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18. 15:26
이길승 3집 - 교회가 노래하네 ; 너무 달라진 음악 스타일
2009. 6. 18. 15:26 in 음악
2집으로 인한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일까?
3집이 나오자 마자 구입을 해서 들어보았다.
그런데..
음악이 너무 달라져 있었다.
본인은 누구나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내 놓았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감상용 음악과는 거리가 멀어진 듯 하다.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라면 예배용 노래가 될터인데
내가 '이길승'이라는 이름에서 기대하는 음악은 그런 곡이 아니었다.
예배용 음악은 아직 이 분의 전문 분야가 아닌 듯하다.
2집은 듣고 들어도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간증이 묻어나는 투박한 가사. 그리고 말씀 구절도 멜로디를 통해서
새로운 메시지가 되는 힘들이 있었는데,
우선 3집은 몇 번 들어보고는 다시 손이 가지 않는 앨범이 되어 버린 듯 하다.
2집을 접한 후 1집과 3집을 구입했는데,
아직은 2집이 최고의 앨범이 아닌가 생각되며
이후 전작을 넘어서는 더욱 훌륭한 앨범이 출시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