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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20. 14:19

네이버, 통, 블로거, 라이브 스페이스를 거쳐 티스토리로! 블로그 컨셉 정하기!

싸이를 시작으로 해서 네이트 통, 구글 블로거, 네이버 블로그, 윈도우 라이브 스페이스 등 몇 군데를 거쳐 티스토리로 오게 되었다.
제대로 블로깅 한번 해보자고 마음 먹었지만 입맛에 딱 맞는 블로그를 정하기가 쉽지 않았고 이제 티스토리를 중심으로 블로깅 하면서 다른 곳은 슬슬 정리해야겠다.

싸이는 그 동안 애써 올려 놓은 사진이 아깝고 싸이를 통해 가끔 연락되는 친구들이 있으니 그대로 유지는 해야할 것 같고,
네이버 블로그는 막강한 네이버의 자료를 스크랩하기 쉽다는 것과 검색에 노출되기 쉽다는 엄청난 유혹에 마지막까지 망설였지만 내가 사는 일본 지역에서 화면이 팍팍 뜨지 않는다는 단점과, 꾸미기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 결정적 단점이 되어 밀리게 되었다.
그래도, 네이버를 사용하는 한은 포기하기는 어렵고 급하게 스크랩 하는 용도로 당분간 사용하게 될 것 같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네이트 통은 다른 블로그가 갖고 있지 않은 게시판형 레이아웃 때문에 다시 살리게 된 케이스이다. 여기 저기서 스크랩을 많이 하다 보면 한 눈에 일목 요연하게 목록을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블로그는 아무래도 불편한 면이 있다. 그래서 주제별로 분류하여 스크랩 하는 용도로 통도 당분간 병행할 계획이다.

Gmail 이후에 구글에 왕팬이 되어 웬만하면 구글과 쉽게 연동되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어 블로거도 사용하여 보았지만, 이건 영 아니다 싶다. 세계적으로 사용량이야 엄청 많다지만 아기자기하고 기능 많은 거 좋아하는 우리랑은 영 안 맞는 것 같다. 한국형 인터페이스를 갖추지 않는 한 한국 시장에서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윈도우 라이브 스페이스도 마찬가지. 구글을 따라 잡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것 같다.
메신저를 사용하다보니 hotmail을 끊을 수 없고, 그렇다 보니 라이브 스페이스도 한번 들어가 봤는데, 인터페이스가 좋은 것도 아니고, 사용자가 많은 것도 아니고, 외국 친구들과 사귀고 꼭 사귀고 싶다는 마음이 아니라면 별 메리트가 없다.
어차피 한글로 블로깅 할텐데 별다른 매력을 못 느끼고 바로 포기해 버렸다.

그래서 선택하기로 한 것이 티스토리!
사용자들도 점점 많아지고, 런칭 이후 잠시 주춤하는 느낌이었지만 정식 오픈을 앞두고 다시 올라서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동영상이 엄청 느리고 끊기는 단점에 어렵게 얻은 초대장이 아깝더라도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겠다 싶었는데, 요즘 다시 접속하니 그 문제가 말끔히 사라졌다.
한국이 아니다보니 경유하는 회선상의 문제였을지도 모르겠는데, 정식 오픈을 앞두고 개선되어 어쨋든 기분 좋다.

블로깅을 제대로 하기로 마음 먹은 이상 컨셉을 정해야 할텐데, 아무래도 마케팅에 관한 내용 스크랩이나, 서적 리뷰 등이 많은 내용을 차지할 것 같다.
그리고 일본 내 광경과 특색을 소개하는 부분도 특화해보고 싶은 욕심.
제대로 쓰게 될지 모르겠지만 첫 발자국을 내 딛었으니 일단 시작은 한 셈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