저를 사랑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고, 저의 길과 하나님의 길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그런데 저의 길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길을 택하겠습니다. 저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을 믿겠습니다. 저는 주님이 저를 사랑하시고, 저의 아들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가장 좋은 것을 주셨음을 믿습니다. 지금 이 아이가 천국에 가는 것은 죽은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겠고, 죽어도 살겠다’하는 그 부활의 생명을 우리 아들에게 주셔서 요한계시록 21장 말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씀, 예수님이 있는 보좌에 우리 아들이 있음을 저는 믿습니다. 그곳에는 눈물도 없고, 죽음도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도 없고, 예수님 앞에서 유진이가 엄마아빠 이혼하고 힘들었던 기간에 흘렸던 모든 눈물들 다 씻어 주시고, 그래도 삐뚤어지지 않고 엄마 아빠 사랑하는 좋은 아이로 잘 길러주셔서 우리 아이의 장례식에, 사랑하는 사람들로만 가득하게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25년 동안 미워하는 사람, 상처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이 모두들 그리워하는 아이로 저에게 주셨던 것도 너무 감사합니다. 이 아이대신 어머니 아버지 사랑 못 받고 하나님 모르는 아이들에게 저를 보내주시면, 제가 그 아이들 위해서 열심히 사역하고,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청소년사역비전, 중보사역을 하겠습니다.”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셨어요. 




서언

제1부 /  교토에서 찾다

       
01 쌀 한 자루 영혼 한 자루의 무게
02 창조의 힘 흉내내기
03 메멘토 모리
04 아버지의 이름으로
05 설거지를 할 때가 왔구나
06 끈을 잘라라
07 휴일에 교회를 가지 못하는 사람들
08 신앙에 이르는 병
09 살찐 새는 날지 못한다
10 회개 없이 돌아온 탕자
11 낙타의 눈물
12 예술의 힘과 사막의 사자
13 양치기의 리더십
14  먹는다는 것. 최후만찬


제2부 /  하와이에서 만나다  

15 전화 한 통으로 바뀐 세상
16 그날 새벽빛이 그렇게 빛나지만 않았더라면
17 지성에서 영성으로 가는 아침 뉴스 
18 버려진 돌로 만드는 신전
19 세례는 씻기는 것이 아니라 캐내는 것
20 이마를 짚는 손
21 어머니의 귤
22 인력거를 탄 어머니의 부활 
 
제3부 /  한국에서 행하다

23 일곱 빛깔 무지개와 칠일간의 천지창조
24 문화를 뛰어넘는 균형의 힘
25 예수님의 두 손, 바위와 보자기
26 제비가 물어다 준 신앙의 박씨
27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28 내 눈물이 나의 양식이 되었도다
29 아버지 없는 사회
30 참된 포도, 시지 않는 포도의 수확
31 인간은 시간으로 재고 하나님은 마음으로 재신다


제4부 / 아버지와 딸의 만남

민아의 편지-빨간 우체통의 작은 기적
아버지의 편지-너는 나의 동행자  
32 믿음의 시작
33 더 이상은 내 힘으로 살 수 없구나
34 주님 저를 써 주세요
35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로, 자식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제 5부 / 문지방 위의 대화 




이어령

1934년 충남 온양 출생.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 중앙일보 상임고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1970년 문학사상 주간을 역임했으며, 올림픽 개폐회식 식전과 문화행사, 대전 엑스포의 문화행사와 리사이클관을 주도,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다.
저서로는『흙속에 저 바람속에』『축소지향의 일본인』『디지로그』『젊음의 탄생』『생각』이 있고, 소설 『장군의 수염』『암살자』『환각의 다리 무익조』외 다수와 전집 『한국과 한국인』(전 6권) 『이어령 전집』(전 20권) 『생각에 날개를 달자』(전 12권) 『이어령라이브러리』(전 30권)가 있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중국, 프랑스, 미국 등에 소개된 바가 있으며, 희곡과 시나리오로는 「기적을 파는 백화점」「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사자와의 경주」외 다수가 있으며 2010년 <디지로그 사물놀이>를 기획, 공연을 했다.

2010. 4. 27. 08:16

증언 -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믿고 달려온 삶

요즘 많이 읽히고 있는 신앙도서 한 권을 소개해 드립니다.
각종 베스트 셀러 차트에서 상위에 올라 있는 책이죠.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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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믿고 달려온 삶입니다.
저자인 김길 목사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고난을 통해서 사람을 부르시고 인도하시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을 열고 차례를 살펴본 후 처음 펼쳐지는 저자의 삶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불우한 삶, 어려운 환경이라는 게 이보다 더할 수 있을까 하는 정도였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어머니에게는 다른 남자가 있었고, 그런 어머니를 형들은 매질을 하며
돌보아야할 큰 형은 동생들을 어렵게 하여 셋째 형이 다시 자살을 하고...
이런 환경에서 저자의 어린 시절은 독기와 사회에 대한 반감만이 가득해지게 됩니다.
무엇 하나 바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자아상에 힘들고 굴곡진 시절만을 보내죠.

그러다가 군대 시절 만난 예수님은 저자의 삶을 바꾸기 시작하십니다.
군종병으로 있으면서 다른 병사를 두들겨 패고, 싸우고, 역대 가장 악독한 군종병으로 낙인 찍히지만,
그러나, 그런 한 영혼을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그 후, 예수전도단 간사가 되어 훈련의 나날들을 보내게 됩니다.
돈이 너무나 없어서, 돈에 대해 결코 자유롭지 못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좌절하기도 하고 어려워하지만
그런 삶을 통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고난이라는 것은 내성이 생기지 않아서
한 번 앓았다고 다음에는 더 쉽게 지나가거나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두려워 떨 때, 그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받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거룩해지고 싶은데 지독히도 죄에 중독되어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을 바라보며
피 나는 훈련과 인내,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는 시간들을 통하여서
어느새 조금씩 자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의 삶도 투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한 없이 죄에 약하며, 고난 받기를 두려워하고, 하나님보다 세상과의 관계에 더 신경쓰며 살아가는 자신...
만약 내 인생에 고난이라는 것이 없다면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기나 할까?
이 책을 읽는 중에도 다시 응급실에 실려가며 주변을 정리해야만 했던 고난의 시간이 있었죠.
그러나, 그 고난이야말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비밀의 문이라는 것을 새롭게 기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까닭을 알 수 없는 하나님의 간섭이 있지만,
그 간섭을 믿음을 통해 바라볼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축복이 있음을 믿습니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 그리고 하나님과의 더 가까운 관계를 원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책이라 소개해 드립니다.


이하 갓피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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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예수전도단 DTS, 코스타의 청년 메신저 김길 목사의
고난과 훈련, 사명에 관한 이야기


고 난은 나로 하여금

하 나님의 뜻대로 살게 했다!!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예배당도, 성도도 없이 ‘길거리 교회’를 개척하다!


새벽마다 부르짖는 날이 계속되었다.
정말로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라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분명하게 말씀해주셔야만 했다.
그 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오지 않았다. 오기가 났다.

하나님, 저는 제 인생을 걸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소중하게
그리고 열심히 꿈을 가꾸었는지 아실 겁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이 주인되셨으니
주 인의 생각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인생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적당히 말씀을 읽다가 해석되는 것 말고,
목 사님 설교를 통하여 말씀하시지 마시고,
경건서적을 통하여 말씀하시지 마시고,
제 귀에 대고 직접 말씀해주십시오.
그래야 제가 의심 없이 따라갈 수 있겠습니다.


드디어 어느 날 내 마음에 세미한 음성이 들렸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길아, 장차 네가 어떤 일을 할 건지 보여주고 싶은데
그 일이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지금 말하면 네가 도망갈 것 같다.
때 가 되면 보여주마.


어려운 일이라고 말씀하셔서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기뻤다.
기도 응답을 받은 것이다.
그 음성을 듣고 나서 내 마음이 평안해지고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다.


[ 프롤로그 ]

하나님께 드리는 보고서

“규 장 대표입니다!”
뭐라고 이름을 말한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규장 대표가 왜… 본래 대표가 직접 전화를 하는 건가?’
약속을 잡고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혹시 책을? 내가?’
러시아 코스타 비자를 찾으러 가는 것 때문에 약속 시간보다 일찍 규장을 찾았다.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며 보았던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라는 문구가 걸린 그 규장이다.
“우 리가 목사님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침예배 때 전 직원이 목사님과 사역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눈물이 핑 돌았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순종했으나 잘하고 있는 건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서 더 힘들었는데 눈물어린 목소리로 위로해준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심정을 가진 목사님을 주목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는 별말씀 안 하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하고 계셨구나.’

뜨거운 마음으로 글을 썼다. 중보기도에 쫓겨서 썼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글을 쓰지 않으면 마치 죄를 짓는 것 같은 눌림이 내내 있었다. 다 쓸 때까지 쉬지 못했다. 규장 식구들의 기도가 없었다면 잘 쓰지 못했을 것 같다.
책은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내용은 그동안 살아온 내 삶의 기록이다. 초반부를 써서 아내에게 보여주면서 내가 물었다.
“어 때?”
대답이 없다. 아직 읽고 있나 싶어 한참 있다 다시 묻는다.
“어때?”
또 대답이 없다. 한참이 지났는데 왜 대답이 없을까? 다가가보니 글을 읽고 있는 아내가 울고 있다. 당황스럽다.
“왜 울어요?”
아내가 눈물을 닦으면서 말한다.
“여보, 난 아직 우리의 지난 삶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차분하게 볼 수가 없어요. 미리 알았다면 올 수 없는 길이었어요.”
미안하다. 난 글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는 아직 아픈 삶이다. 나는 그동안 설교하면서 내 삶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했기 때문에 정서가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 그러나 아내는 그렇지 못한 것이다.
두 번째 내용은 주로 하나님 앞에서 훈련받은 것들이다. 나의 죄와 연약함에 관한 고백이다. 어려서부터 생각한 것이 있다.
‘혹 나 자신에 대해서 책을 쓰게 된다면 나의 죄에 대해서 어디까지 고백할까?’
정직하게 기록하고 싶었다.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쓴 것은 지금도 죄와 싸우면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세 번째 내용은 교회 개척 사역에 대한 것이다. 글을 쓰면서 교회를 개척하며 겪었던 일들이 내 안에서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안의 의로움이 깨지는 아픈 내용들이라 고민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편집팀의 기도와 격려가 큰 도움이 되었다.
아내와 이야기하면서 ‘왜 지금 이 책을 쓰는 것일까’를 생각했다. 아내는 누군가 지금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내가 사람들이 인정할만한 성취를 이루기 전에 쓰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격려해준다.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아름답다는 게 아니라 여전히 교회 개척 현장에서 투쟁하는 지금을 기록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결과가 아니라 어려운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옆에서 책을 쓰는 내내 함께 부담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도와준 아내, 박선아에게 정말 고맙다. 사랑하는 성식이와 희락이에게도 아빠가 그냥 노는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 귀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어깨가 으쓱하다.
규장에서 책을 낸다는 사실에 많이 감동하고 격려해준, 명동에서 도시 변화를 위해 함께 투쟁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이 책을 하나님 앞에 보고서로 제출한다.

명동에서 김길


차례

프롤로그


주 인이 되시다

1장    고통의 수렁에서
         슬픈 아홉 살 | 찢어진 책가방 | 하나님께 한 약속 | 세상을 향한 분노
         군대에서 기다리신 하나님 | 내가 너에게 누구냐

2장   인 생을 걸다
         분명한 음성 | 시작된 훈련 | 확실한 부르심 | 소박한 꿈
         목숨을 건 전도 | 그리스도의 몸에 눈을 뜨다 | 온전한 사람

3장   고난의 광야로
         보호가 없는 인생 | 세밀하신 간섭 | 떠나라 | 먹여 살리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되어가다 | 하나님께서 꼭 하실 거야 | 내 아들이다 | 고난의 이유


삶을 만지시다

4장   거룩을 지키다
         곤고한 사람 | 하나님의 용서 | 치열한 죄와의 투쟁 | 결정적 발견
         승리의 경험 | 회개하는 방법 | 죄를 정말 이겼는가 | 죄는 중독이다
         내면의 빨간 신호등 |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5장   깊이 신뢰함
         꿈을 내려놓다 | 본격적인 순종 훈련 | 혹독한 재정 훈련 | 믿음의 연단
         하나님이 주신 예물 | 허락받고 써야 한다 | 능력보다 필요대로
         오래 전부터 너의 아버지였다

6장   온전한 인격으로
         연약함과의 싸움 | 손해보는 훈련 | 서로의 연약함이 부딪칠 때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돕기 위해 | 훈련의 동기 | 십자가를 배우는 시간


사명을 주시다

7장   모든 것을 맡기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 | 사역을 배우다 | 하나님, 나는 실패했습니다
        흔들리는 마음 | 나의 꿈은 죽어야 한다 | 비전은 하나님의 것이다
        삶과 사명 사이에서 | 삶에서 사역자로 살기

8장   깨어진 꿈
       길 위의 예배자 | 길거리 교회 | 엇갈린 기대들 | 확실한 경고
       예견된 실패 | 불편한 은혜 | 예배당이 생기다 | 교회를 내려놓다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 나에게 맡겨진 책임

9장   부르신 곳에서
       인도하심 따라 | 하나님 앞에 혼자 서다 | 아빠가 더 불쌍해
       난 행복한 도시 선교사 | 이곳에서 예배하라 | 하나님이 만족하시는 예배
       깊은 회개 | 예수님의 성품을 전하다 | 좋은 교회를 거부하다
       하나님의 길을 가라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길 목사,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통해 명동에 파송된 선교사이다. 서울 명동을 필두로 아시아의 대도시들을 기도와 예배로 기경해 교회를 세우고, 청년들을 그리스도의 거룩한 전사 戰士 로 만드는 Metropolitan Missionary 대도시 선교사 이다. 그는 또한 ‘길 위의 예배자’이다. 대도시의 중심가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며, 그곳에 주님의 주권과 영광을 선포한다. 그는 하나님의 크고 섬세하신 디자인 아래 서울 명동에 명신교회 明信敎會 를 개척하여 명동을 서울이란 거대 도시의 변화의 포털로 삼아 아시아의 대도시들에 영광의 기름부음을 흘려보내려 한다.

이런 웅대한 비저너리 visionary 인 김길(金吉), 그의 인생은 전혀 ‘길’(吉)하지 않고 ‘흉’(凶)하였다. 6·25 이후 세대 사람으로서 그만큼 박복 薄福 한 이도 드물 것이다. 어릴 때 이미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는 불행을 체험하여 ‘길’ 위로 내팽개친 운명이었다. ‘길’(吉)한 인생이 아니라 부모와 형제로부터 버림받아 ‘길’[路]에 방치된 인생이었다. 삶의 고난들이 항상 낮은 포복을 하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도 갈 곳이 없어 조기 귀대하던 그를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만나주셨다. 방황하는 ‘길 위의 인생’인 김길을 하나님은 ‘길 위의 사역자’로 세우셨다. 하나님은 ‘김길’(金吉)을 사람들을 천국의 황금길로 인도하는 ‘금길’(金路)의 사역자로 세우신 것이다. 

그러나 그의 사역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도 없었다. 그는 남이 가지 않는 자리에 ‘홀리 파이어니어’ holy pioneer 로 섰다. 그는 자신의 사역이 다시 오실 그리스도의 길을 닦는, 오늘의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눅 3:4,5 가 되기를 소원한다. 또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상’을 일구어나가는, 하늘 본질을 추구하는 ‘본향 찾는 나그네’ 히 11:14 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는 수많은 청년 집회를 인도하는 가운데 조국의 젊은이들의 심령에 거룩한 충격과 전율을 안겨주었다. 그는 말과 혀로써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살점과 핏덩이로서 복음이 보여지고 만져지도록 선포한다.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예수전도단 간사로 5년 넘게 캠퍼스 개척 사역을 하다. 성남 모란시장에서 안디옥선교교회를 개척 설립하다. 그러나 7개월 만에 ‘너와 꼭 하고 싶은 교회가 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아무 대가 없이 후임자에게 교회를 물려주고 나오다. 어떠한 보장도 없이 명동 거리에서 기도하며 예배드리는 명신교회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다. 
저자 이메일  roadk@hanmail.net

2010. 4. 14. 21:53

하나님의 대사

오늘은 기도에 관한 책을 한 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스트셀러 1위의 책인데, 전 주중대사 김하중 장로의 글입니다.

제 목은 "하나님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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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나라의 정치를 보면서 하나님의 역사와는 거리가 먼 곳이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갖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이 두고 보시는 곳이 아닌가라는 느낌이었죠.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생각과 틀과는 전혀 수준이 다르시다는 것을
다 시 한번 통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염병 '사스'.
한국인은 '사스'를 떠올릴 때면 은근히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김치'를 먹기 때문에 '사스'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죠.
'김치'가 세계로 수출되기 시작하며 국익에 도움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스'로부터 막아준 것은 '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중국이 '사스' 때문에 중국에 거주하던 모든 나라가 떠나가며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어 갈 때,
하나님은 김하중 장로를 통해 한국의 주재원과 대사관은 떠나지 않고 버티게 하셨습니다.
본 국에서조차 돌아오라고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중국을 사랑하며 그들의 고통을 함께 견디며 이기게 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은 한국에 대한 감사와 호감을 갖게 되었고, 급격히 우호국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재직 기간 동안 쉰들러처럼 북한의 교포 1000명을 구하게 해달라는 기도에 응답하시어
모두가 알고 있는 황장엽 사건과 봇물 터지듯이 터졌던 북한 교포의 망명들이 열매를 맺어
실 제로 임기 마지막에 1000명을 조금 넘는 인원이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정치적인 사건으로만 보고, 현상으로만 보던 일들이
하나님께서 치밀하게 일을 이루어 가시며, 그 가운데 기도하는 일꾼들을 사용하시는 장면들이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에서도 이 대사님과 같은 기도의 일꾼들이 많이 나오길 소망하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하게 하시고, 또 그에 순종하는 일꾼을 통해 일본에도 
급격한 성령의 바람이 퍼지기를 소원하게 됩니다.

다 만 한가지, 이 책이 기도에 관한 여러가지 신비한 체험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하다보니 
방언이나 예언 등 아직까지 논쟁이 되고 있는 은사에 관한 부분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회개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며, 
한 일꾼을 순종하여 주님의 일을 이루게 하시는 기가 막힌 스토리에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흥미진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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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갓피플 소개)


ambassador of God
성령을 따라 담대하게 사는 삶


“내게 물어라 반드시 답할 것이다”


말씀에 순종하여 얻은 승리의 기록


역대 최장수 주중대사, 전 통일부 장관
김하중 장로의 성령을 따라 사는 삶

15 년간 만 번 기도, 매일 300명 중보기도로 사랑을 전하는 하늘의 대사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 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 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_ 마 28:18-20


ambassador of God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특명전권대사이다!”

이 책은 하나님나라 진척과 하나님나라 백성을 섬기는 데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내 기도를 인도하셨고, 어떻게 신묘막측(神妙莫測)하게 응답하셨고, 어떻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는가에 대한 나의 소박한 ‘기도행전’(祈禱行傳)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도 동일한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믿고, 그렇게 되기를 기도할 것이다. 많은 독자들이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을 확신하고, 영(靈)으로 기도하며, 무슨 일이든 하나님께 묻게 될 것으로 믿는다. 그리하여 어느 경우에도 걱정하거나 근심하지 않으며, 누구라도 용서하고 사랑하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담대하게 살아가는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자신의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대사라는 거룩한 소명감을 가지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여, 하나님나라의 진전과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 자리에 서게 된다면 이 책은 그 소임을 다한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영으로 기도하는 하나님의 대사들을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일으켜주시기를 기원한다.

_프롤로그 중에서


“성령님을 의지하고 살면 
                놀라운 인생이 시작된다!”

나는 36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권력이 있거나
명예가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 러면서 그들로부터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답답하고, 불안하고, 마음에 초조함이 가득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빨리 이루려다보니 남이 잘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시기와 질투가 많고, 사랑도 여유도 없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돈이나 명예나 권력을 갖는다고 해도 답답하고 불안하며 남을 미워하고 산다면, 세상에서는 그것을 성공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축복은 아니다.

나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기도에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靈)으로 기도하지 않고 혼(魂)으로 기도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므로 우리는 성령의 사람인데도 매일 혼으로만 기도한다. 혼으로 기도하니까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하나님을 만날 수 없으니까 하나님과 교통이 안 되고, 그러니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몰라 기도를 해도 응답을 받을 수가 없다. 응답을 받지 못하니 좌절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기도하기가 싫어진다. 마침내는 기도하기를 포기하고 그냥 육신의 정욕대로 사는 것이다.

육(肉)의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살지만 영(靈)의 사람은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움직인다. 세상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끊임없이 고민한다. 수없이 만나서 회의를 하고 의논도 해보지만 인간이 가진 한계 때문에 그 결과는 항상 미지수다. 사람의 지혜로 미래를 예측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성령님은 항상 답을 주신다. 이스라엘 백성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 것이 바로 성령님이셨다. 우리가 그 성령님을 의지하고 살면 놀라운 인생이 시작된다.

_ 본문 중에서


차례

프롤로그

chapter 01
회 심과 믿음의 시작
독실한 어머니의 늦둥이 막내 | 교회에 발을 끊다 | 아내의 회심 | 딸의 금식 협박 | 어머니의 성경책 | 첫 번째 신기한 경험 | 세례를 받다 | 기도와 술 사이에서 | 황장엽 망명 사건을 해결하다 | 중보기도의 놀라운 힘 | 청와대로 가다 | 깜빡 잊은 기도 | 내가 다 보고 있다 | 전화로 하늘의 언어를 시작하다 | 기도로 넘긴 위기 | 벽 좀 치지 마세요 | 두 발 모두 하나님께로 | 하나님 안의 형제 | 못 떠나시게 기도합니다

chapter 02
흔 들리지 않는 믿음
세 번째 소원 | 10년 후를 대비한 기도 | 주중대사가 되다 | 중보기도로 이겨낸 환난 | 성령님이 시키신 기도 | 나에게 다 물어라 | 성령님이 팔을 들어 올리시다 | 명확하게 들리는 말씀 | 술을 토하다 |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chapter 03
사랑과 담대함으로 얻은 승리
사스 전쟁 | 환상 속 총리의 눈물 | 한국인은 사스에 걸리지 않습니다 | 중국을 감동시키다 | 너는 그를 따로 만날 것이라 | 담대한 보고 | 사스가 진정되다 | 하나님의 계획 |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 천 명을 구하고 싶습니다 | 영사부 문을 닫다 | 대사관의 비상대기조 | 이상한 꿈 | 날라리 크리스천 구명하기 | 사형수의 회개 | 감옥에서 온 편지 | 하나님이 알려주신 방법 | 네 배로 주어라 |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기도

chapter 04
중국에 사랑과 축복을 심다
중국 외교부의 모든 기록을 깨다 | 사랑의 기도로 살린 친구 | 기도하는 자가 주는 축복 | 정년을 연장시켜주십시오 | 사랑을 전하라 | 다재다능한 대사 |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다 | 중국인을 사랑합니다 | 사랑으로 일으킨 기업

chapter 05
기도 하고 순종하는 자를 쓰시는 하나님
이제 그를 보내라 | 주님이 알고 계시군요 | 기도의 용사 미스 김 | 기도를 조금 한다 | 다른 곳으로 가라 | 준비된 자를 쓰시는 하나님 | 최고의 중국어 통역관 | 남북통일을 위해 19년간 기도하다 | 독수리처럼 지키다 | 기도 안 합니다 | 지친 자를 일으키시는 하나님 | 다 주어라 | 매일 300명 중보기도 | 기도하면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chapter 06
하나님의 대사로 살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 나라의 대사이자 하나님의 대사로 | 나의 영적인 못자리판 | 공안을 위해 박수를 치다 | 쉼을 누릴 수 있었던 교회 | 사랑과 위로의 하나님 | 너무 힘이 듭니다 | 제 상황 그대로입니다 | 아파트 교회 | 성전 구입의 기적 | 교회를 지키시는 하나님 | 사모가 기다린 기도문 | 신령파가 된 목사님 | 난징으로 가라
모두 이루어주시다 |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chapter 07
순종으로 얻은 축복
진정한 축복 | 리더는 기도해야 한다 | 세상 사람과 구별된 삶 | 영(靈)의 기도를 하라 | 말씀에 순종하라 | 네 사위는 내가 결정할 것이라 |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 청첩장과 축의금이 없는 결혼식 | 철저하신 하나님의 인도 | 그 아이가 네 며느리다 | 기네스북에 올라갈 며느리 |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 바나나 먹여도 되겠습니까? | 믿음의 기도를 쌓으라

에필로그
감사의 말


저자 소개

김하중
1263886700583.gif그 의 별명은 ‘기도하는 대사’(大使), 곧 ‘하나님께 묻는 대사’였다. 그는 대사로 봉직하면서 대소사를 하나님께 물었고, 그 대답대로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만 순종했다. 그럴 때에 사람이 보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이 이뤄지는 기적을 무수히 목격하게 된다. 그는 정부를 대표한 대사이기도 했지만, 하나님나라의 파송을 받은 ‘하나님의 대사’(Ambassador of God)이기도 했다. 그가 주중(駐中)대사로 봉직한 6년 반(정부 수립 이후 해외에 파견된 직업 외교관 중 최장수 대사 기록)의 세월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는 데 진력한 하나님의 대사로서의 나날이었다. 그는 이 직분을 다니엘의 심령으로, 느헤미야의 심령으로 수행했다. 다니엘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두려워하지 않은 것처럼 세상의 권력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나라와 그 의(義)만을 구했다. 어떠한 인적(人的) 네트워크에 기대지 않고 그는 오로지 만군의 여호와의 얼굴만을 눈물로 구하며,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의 백성을 구하고 돕는 일에 자기 목숨과 직책을 걸었다. 하나님이 자신을 주중대사로 파송하신 까닭이 에스더처럼 “지금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에 4:14) 하는 결연한 자세로 자신의 직책이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라는 것임을 알고 최선을 다했다. 또한 그는 주중대사로서 중국과 중국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면서,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15여 년에 걸쳐 만 번 이상의 중보기도를 했다. 그의 간절한 기도와 순종으로 말미암아 한중(韓中) 관계가 더욱 강화된 것은 물론이고, 중국에 있는 많은 사역자들이 큰 힘을 얻게 되었다. 그는 오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한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대사’(마 28:18-20)라고. 이 대사 직분을 능력 있게 수행하려면 하나님께 묻고 그 대답을 듣는, 영적 기도를 드리는 하나님의 대사가 되어야 한다고. 서울대 중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무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대통령 의전비서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주중대사를 거쳐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떠오르는 용 중국》이 있고, 현재 온누리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다.
2009. 9. 3. 14:21

육일약국 갑시다


육일약국 갑시다

저자: 김성오

출판사: 21세기북스

yes24의 경영서적 카테고리에서 특이한 제목의 책을 발견하여 구입하여 읽었다.

왜 하필 촌스런 육일약국일까?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길수록 경영서적이라기 보다는 신앙서적에 가까움을 느꼈다.

물론 내용은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여러가지 도전기와 노하우로 채워져 있지만, 그 원리가 모두 성경적인 것이었다.

오리를 가자면 십리를 가는 모습이라던가 동네 주민을 섬기는 모습이 예수님의 섬기는 모습을 닮아 있다.

산을 옮길 수 있다는 믿음에 관한 내용은 바로 성경의 대표적인 믿음에 대한 예화가 아닌가?

믿음으로 포기를 모르며, 직원과 고객을 섬기고, 정직을 무기로 성장한 기업인의 모습.

우리 모두가 되고 싶어하는 세상속의 크리스천의 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



<책 내용 요약>

1.  고객을 영업부장으로 만들어라

-    육일약국 갑시다

*택시만 타면 ‘육일약국 갑시다’라고 주문, 마산에서 가장 유명한 약국이 됨

*약국에서 무료로 택시기사들에게 동전을 교환해 줌

*[육일약국]이란 이름이 갖는 효과

-    정성이 대단한 사람

*드링크제 하나를 사더라도 VIP 대접

*손님의 이름을 모두 외움: 손님이 귀함, 1명이 2명되고 2명이 4명 됨

*내 집에 오는 사람에게는 기쁨을 *무료 전화 서비스

-    혁신의 가장 큰 장애물, 고정관념

*형광등 6개 정도의 공간에 25개를 설치 – 매장의 밝기는 매출과 직결

*늘 새롭게: 밤새 네온 간판에 점등. 4~5년 후에는 은행에서도. 6개월 이상 똑같이 지속하지 않음. 끊임 없이 변화하기 위해 노력

*1986년 마산에 설치되는 두번째 자동문

*인적이 드물지만 교통편이 좋은 마산역 앞으로 매장 확장 이전

-    약사님은 한방 공부 중

*프리마케팅: 3개월 후부터 한약을 조제합니다.

*향기마케팅: 계속 한약재 냄새를 피움

-    물건을 팔기보다 정성을 파는 마음으로

*테이블을 낮게: 고객과 깊은 대화가 가능

*손님이 없을 때는 직원이라도 앉혀 놓음.(매장은 항상 분주하게)

*5리를 가자고 하면 10리를 가주라: 기대치의 1.5배 이상으로 감동시키라. 환불은 고객 감동의 시작

-    분수에 맞게, 힘닿는 만큼

*4.5평의 구멍가게에서 시작

-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경쟁력, 마음경영

*고객이 품질 중심인지, 가격 중심인지 파악: 맞춤형 서비스

*”이 손님이 나를 통해 만족했을 것인가” “다음에 다시 올 것인가” “다른 손님을 데리고 올 것인가”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게는 위로의 말이라도: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생각

*상담 십계

2.  고객에 앞서 직원부터 감동시켜라

-    장사란, 이익보다 사람을 남기는 것

*이직하려는 사원에게 5번 사직서 반려하며 회사에 남아줄 것을 요청

자신의 가치를 깨달으며 이전보다 더 열심이 실적을 올림

*직원이 살아야 회사가 산다: CEO는 고객을 감동 전에 직원을 감동시켜야

*훌륭한 인재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에 직원들의 부모님에게 감사

*분실한 지갑 안에 지갑을 사는 데 보태라며 돈을 넣어 돌려줌: 가족까지 감동

*장점을 찾아 격려하여 직원이 성장하도록 도와줌

-    직장인 마인드, 자영업자 마인드

*달란트 비유

*10개를 시도할 경우 3개가 성공. 나머지 7개는 내일의 성공을 위한 기회비용

-    시간이 흐를수록 빛나는 신념, 정직

*회원 수도 정직하게. 정직은 신용과 믿음이라는 확실한 이자를 남김

-    적군도 아군으로 만드는 비법

노사, 회사와 고객이 협상이 아닌 조정으로.

-    실패, 그것은 경험이자 노하우

*매학기 융자금을 받기 위해 지도교수에게: 장학금 1순위로

*메가스터디 부사장에서 엠베스트 창립

*큰 도전이 두렵다면 작은 것부터 시작. 게으름, 나태함과 싸워 습관으로

*남들이 무모하다고 말하는 것의 50%를 성공시킴: 될 때까지 실천하는 것

3.  이윤보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하라

-    성공의 열쇠를 만드는 시간, 위기

*청소기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할 때 남들이 맡기 싫어하는 별로 돈이 안되는 부품을 자청: LG로부터 감사의 답례로 돈 되는 아이템을 우선적으로 공급 받음

-    자금의 선순환, 직원의 선순환

*자본과 기간은 예상보다 3배 필요 *손익분기점을 앞당기려면 허례허식을 줄여야 *직원들에게는 격려와 인정을 아끼지 말아야

-    역전도 가능케 하는 기회, 경쟁

*무리수를 두는 1등이 아니라 볼품없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귀한 존재가치라 믿는 믿음은 1등도 두려워하는 진정한 무기

-    약국 (경영)합니다

*규격화된 제품을 파는 경쟁력은 단 하나 ‘고객 만족’

*전국의 유명 약국을 찾아다니며 경영철학 비법을 배움

*타이밍이 중요: 약속된 보너스는 반드시 제 시간에 지켜져야. 늦어지면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대신 원망이.

-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는 자의 변명

*유명 강사를 초빙하기 위해 삼십고초려

4.  나누고 베풀어라, 아버지의 유산

-    아버지의 생활신조  -내게 복을 주러 온 사람들

-    산을 옮길 수 있다는 믿음

-    한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엠베스트


2009. 6. 17. 17:35

슬림형 홀리원주석 성경 - 존더반의 NIV 스터디바이블 번역 ; 읽기 편한 성경

가능한 늘 보는 성경 한 권에다가 평소 공부한 내용을 다 기록하고 싶어서
여태까지 사용하던 미니 성경이 정이 들었음에도 새로 구입하게 되었다.
미니 성경은 주석 내용도 좀 부족할 뿐더러 기록할 여백이 부족해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갓피플에서 미리 보기를 한 후 구입했는데, 슬림형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덩치가 적지 않은 편이다. 글씨가 생각보다 큰 편이라 그런 것 같은데, 홀리원 주석성경 풀 사이즈보다 본문 사이즈는 오히려 큰 듯 하다.
보기 편한 면이 없진 않으나, 뒷면의 글씨가 비쳐서 오히려 불편한 면도 있고
글씨가 작으면 성경 크기도 훨씬 작아졌을텐데 아쉽다.
주석 내용도 풀 사이즈에 비해 많이 부족한 면도 아쉽다.
휴대성을 조금 얻기 위해 포기한 점이 좀 많지 않은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개관, 주석, 지도 등이 풍부한 점은 마음에 든다.
이 내용 그대로 크기를 줄인 성경은 안 나오려나?
2009. 6. 17. 17:14

한일대조 성경전서 ; 유일하지만 아쉬운 한일대조 성경

현재 국내외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한일대조 성경이다.
일본 현지보다 싼 가격 때문에 늘 한국에서 구입하곤 하는데
편집이나 구성의 우수성보다는 희귀성 때문에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비록 일본에 크리스찬 수가 적고 한국 교민 성도의 수가 다른 나라보다 많지는 않지만

단 한 종류밖에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더구나 다른 한영 성경이 매우 좋은 내용과 크기, 재질 등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일본이란 나라에 대한 현실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우선 이 성경은 가독성이 그다지 좋지가 못하다.
한국어 성경이 갖가지 색깔로 장과 단락 등을 보기 좋게 나눠서 편집되고 있는 반면
이 성경은 너무 평범하다.
성경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주석과 지도등을 참고하면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생각하면
두꺼운 한일 대조 성경 외에 또 다른 개관 혹은 주석이 필요한 점은 아쉽다.
일본어 성경도 어려운 한자를 읽기 위한 후리가나가 한국인이 읽기에는 작은 점도 아쉽다.
실제 이런 점 때문에 여러 출판사 게시판에 출판에 관한 제안을 올리기도 했지만
아직 답을 들은 일은 없다.
하루 빨리 한일 성경이 지퍼도 달리고 읽기도 편한 모습으로 출판되어 재일 성도들 및 일본에 대한 선교의 꿈을 키우는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09. 6. 17. 16:51

하늘에 속한 사람 - 윈형제,폴 해터웨이 ; 신비와 감동이 전부는 아니다.

사도행전에 바울에게 있었던 여러가지 박해와 기적이 현재의 시점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신비롭기도  하다.

환경과 조건들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때에 응답하시며 하나님의 방법들로 해결해 나가신다는 점에서 그분의 능력과 계획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우리 나라 땅에도 개척의 당시에 있었던 갖가지 박해와 이를 뛰어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지금 중국 땅에도 펼쳐지도 있음에 감사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 독자들이 현재의 우리와 동떨어진 환경에서 벌어진 일들로 인해 신비주의적인 관점으로 접근한다던지, 박해와 인내에 대해서 나의 일과는 관계가 없는 소설로 받아들인다던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다소 걱정되기도 한다.

성경이 경고하고 있는 마지막 날에 이 땅 위에 벌어질 마지막 박해의 모습이 떠올라 늘 말씀으로 무장하며 성령충만한 삶을 위해 기도해야 함을 다시금 깨달으며,

일본에도 그러한 하나님의 강한 주권이 나타나 속히 복음화 되길 바란다.

2008. 6. 13. 08:10

분별력 - 포장에 현혹되지 않는 믿음 ;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분별력 있는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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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력 - 포장에 현혹되지 않는 믿음
저자 : 존 맥아더

출판사 : 엔크리스토

'하나님의 뜻'을 통해 존 맥아더 목사님의 저서를 처음 읽고 그 간결하면서도 명쾌하고 도전적인 내용에 흠뻑 매료 되었습니다.
읽기 쉽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고, 오로지 성경으로 향하기를 권면하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말씀에 다른 저서도 모두 찾아서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죠.
그리고 두 번째로 읽기 된 책이 분별력이라는 책입니다.

"반짝인다고 해서 모두 금은 아니다! 베스트셀러가 모두 진리는 아니다. 감동을 주는 노래가 모두 찬양은 아니다."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살전 5:21)
이 책의 표지에 적혀 있는 이 글은 내용의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지혜이고, 솔로몬과 같은 분별력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존 맥아더 목사님의 글로 책 전체가 채워진 것이 아니라, 여러 저자의 글이 주제별로 나뉘어서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미국이 아닌 우리 나라에서는 알기 어려운 생소한 내용들로 채워진 것도 있어서 건너 뛰며 읽게 되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목적이 이끄는 삶에 대한 장단점 분석이나, 성경이 말하는 현대찬양 음악에 대한 내용은 깊이 생각하며 분별력에 대한 각성을 더하게 하는 매우 유익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2008. 6. 11. 08:16

드디어 스승을 만났다; 책 읽는 방법의 노하우

드디어 스승을 만났다

저자 : 옥성호
출판사 : 부흥과 개혁


책을 사서 읽기 위해 따로 일을 한다는 저자의 열정이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저자만의 책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걸 알고, 하나씩 따라가보며 저도 실천해 보려고 시도했습니다.

항상 책을 읽고 나면 내용을 정리해서 내 자료로 만들어야 겠다는 부담은 갖고 있지만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잊어버리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그러나, 저자가 알려 주고 있는 방법처럼, 읽으면서 자신만의 목차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꽤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저도 바로 실천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나중에 자료로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해질 것 같습니다.

나중에 따로 정리하는 부담을 줄이고, 읽으면서 책과 대화하는 방법을 취하는 것은 매우 실용적입니다..

다만, 형광펜으로 줄을 치는 것이 습관인 저로서는 펜을 두 개 들고 책을 읽게 되는 것이 좀 불편하네요.. ^^

얇은 책이지만 여러 좋은 책의 소개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유익했습니다.

2008. 6. 4. 07:03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저자 : 옥성호
출판사 : 부흥과 개혁


사실상 이책의 핵심을 심리학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말씀보다 더 권위와 가치를 두고 있는 세상 가치관에 관한 도전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말씀으로 비추어 보고 말씀이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보다는
세상의 목소리에 휘둘리는 교회에 강하게 도전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 가운데 프로이드와 융으로 대표 되는 심리학이 반 기독교일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어딘가 모르게 부족하게 되어버린 성령 하나님으로 왜곡 된 교회 사역에 대해서 질책하고 있습니다.

비록 저자의 심리학에 대한 이해 부족과 심리학이 사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긍정적인
면에 대하여 많은 저항을 불러 왔다는 점이 다소 걸리기는 하지만
이 책의 중심에 흐르고 있는 말씀에 대한 강한 도전은 약간의 아쉬움을 충분히
덮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평신도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얕지 않은 신학적 바탕과
맹목적인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교회가, 그리고 성도 개인이 말씀으로
바로 설 것을 외치는 저자의 목소리가 개인적으로 많은 도전이 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