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4. 21:53

하나님의 대사

오늘은 기도에 관한 책을 한 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스트셀러 1위의 책인데, 전 주중대사 김하중 장로의 글입니다.

제 목은 "하나님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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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나라의 정치를 보면서 하나님의 역사와는 거리가 먼 곳이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갖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이 두고 보시는 곳이 아닌가라는 느낌이었죠.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생각과 틀과는 전혀 수준이 다르시다는 것을
다 시 한번 통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염병 '사스'.
한국인은 '사스'를 떠올릴 때면 은근히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김치'를 먹기 때문에 '사스'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죠.
'김치'가 세계로 수출되기 시작하며 국익에 도움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스'로부터 막아준 것은 '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중국이 '사스' 때문에 중국에 거주하던 모든 나라가 떠나가며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어 갈 때,
하나님은 김하중 장로를 통해 한국의 주재원과 대사관은 떠나지 않고 버티게 하셨습니다.
본 국에서조차 돌아오라고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중국을 사랑하며 그들의 고통을 함께 견디며 이기게 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은 한국에 대한 감사와 호감을 갖게 되었고, 급격히 우호국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재직 기간 동안 쉰들러처럼 북한의 교포 1000명을 구하게 해달라는 기도에 응답하시어
모두가 알고 있는 황장엽 사건과 봇물 터지듯이 터졌던 북한 교포의 망명들이 열매를 맺어
실 제로 임기 마지막에 1000명을 조금 넘는 인원이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정치적인 사건으로만 보고, 현상으로만 보던 일들이
하나님께서 치밀하게 일을 이루어 가시며, 그 가운데 기도하는 일꾼들을 사용하시는 장면들이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에서도 이 대사님과 같은 기도의 일꾼들이 많이 나오길 소망하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하게 하시고, 또 그에 순종하는 일꾼을 통해 일본에도 
급격한 성령의 바람이 퍼지기를 소원하게 됩니다.

다 만 한가지, 이 책이 기도에 관한 여러가지 신비한 체험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하다보니 
방언이나 예언 등 아직까지 논쟁이 되고 있는 은사에 관한 부분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회개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며, 
한 일꾼을 순종하여 주님의 일을 이루게 하시는 기가 막힌 스토리에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흥미진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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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갓피플 소개)


ambassador of God
성령을 따라 담대하게 사는 삶


“내게 물어라 반드시 답할 것이다”


말씀에 순종하여 얻은 승리의 기록


역대 최장수 주중대사, 전 통일부 장관
김하중 장로의 성령을 따라 사는 삶

15 년간 만 번 기도, 매일 300명 중보기도로 사랑을 전하는 하늘의 대사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 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 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_ 마 28:18-20


ambassador of God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특명전권대사이다!”

이 책은 하나님나라 진척과 하나님나라 백성을 섬기는 데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내 기도를 인도하셨고, 어떻게 신묘막측(神妙莫測)하게 응답하셨고, 어떻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는가에 대한 나의 소박한 ‘기도행전’(祈禱行傳)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도 동일한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믿고, 그렇게 되기를 기도할 것이다. 많은 독자들이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을 확신하고, 영(靈)으로 기도하며, 무슨 일이든 하나님께 묻게 될 것으로 믿는다. 그리하여 어느 경우에도 걱정하거나 근심하지 않으며, 누구라도 용서하고 사랑하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담대하게 살아가는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자신의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대사라는 거룩한 소명감을 가지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여, 하나님나라의 진전과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 자리에 서게 된다면 이 책은 그 소임을 다한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영으로 기도하는 하나님의 대사들을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일으켜주시기를 기원한다.

_프롤로그 중에서


“성령님을 의지하고 살면 
                놀라운 인생이 시작된다!”

나는 36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권력이 있거나
명예가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 러면서 그들로부터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답답하고, 불안하고, 마음에 초조함이 가득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빨리 이루려다보니 남이 잘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시기와 질투가 많고, 사랑도 여유도 없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돈이나 명예나 권력을 갖는다고 해도 답답하고 불안하며 남을 미워하고 산다면, 세상에서는 그것을 성공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축복은 아니다.

나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기도에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靈)으로 기도하지 않고 혼(魂)으로 기도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므로 우리는 성령의 사람인데도 매일 혼으로만 기도한다. 혼으로 기도하니까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하나님을 만날 수 없으니까 하나님과 교통이 안 되고, 그러니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몰라 기도를 해도 응답을 받을 수가 없다. 응답을 받지 못하니 좌절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기도하기가 싫어진다. 마침내는 기도하기를 포기하고 그냥 육신의 정욕대로 사는 것이다.

육(肉)의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살지만 영(靈)의 사람은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움직인다. 세상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끊임없이 고민한다. 수없이 만나서 회의를 하고 의논도 해보지만 인간이 가진 한계 때문에 그 결과는 항상 미지수다. 사람의 지혜로 미래를 예측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성령님은 항상 답을 주신다. 이스라엘 백성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 것이 바로 성령님이셨다. 우리가 그 성령님을 의지하고 살면 놀라운 인생이 시작된다.

_ 본문 중에서


차례

프롤로그

chapter 01
회 심과 믿음의 시작
독실한 어머니의 늦둥이 막내 | 교회에 발을 끊다 | 아내의 회심 | 딸의 금식 협박 | 어머니의 성경책 | 첫 번째 신기한 경험 | 세례를 받다 | 기도와 술 사이에서 | 황장엽 망명 사건을 해결하다 | 중보기도의 놀라운 힘 | 청와대로 가다 | 깜빡 잊은 기도 | 내가 다 보고 있다 | 전화로 하늘의 언어를 시작하다 | 기도로 넘긴 위기 | 벽 좀 치지 마세요 | 두 발 모두 하나님께로 | 하나님 안의 형제 | 못 떠나시게 기도합니다

chapter 02
흔 들리지 않는 믿음
세 번째 소원 | 10년 후를 대비한 기도 | 주중대사가 되다 | 중보기도로 이겨낸 환난 | 성령님이 시키신 기도 | 나에게 다 물어라 | 성령님이 팔을 들어 올리시다 | 명확하게 들리는 말씀 | 술을 토하다 |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chapter 03
사랑과 담대함으로 얻은 승리
사스 전쟁 | 환상 속 총리의 눈물 | 한국인은 사스에 걸리지 않습니다 | 중국을 감동시키다 | 너는 그를 따로 만날 것이라 | 담대한 보고 | 사스가 진정되다 | 하나님의 계획 |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 천 명을 구하고 싶습니다 | 영사부 문을 닫다 | 대사관의 비상대기조 | 이상한 꿈 | 날라리 크리스천 구명하기 | 사형수의 회개 | 감옥에서 온 편지 | 하나님이 알려주신 방법 | 네 배로 주어라 |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기도

chapter 04
중국에 사랑과 축복을 심다
중국 외교부의 모든 기록을 깨다 | 사랑의 기도로 살린 친구 | 기도하는 자가 주는 축복 | 정년을 연장시켜주십시오 | 사랑을 전하라 | 다재다능한 대사 |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다 | 중국인을 사랑합니다 | 사랑으로 일으킨 기업

chapter 05
기도 하고 순종하는 자를 쓰시는 하나님
이제 그를 보내라 | 주님이 알고 계시군요 | 기도의 용사 미스 김 | 기도를 조금 한다 | 다른 곳으로 가라 | 준비된 자를 쓰시는 하나님 | 최고의 중국어 통역관 | 남북통일을 위해 19년간 기도하다 | 독수리처럼 지키다 | 기도 안 합니다 | 지친 자를 일으키시는 하나님 | 다 주어라 | 매일 300명 중보기도 | 기도하면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chapter 06
하나님의 대사로 살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 나라의 대사이자 하나님의 대사로 | 나의 영적인 못자리판 | 공안을 위해 박수를 치다 | 쉼을 누릴 수 있었던 교회 | 사랑과 위로의 하나님 | 너무 힘이 듭니다 | 제 상황 그대로입니다 | 아파트 교회 | 성전 구입의 기적 | 교회를 지키시는 하나님 | 사모가 기다린 기도문 | 신령파가 된 목사님 | 난징으로 가라
모두 이루어주시다 |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chapter 07
순종으로 얻은 축복
진정한 축복 | 리더는 기도해야 한다 | 세상 사람과 구별된 삶 | 영(靈)의 기도를 하라 | 말씀에 순종하라 | 네 사위는 내가 결정할 것이라 |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 청첩장과 축의금이 없는 결혼식 | 철저하신 하나님의 인도 | 그 아이가 네 며느리다 | 기네스북에 올라갈 며느리 |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 바나나 먹여도 되겠습니까? | 믿음의 기도를 쌓으라

에필로그
감사의 말


저자 소개

김하중
1263886700583.gif그 의 별명은 ‘기도하는 대사’(大使), 곧 ‘하나님께 묻는 대사’였다. 그는 대사로 봉직하면서 대소사를 하나님께 물었고, 그 대답대로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만 순종했다. 그럴 때에 사람이 보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이 이뤄지는 기적을 무수히 목격하게 된다. 그는 정부를 대표한 대사이기도 했지만, 하나님나라의 파송을 받은 ‘하나님의 대사’(Ambassador of God)이기도 했다. 그가 주중(駐中)대사로 봉직한 6년 반(정부 수립 이후 해외에 파견된 직업 외교관 중 최장수 대사 기록)의 세월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는 데 진력한 하나님의 대사로서의 나날이었다. 그는 이 직분을 다니엘의 심령으로, 느헤미야의 심령으로 수행했다. 다니엘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두려워하지 않은 것처럼 세상의 권력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나라와 그 의(義)만을 구했다. 어떠한 인적(人的) 네트워크에 기대지 않고 그는 오로지 만군의 여호와의 얼굴만을 눈물로 구하며,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의 백성을 구하고 돕는 일에 자기 목숨과 직책을 걸었다. 하나님이 자신을 주중대사로 파송하신 까닭이 에스더처럼 “지금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에 4:14) 하는 결연한 자세로 자신의 직책이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라는 것임을 알고 최선을 다했다. 또한 그는 주중대사로서 중국과 중국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면서,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15여 년에 걸쳐 만 번 이상의 중보기도를 했다. 그의 간절한 기도와 순종으로 말미암아 한중(韓中) 관계가 더욱 강화된 것은 물론이고, 중국에 있는 많은 사역자들이 큰 힘을 얻게 되었다. 그는 오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한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대사’(마 28:18-20)라고. 이 대사 직분을 능력 있게 수행하려면 하나님께 묻고 그 대답을 듣는, 영적 기도를 드리는 하나님의 대사가 되어야 한다고. 서울대 중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무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대통령 의전비서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주중대사를 거쳐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떠오르는 용 중국》이 있고, 현재 온누리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