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5. 18:14

'하늘의 특별검사' - 주를 위해 손해보고 바보된 검사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도하는 검사)

저자: 김인호

출판사: 규장

                  

주를 위해 손해 보고 바보된 검사

2만명을 전도한 현직 부장검사, 김인호 장로

검사라고 군림하지 않고 예수 사랑으로 많은 사람들을 진심으로 섬기며

스스로 바보 되기를 자청한 어느 검사의 하늘의

 

한국에서 법조계라 하면, 존경의 대상이라기보다 오랜 권위주의와 우월의식으로 국민들 위에서 군림한다는 인상이 짙은 편이다. ‘하늘의 특별검사 이런 세상의 선입견과 달리, 변호사도 아닌 검사로 일하면서 오직 예수님의 사랑으로 많은 이들을 섬기며 전도하고 있는김인호 검사(명성교회 장로)’ 신앙 간증집이다. 책은 이미 2편까지 나온하나님의 대사(김하중 주중대사의 간증집)’ 제목과 구성이 비슷한데, 이는 각 분야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신실하게 일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를 기획적으로 출판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대사 핵심 주제가기도라면, ‘하늘의 특별검사 주제는전도라고 말할 있다. ‘이렇게 전도하면 많은 사람들을 인도해 올 있다.’하는 방법론이 아니라, 바울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자신이 쓰임 받았을 뿐임을 겸손히 간증하고 있다.

 

승승가도 세상출세

불신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렸을 죽을 고비를 넘기며 어렵게 성장하였고, 과정에서 주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나, 검사가 되어 승승장구하면서 세상에서 왕노릇하는 데 빠지게 되었고, 서서히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을 잃어갔다. 그러던 어느 , 새벽에 술에 취해 귀가하다가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와 아내의 기도 소리를 듣고는 번쩍 정신을 차렸다. 그 때부터 다시 교회 출석에 힘쓰면서 예수님과 만나게 되고, 회개하며 새롭게 하나님의 은혜에 눈을 뜨게 된다.

 

복음전파 전도사명

김인호 검사의 얼굴은 검사스러운 표정으로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주변에도 예수에 사로잡힌 검사로 알려지기 시작면서, 아예 성경책을 박스째 쌓아 놓고 전도하기 시작하였다. 고양 검찰청에 책임자로 발령이 나고서는 검찰청을 하나님께 봉헌하겠다는 꿈을 품고 일을 하였다. 검찰청 밖으로 뛰어 다니면서 식당, 기업체, 심지어는 절에 가서까지도 성경을 나눠주며 전도를 하기 시작했다. 과정에서 수녀와 비구니를 지낸 기업체 여사장, 선거 운동하던 구청장, 유도 국가대표 교수 등이 복음으로 변화되었고, 수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교회로 인도되는 기적들도 경험하였다. ,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여러 곳에 전도의 일꾼들을 심어 놓아 전도 사역이 보다 넓어지는 은혜도 체험하였다.

 

고난순종 영혼사랑

고양 검찰청에서 근무하던 어느 , 고위 인사와 술자리를 함께 하는 도중교회 장로라서 술을 마실 없다.’ 선포해 버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승진에서 줄줄이 탈락해 대구, 광주 등으로 좌천하게 되고, 자신보다 아래 기수의 후배가 직속 상사로 오자, 꺾인 자존심으로 인해 변호사로 전업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때마침 미국의 아들로부터 통의 편지가 그의 앞에 도착했다. 편지에는, 검사의 자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이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며 일하고 계신 아버지가 자랑스러우니 고난의 순간에도 견디시라는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김인호 검사는 이것을 하나님의 메시지로 여기고 눈물로 감사하며 보내진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일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한다. 결국, 하나님은 많은 동역자를 만나게 하시고, 더욱 많은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하시어, 그를 통한 전도의 사역을 계속 이어 나가셨다.

 

예수승리 하늘영광

그는 전도의 성공자는 오직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한다.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며, 전국을 돌며 전도 간증집회를 하고 있지만 자신은 단지 하나님의 은혜와 자신이 겪은 체험을 그대로 말했을 뿐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비밀이 성경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 2:15)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고후 3:3)

 

내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고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면 사람들이 나를 찾아 온다는 것이다. 사람 대접해주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면 된다는 성경의 평범한 진리를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생명 다하는 날까지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를 사모하는하늘의 특별검사, 김인호 장로!’. 책의 부제처럼 그는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도하는 검사이다. 그의 간증을 통해 예수를 믿는 많은 주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하신 일을 증거는 사명에 마지막까지 충성하며 영광 드리기를 소망한다.

2011. 6. 24. 04:51

클라우드 경쟁 어디까지 갈까? - 다음 클라우드 증량 캠페인



다음과 티스토리가 메일 서비스를 연동하면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메일을 만드는 사람에게 추첨하여 200G (메일 100G + 클라우드 100G)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드롭박스가 2G를 주는 걸 감안하면 대단한 용량입니다. 네이버가 10G로 시작을하자, 다음이 20G로 대응했고, 네이버가 다시 30G를 내세우자, 다음은 50G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유료 서비스인 KT의 UCloud도 50G인데, 얼마나더 올려야 할지 고민이 될 듯 하네요.
다음에서는 티스토리를 강화하고 자사 메일 서비스에도 한층 힘을 실으려는지 티스토리 메일을 개설하면 클라우드 용량만 두 배를 주겠답니다. 티스토리 메일은 기본적으로 다음메일과 동일합니다. 지메일이 대세인 요즘 추세를 생각해 볼 때, 스팸 많고 구식 이미지의 다음메일 인터페이스는 좀 바꾸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tistory.com이라는 새로운 메일브랜드에 디자인은 그대로라는 건 어쩐지 좀 어색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면에서는 UCloud나 네이버에 비해서 성능으로 앞서나가는 느낌인데, 용량까지 더 준다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일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외에 비해 시작은 늦었지만, 파격적인 용량으로 쑥쑥 자라나는 느낌이라 앞으로가 기대 됩니다.
2011. 2. 12. 06:20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출판사: 갤리온
저자: 김정태

기업 인사 담당자가 가장 꺼려하는 인재는 성적이 낮은 사람이 아니라, 높은 스펙에 경력은 부족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스펙이 높으니 당연히 자존심이나 바라는 댓가는 높을 것이고, 경력이 부족하니 실무에 써먹을 수 있을지 검증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업은 인물을 뽑을 때 성적 순으로 뽑지 않습니다. 좋은 성적과 스펙을 갖춘 사람들은 널려 있고, 1등은 언제든지 또 새로운 1등에게 추월 당할 수 있죠.
'왜?' 나를 뽑아야만 하는가? 이것 비결이 바로 스토리입니다.

스토리는 모든 분야에서 성공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루이비통에는 바다에서 파선된 상태에서 가방에 매달려 살아난 스토리가 있고,
롤렉스에는 작은 부품까지도 장인이 손으로 깎아서 만들어낸 특별한 시계라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아이팟에는 뉴욕의 멋쟁이들이 끼고 다녔던 하얀색 이어폰의 스토리가 있고,
남이섬은 배용준이 겨울연가를 찍었던 멋진 곳이라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처럼 스토리는 평범한 대상을 기억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또 역사 속에서 말의 목을 쳤던 김유신 장군.
거북선을 이끌고 적군을 연파했던 이순신 장군.
알몸으로 유레카를 외쳤던 아르키메데스.
이처럼 우리는 스토리와 함께 인물을 기억합니다. 
주변을 봐도 우리가 매력을 느끼고 관심이 가는 사람은 이야기가 있는 사람이지, 단순히 좋은 학교에 좋은 성적을 지닌 사람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좋은 스펙을 늘어 놓는 사람은 질시의 대상이 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이 스토리는 저절로 생겨나지는 않습니다. 스토리를 만들어 내기 위한 역량을 갖춰 나가야 합니다.
많은 책을 읽어야 하고, 글쓰기를 연습해야 하고, 첨단 기술도 익혀 두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단계들을 하나씩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고는 아니지만 '유일한' 나를 어필함으로써 조직에 꼭 필요한 인재상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배우기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책소개

  • 나만의 ‘스토리’는 다른 사람과 차별된 ‘나’를 만든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스펙 보다는, 다른 사람과 차별성을 가지고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나만의 ‘스토리’를 통해 취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스토리가 취업과 사회에 기여하는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창의성 등 스토리의 뼈대를 이루는 8가지 핵심 역량과 나만의 스토리를 완성하는 10단계 구성법을 알아본다. 또한 진로 탐색, 취업 전략, 경력 관리 등 개인의 성취를 돕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하며, 스토리 중심의 사고로의 발상 전환을 촉구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스펙 무용론'이 퍼지고 있는 요즘, 스토리는 똑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여러 경쟁자 중에서 '유일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나를 브랜드화 하고 면접 자리에서 훌륭하게 홍보하는 스토리텔러가 되어 보자. 다른 사람과 같은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닌, 나만의 인생을 똑바로 걸어 나갈 수 있는 사람임을 증명할 수 있다. 또한 업무의 발견에서 역량 개발까지 기회를 획득하여 자아를 실현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 혹은 중지될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 저자 김정태 
    비교를 멈추자 구별되기 시작했고, 최고를 포기하자 유일의 길이 열리고, 상품임을 거부하자 작품으로 변해갔고, 경쟁을 피하자 진정한 승리를 맛보았고, 업(業)에 주목하자 직(職)이 손 내밀고, 그리고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는 사람. 그는 현재 유엔 산하 기구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홍보 담당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한팀 언론 담당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헤리티지재단 객원연구원, 유엔 사무국 컨설턴트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 사회에서 한국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비전과 리더십, 글로벌 시대의 핵심 역량, 국제기구 진출, 사회적 기업을 통한 국제 문제 접근 등 다양한 주제로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동국대학교, 서강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조선대학교, KAIST, 한동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였다. 또한 ‘청년역량개발’ 프로젝트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취업을 준비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고자 하는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는 단순히 스토리텔러(story teller)가 아닌 실천적인 스토리두어(story doer)로의 삶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과 홍보를 통해 국제 분야의 가치 달성과 확산을 꿈꾸는 국제활동가(Internationalist), 공익적인 콘텐츠를 기획 발굴하고 유통시키는 사회적 출판기획가(Social Publisher), 그리고 개개인의 잠재력을 포착하여 지원하는 휴먼 벤처 캐피탈리스트(Human Venture Capitalist)는 그가 그의 30대에 진행하고 있는 ‘스토리 개발 10개년 목표’들이다. 
    저서로는 <유엔사무총장>, <한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성공하라>(공저) 등이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번역하였다. 온라인에서는 유엔온라인정보센터(www.theUNtoday.com)의 편집장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

  • [프롤로그] 스펙 vs 스토리 

    1부. 스펙 열풍 시대, 왜 승자는 따로 있는가? 
    스펙이 흔들리고 있다 
    스펙 열풍 시대, 왜 승자는 따로 있는가? 
    무스펙 대학생의 대기업 취업 스토리 
    스펙으로는 그들의 초대를 받을 수 없다 
    이력서 밖으로 행군하라 
    세상은 당신의 스토리를 원하고 있다 
    최고가 아니라 유일함으로 승부하라 
    스토리 자본과 스토리 지수에 투자하라 
    직(職)과 업(業)을 구분하라 
    반드시 업(業)이 직(職)을 부를 것이다 

    2부.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끌리는 사람은 스토리가 다르다 
    스토리는 기회를 부른다 
    면접관은 스펙보다 스토리를 기억한다 
    스토리는 실패마저 환영한다 
    조직은 스펙보다 스토리를 원한다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 바로 스토리다! 

    3부. 당신의 스토리는 어떻게 평가되는가? 
    튼튼한 스토리는 역량이 생생하다 
    취업을 위한 역량 개발법과 역량 구성법 
    역량 면접에 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 
    <역량의 기초 1. Reading> 읽고, 읽고, 또 읽어라 
    <역량의 기초 2. Writing> 당신의 하루를 기록하라 
    <역량의 기초 3. Doing> 스토리텔링에서 스토리두잉으로 진화하라 

    4부. 스토리의 뼈대를 이루는 8가지 핵심 역량 
    <커뮤니케이션> 청자 중심의 의사소통을 연습하라 
    <팀워크> 조직이 탐내는 인재의 조건 
    <책임성> 전 유엔사무총장 다그 함마숄트에게 배우기 
    <창의성> 창조적으로 단절하기, 새롭게 조합하기 
    <기획과 조직> 아이디어와 실행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고객 지향> 지금 당신의 고객은 누구인가? 
    <기술 지식> 문제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 
    <자기 학습> 학습은 가능성을 홍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5부. 지금 당장 당신의 스토리를 시작하라 
    1단계 : 스토리의 시작, 근원적 체험 
    2단계 : 뽀빠이 모멘트를 체험하라 
    3단계 : 거룩한 불만족을 찾아라 
    4단계 : 에피소드를 수집하라 
    5단계 : 비상한 머리보다는 더러운 손 
    6단계 : 가장 작은 곳에 포커스를 맞춰라 
    7단계 :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하라 
    8단계 : 전파하고 요청하라 
    9단계 : 온라인 부동산에 투자하라 
    10단계 : 다른 사람의 스토리를 도와라 

    6부. 성취를 부르는 스토리 활용법 
    스토리를 취직에 활용하는 법 
    스토리를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법 
    스토리를 일상 업무에 활용하는 법 
    스토리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법 
    스토리로 가치를 전파하는 법 

    7부. 당신은 보이는 것보다 크다 
    한국의 청년, 우리는 왜 빈곤한가? 
    위험한 사람이 되자 
    자기 계발과 인간 개발은 다르다 
    화려한 G세대의 88만원적 현실 
    우리는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는가?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당신은 보이는 것보다 더 크다 
    삶의 전략으로서의 소유와 존재 
    진정한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 

    8부. 변화하는 세상, 스토리는 생존이다 
    신발 끈을 다시 묶어라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나만의 보폭으로 걷자 
    선택은 온전히 나의 몫이다 
    주변의 메시지를 의심하라 
    다수가 선택한 길이라고 안전하란 법은 없다 
    어디에서 일하는가보다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때로는 길을 벗어나도 좋다 

    [에필로그] 여러분의 <스토리워즈>를 응원하며 
    [지은이 후기]

출판사서평

  • 스펙 열풍 시대, 왜 승자는 따로 있는가? 책은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역량 개발법과 8가지 글로벌 핵심 역량, 스토리 구성법 등을 꼼꼼하게 설명하며, 진로 탐색, 취업 전략, 경력 관리 등 개인의 성취를 돕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대기업 취업 담당자들과 헤드 헌터들, 그리고 오피니언 리더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화제의 책이다. 

    대기업 취업 담당자들과 헤드 헌터들이 첫 번째로 추천하는 책 
    현재 기업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스펙 무용론’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기업 인사 담당자 3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88.2퍼센트가 “스펙만으로는 실무능력 파악 힘들다”고 답했다. SK 그룹 채용 총괄 담당자 전종민 PL은 “중요한 것은 스펙 자체가 아니라, 특정 기업 특정 직무에 도움이 되는 역량이다. 현명한 구직자는 남들과 차별화된 능력을 개발하고, 이를 채용 장면에서 효과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 책은 그 현명함에 이르는 훌륭한 길잡이다”라고 추천했다. 

    기회는 1등부터 차례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채용의 원칙 중 불변의 법칙은 단연 “최고가 아니라 구별되는 사람이 뽑힌다”는 것이다. 여기에 스토리의 강점이 있다. 스토리는 나를 수많은 경쟁자들 중의 한 명이 아니라, 유일한 사람이 되게 한다. 책은 어떻게 스토리로 스펙을 이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역량 개발법과 8가지 글로벌 핵심 역량, 스토리 구성법 등을 꼼꼼하게 설명하며, 진로 탐색, 취업 전략, 경력 관리 등 개인의 성취를 돕는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책은 묻는다. “당신에겐 채용 장면에서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가, 차별성이 없는 스펙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자신을 구별할 스토리가 있는가, 혹시 지금도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고 주변 상황을 살피고 탓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리고 증명한다. “당신은 보이는 것보다 더 크다”는 것을. 스펙 중심의 사고가 아니라 스토리 중심의 사고로의 발상의 전환을 촉구하며, 업의 발견에서 역량 개발까지 기회를 획득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 추천사 > 
    이 책의 저자를 알아온 지도 거의 10년이 됐다. 그를 만날 때마다 그에겐 스토리가 넘쳤다. 그리고 그는 그 스토리를 하나씩 실행해나갔다. 스토리텔러(story teller)와 스토리두어(story doer)는 다르다. 스토리두어에게는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고, 새로운 일이 생긴다. 그의 스토리를 들어보니 왜 역사(History)는 ‘그의 스펙(his spec)’이 아니라 ‘그의 이야기(his story)’인지 보다 명쾌해졌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장로 교수, 한국리더십학교장 

    취업을 앞둔 이들에게는 넘어야 할 거대한 산이자, 구직에 실패한 이들에게는 신세 한탄의 도구인‘스펙’. 하지만 대기업의 채용 담당으로서 분명히 밝히건대, 스펙 그 자체는 채용의 기준으로서 전혀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스펙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특정 기업 특정 직무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이다. 현명한 구직자는 남들과 차별화된 능력을 준비하여 이를 채용 장면에서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그 현명함에 이를 수 있도록 안내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SK그룹 채용 총괄 담당 전종민 PL 

    소위 말하는 스펙이라는 것이 사실 취업에 큰 실효성을 갖지 못한다는 것을 아는 대학생은 그리 많지 않다. 왜곡된 정보가 난무하는 취업 시장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스토리의 힘은 그래서 더욱 탁월하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통찰력 있는 미래 비전과 따끔한 일침이 값지고 소중하다. 
    -대학내일 대학문화연구소 신익태 소장 

    저자는 이 시대의 젊은 리더이다. 그가 보낸 20대는 꿈을 꾸는 스토리로 점철되어 있다. 수많은 도전을 통해 그는 스펙보다 튼튼한 스토리를 만들어냈고, 코피 아난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까지 그를 유능한 인재로 인정하게 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젊은 인재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소셜 컨설팅 그룹 고영 대표, 딜로이트 컨설턴트 부장 

    자신만의 고유한 포지셔닝을 통해 ‘나’라는 상품을 브랜드화하고, 인생에서 ‘나’라는 유니크한 작품을 만들어가야 할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고 실질적인 준비를 돕는 매우 실용적인 가이드북이다. 
    -국제백신연구소 손미향 자원개발마케팅 본부장 

    말 그대로 스펙 열풍이다. 그런데 왜 현장의 인사 담당자들 사이에서 스펙 무용론이 퍼지고 있는 걸까? 궁금증은 책을 읽어나가며 이내 해결됐다. 스펙 쌓기에 여념 없는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승진에 여념이 없는 나 같은 직장인에게도 이 책은 방향타가 되기에 충분하다. 
    -국민일보 김성원 기자
2011. 2. 11. 03:33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


카마인 갈로 저/김태훈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이 책을 고르면서 화제의 인물에 대한 인스턴트 도서가 아닐까 염려를 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는 제목이 오히려 미흡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 책은 단순히 프레젠테이션을 흥미롭게 해설한 책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프레젠테이션을 더 잘할까에만 머무르는 책도 아니고요..
제가 보기에는 비지니스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지침서라고 할 만 하네요.

스티브 잡스는 현세대의 가장 인기 있는 경영자이자, 최고의 프레젠터입니다.
그가 발표하는 모든 기조 연설은 항상 굉장한 주목을 끌고, 
유튜브에 올라 있는 그의 영상 수는 다른 경영자들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의 프레젠테이션을 분석함으로써 
어떻게 하면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은

  • 메시지를 구성하는 법
  •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법
  • 제품이나 기능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고조시키는 법
  • 프레젠테이션을 인상적인 경험으로 만드는 법
  • 충성고객을 만드는 법
등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뛰어난 경영가이며, 웅변가인 동시에 열정을 가진 무대 연출가입니다.
애플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그 열정과 즐겁게 연출된 스토리들이 제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단순히 좋은 제품을 내 놓는 것이 아니라, 왜 그 제품이 필요한지..
나아가 그 제품이 아니면 안 되는 이유를 청중들의 호기심을 당기며,
재미있고 즐겁게, 그리고 쉽게 설명을 합니다.

우리는 주위에서 자신만의 언어로 남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것에 우월감을 느끼며 즐기듯
자신 혹은 자신의 제품 들을 설명하는 모습들을 많이 봅니다.
우리는 늘 자신의 생각을 누군가에게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치에 살아가고 있음에도
그러한 훈련은 좀처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특별히 나서기 좋아하며 재능 있는 누군가에게 떠넘기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남들에게 우리의 사명과 소중한 것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스티브 잡스의 지혜와 열정은 우리가 잘 배울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시대의 흐름의 일부분을 잘 담고 있는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월가 투자자들은 2분 이내에 자신의 사업을 설명할 수 없는 사업가에게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비전은 옆구리만 찔러도 나올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이하 Yes24.com 책 소개 -----------------------------------------------

책소개

스티브 잡스, 
그의 30년 프레젠테이션 노하우와 
열정의 불씨를 공유하라!


이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 이 책은 애플의 CEO이자 ‘애플 신화’를 이룩한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분석하고 있다. 에미 상을 수상한 전직 앵커이자, 세계 유수 기업과 CEO의 프레젠테이션과 커뮤니케이션, PR 등을 교육하는 프레젠테이션 전문가인 카마인 갈로는 이 책에서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에 숨겨진 비밀을 낱낱이 파헤쳤다. 

특 히 인지과학, 심리학, 광고홍보, 멀티미디어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 과학적인 분석툴을 동원하여 잡스의 노하우를 분석하고 효과적인 메시지 구성법, 아이디어 전달 방법, 제품이나 기능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는 법, 프레젠테이션을 인상적인 경험으로 만드는 최적의 방법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평범한 직장인들이 이를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에 응용할 수 있는 비결을 진행 단계별로 마치 잡스가 직접 이야기해주듯이 흥미진진하게 풀어놓았다.



 

저자 소개

  저 : 카마인 갈로

Carmine Gallo 카마인 갈로는 커뮤니케이션 코치로서 인텔, IBM, 노키아, 샌디스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세계 유수 기업과 CEO, 세일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언론 홍보, 대중 연설,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가르치고 있다. CNN, CBS, CNET, TechTV에서 15년 동안 텔레비전 앵커와 진행자로 활약하며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세계 10대 홍보 기업의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비즈니스위크닷컴의 칼럼니스트로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기사를 쓰고 있으며,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닷컴 등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글을 실었다. 또한 CNBC, NBC, CBS 등에서 비즈니스 관련 기조연설과 세미나 진행자로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터들 10가지 비밀(10 Simple Secrets of the World's Greatest Business Communicators)』, 『그들에게 열정을 불어넣어라!(Fire Them up!)』 등이 있다.

  역 : 김태훈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국내 대기업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하였다.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아스널: 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 『야성적 충동: 인간의 비이성적 심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혁신이란 무엇인가』, 『불 인 차이나』, 『그린스펀 버블』, 『Giving : 기빙』, 『카탈리스트 코드』, 『히어로 프로젝트』, 『코칭 : 풍요로운 삶을 위한 조언』, 『가격 파괴 전략』, 『뮌헨, 1972』, 『미래형 리더』,『욕망의 경제학』『기만의 정권』, 『아스널』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머리말 -모든 청중이 열광하는 대단한 프레젠터가 되려면

1막 이야기를 창조하라 

1장 아날로그 방식으로 계획을 세워라
글머리 기호의 종말 / 핵심은 이야기다 / 냅킨에 그리는 아이디어 / 위대한 프레젠테이션의 아홉 가지 요소 

2장 주목해야만 하는 이유를 제시하라
불만과 의구심을 잠재운 설득 화법 / ‘내가 왜 관심을 가져야 하지?’ / 당신은 당신도 모르게 청중과 독자를 무시하고 있다 / 제품이 아닌, 꿈과 혜택을 팔아라 

3장 목적의식으로 무장하라 
저항할 수 없는 잡스 식 흡인력, 현실왜곡장 / 열정의 근원을 찾아라 / 더 나은 미래에 자극받는 사람들 / 애플과 스타벅스의 공통점 / ‘다르게 생각하세요’ 

4장 트위터 식 헤드라인을 만들어라 
한 줄짜리 헤드라인의 위력 / 잡스의 헤드라인 활용법 / “인터넷의 흥미, 매킨토시의 간편함” / “1,000곡의 노래를 호주머니에” / 헤드라인 전쟁의 승자, 키노트 

5장 로드맵을 그려라
왜 ‘곰 네 마리’가 아니라, ‘곰 세 마리’인가 / 애플의 삼발 의자 / 스티브 발머도 애용하는 3의 법칙 / 청중의 머릿속에 로드맵을 그려주어라 / 세계 최고의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머리말 -모든 청중이 열광하는 대단한 프레젠터가 되려면

1막 이야기를 창조하라 

1장 아날로그 방식으로 계획을 세워라
글머리 기호의 종말 / 핵심은 이야기다 / 냅킨에 그리는 아이디어 / 위대한 프레젠테이션의 아홉 가지 요소 

2장 주목해야만 하는 이유를 제시하라
불만과 의구심을 잠재운 설득 화법 / ‘내가 왜 관심을 가져야 하지?’ / 당신은 당신도 모르게 청중과 독자를 무시하고 있다 / 제품이 아닌, 꿈과 혜택을 팔아라 

3장 목적의식으로 무장하라 
저항할 수 없는 잡스 식 흡인력, 현실왜곡장 / 열정의 근원을 찾아라 / 더 나은 미래에 자극받는 사람들 / 애플과 스타벅스의 공통점 / ‘다르게 생각하세요’ 

4장 트위터 식 헤드라인을 만들어라 
한 줄짜리 헤드라인의 위력 / 잡스의 헤드라인 활용법 / “인터넷의 흥미, 매킨토시의 간편함” / “1,000곡의 노래를 호주머니에” / 헤드라인 전쟁의 승자, 키노트 

5장 로드맵을 그려라
왜 ‘곰 네 마리’가 아니라, ‘곰 세 마리’인가 / 애플의 삼발 의자 / 스티브 발머도 애용하는 3의 법칙 / 청중의 머릿속에 로드맵을 그려주어라 / 세계 최고의 연설문 작성자가 선택한 방법 / 3의 법칙 적용하기 

6장 공공의 적을 내세워라 
문 제 +해결책 = 전형적인 잡스 식 프레젠테이션 / CNBC 인터뷰에서 드러난 설득력의 근거 / 애플교 탄생의 원리 / 두뇌는 큰 그림부터 본다 / 짧게, 그러나 가장 정확하게 핵심을 드러내는 법 / 적대자 : 편리한 이야기 도구 

7장 영웅을 드러내라 
영웅의 사명 / “저는 맥입니다” “저는 PC입니다” / 문제와 해결책을 30초 안에 / 잡스는 컴퓨터가 아닌 경험을 판다 

막간극 1 10분 규칙을 엄수하라 

2막 경험으로 만들어라

8장 슬라이드를 단순하게 구성하라 
맥월드 2008: 단순성의 예술 /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한마디 메시지 /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구성의 4원칙 / 그림 우월성 효과 / 사진에 대한 잡스의 애정 / 모든 것을 단순화하라 / 단순함은 궁극의 정교함이다

9장 숫자에 옷을 입혀라 
“절반 가격에 두 배 빠른 속도” / 구체적이고 생활과 밀접하며 상황에 맞는 의미 / 비유를 통해 숫자를 이해시켜라 / 숫자 비유 명예의 전당

10장 놀랍도록 생생한 표현을 써라 
잡스와 게이츠가 치른 쉬운 영어 시험 / 잡스 식 단어 사용의 세 가지 특징 / 청중의 뇌에 지름길을 만들어주는 법 

11장 무대를 공유하라 
뇌는 다양성을 원한다 / 모르는 부분은 전문가에게 / 최고의 판매 수단, 증언 / 고객과 언론을 무대에 세워야 하는 이유 / 조력자들에게 조명을 비춰라 / 무대에 등장한 또 다른 잡스

12장 시연을 활용하라 
좋은 시연의 다섯 가지 요건 / 역사를 만든 시연 / 시연 중에 장난 전화를 건 잡스 / 한 가지에 집중하라 / ‘놀라움’이라는 극적 요소를 더하라

13장 절정의 순간을 연출하라 
예술의 경지에 오른 프레젠테이션 / 청중의 뇌에 딱 한 가지 주제만 남겨라 / 단순한 통보를 화제의 뉴스로 / 프레젠테이션을 특별한 경험으로 바꾸는 비결

막간극 2 스티브 잡스 대신 무대에 서야 한다면 

3막 다듬고 연습하라 

14장 무대 연출을 마스터하라 
무대를 죽이는 초대 손님 /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보디랭귀지 / 스타일 있게 말하라 / 리더처럼 말하고 행동하라 

15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라
마술적 무대의 이면 / 스티브 잡스와 윈스턴 처칠의 공통점 / 장인을 만드는 마법의 숫자, 1만 시간 / 동영상으로 연습하라 / 즉흥 발언 연습의 5단계 / 무대공포증을 극복하는 최고의 처방

16장 적절한 복장을 갖춰라

17장 각본을 버려라
자연스러운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5단계 / 참고 노트 활용법

18장 즐겨라 
사소한 것에 땀 흘리지 마라 / 이것이 인포테인먼트다(infotainment)! 

맺는말 - ‘한 가지 더’
감사의 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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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스티브 잡스는 비트와 바이트로 구성된 디지털 세계에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펜과 종이를 이용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말하자면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극 행사와도 같다. 그래서 갈등, 해소, 악당, 영웅과 같은 연극적·영화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잡스는 마치 영화감독처럼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에 스토리보드를 그리며, 일반 프레젠테이션과 다른 마케팅 드라마를 연출한다. 잡스는 설명을 달고, 슬라이드를 만들고, 제품을 시연하고, 조명을 점검하는 등 프레젠테이션의 모든 세부 사항을 직접 챙긴다. 그는 어떤 면도 소홀하게 다루지 않는다.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정상급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들이 추천하는 방식대로 종이 위에서 시작된다. ---p.26

사람들은 제품 홍보나 프레젠테이션을 접할 때 “내가 왜 이 제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라고 자문한다. 따라서 당신의 제품을 통해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다면 그 점을 설명하라. 혹은 그 제품을 통해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다면 그 점을 설명하라. 그리고 당신의 제품을 통해 특정한 일을 보다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다면 그 점을 설
...스 티브 잡스는 비트와 바이트로 구성된 디지털 세계에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펜과 종이를 이용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말하자면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극 행사와도 같다. 그래서 갈등, 해소, 악당, 영웅과 같은 연극적·영화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잡스는 마치 영화감독처럼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에 스토리보드를 그리며, 일반 프레젠테이션과 다른 마케팅 드라마를 연출한다. 잡스는 설명을 달고, 슬라이드를 만들고, 제품을 시연하고, 조명을 점검하는 등 프레젠테이션의 모든 세부 사항을 직접 챙긴다. 그는 어떤 면도 소홀하게 다루지 않는다.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정상급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들이 추천하는 방식대로 종이 위에서 시작된다. ---p.26

사람들은 제품 홍보나 프레젠테이션을 접할 때 “내가 왜 이 제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라고 자문한다. 따라서 당신의 제품을 통해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다면 그 점을 설명하라. 혹은 그 제품을 통해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다면 그 점을 설명하라. 그리고 당신의 제품을 통해 특정한 일을 보다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다면 그 점을 설명하라. 이 설명은 초반에 반복적으로 명확하게 해야 한다. 잡스는 설명을 할 때 불분명한 부분을 남겨두지 않는다. 그는 새로운 제품이나 기능 이면에 있는 기술을 설명하기 전에 컴퓨터나 MP3플레이어 혹은 다른 기기 사용에 있어 새 제품을 이용할 때 어떤 개선점이 있는지 분명히 밝힌다. ---p.51 

잡스는 PBS에서 제작한 「괴짜들의 승리(Triumph of the Nerds」에서 “저는 23세에 100만 달러, 24세에 1,000만 달러, 25세에는 1억달러가 넘는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재산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돈을 벌려고 일한 적은 없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돈을 벌려고 일한 적이 없다는 말 속에 평범한 프레젠터와 뛰어난 프레젠터를 나누는 비밀이 숨어 있다. 잡스는 죽을 때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멋진 일을 한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뛰어난 프레젠터들은 마음 가는 곳을 따르기 때문에 열정적이며, 그들의 말은 열정을 나누는 수단이 된다. ---pp.62~63 

잡스는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한 줄짜리 헤드라인을 만든다. 이 헤드라인은 프레젠테이션, 보도자료, 마케팅 도구를 준비하기 훨씬 전에 계획 단계에서 만들어진다. 가장 중요한 점은 한 번 만들어진 헤드라인을 계속 활용한다는 것이다. 맥북 에어가 출시된 후 ‘세상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The Thinnest notebook in the world)'이라는 헤드라인은 프레젠테이션, 홈페이지, 인터뷰, 광고, 옥외광고, 포스터를 비롯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에서 그대로 사용되었다. 대부분의 프레젠터들은 회사나 제품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계획단계에서부터 미리 만들어놓은 헤드라인이 없으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프레젠테이션은 헤드라인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야 한다.---pp.74~75

잡스는 청중에게 미리 말로 로드맵을 그려주었다. 대개 이 로드맵은 3이라는 숫자를 기준으로 구성된다. 즉 프레젠테이션은 3막으로, 제품 설명은 3개 사양으로, 시연은 3부로 나뉜다. 잡스는 1984년 1월 24일 1세대 매킨토시를 출시할 때부터 3부 구성을 좋아했다. 그는 플린트 센터의 무대에 등장해 이렇게 말했다. “컴퓨터 산업에서 지금까지 획기적인 제품 두 개가 나왔습니다. 1977년에 나온 애플 Ⅱ와 1981년에 나온 IBM PC가 그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세 번째 획기적인 제품인 매킨토시를 소개하려 합니다. 이 제품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듯 사전 예고는 일종의 로드맵으로서 청중이 이야기를 따라가기 쉽도록 해준다. … 현대의 과학자들은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정보의 수를 서너 개로 본다. 잡스가 요점을 서너개 이상 제시하는 일이 드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잡스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주로 3부 구조를 쓴다.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3의 법칙’이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낸다는 사살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pp.86~87

스티브 잡스는 악당을 만들어내는 데 매우 뛰어나다. 악당은 위험할수록 좋다. 잡스는 적대자(기존 제품의 한계)을 내세운 다음, 삶을 보다 나은 것으로 만들어줄 해결책을 영웅으로 등장시킨다. 다시 말해 애플의 제품은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다. ... 잡스는 광고를 공개하기 전에 몇 분 동안 ‘빅 블루(big blue)’세계 정복의 야욕에 불타는 악당으로 그렸다. 당시 IBM은 ‘빅 브라더(Big brother)’와 비슷한 어감의 빌 블루로 알려졌는데, 잡스는 이점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다음과 같은 소개로 빅 블루를 한니발 렉터(영화 「양들의 침묵」에 등장하는 사이코 살인마 교수-옮긴이)보다 더 위험한 존재로 만들었다.---pp.116~117

슬라이 드에 들어간 단어는 잡스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잡스가 “음악에 대해 이야기합시다”라고 하면 스크린에는 ‘음악이라는 단어만 뜬다. 그리고 아이튠즈를 이야기하면 역시 스크린에는 ’아이튠즈‘라는 단어만 뜬다. 이처럼 슬라이드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프레젠터가 중요한 내용을 말할 때 스크린에 너무 많은 단어가 보이고, 말하는 단어와 스크린의 단어가 일치하지 않으면 청중은 두 가지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즉 장황한 슬라이드는 청중의 주의를 분산시킨다. 반면 단순한 슬라이드는 청중이 프레젠터에게 집중하게 만든다. ---p.142 

〈롤링스톤〉기자인 제프 구델은 잡스에게 애플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5퍼센트 수준에 머문 것에 대해 질문한 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5퍼센트는 미미한 숫자로 인식된다. 그러나 잡스는 다음과 같은 설명으로 그 숫자에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의 시장점유율은 자동차시장에서 BMW나 벤츠가 차지한 점유율보다 높습니다. 그래도 BMW나 벤츠가 사라질 것이 라고 생각하거나 시장점유율이 낮아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크게 인정받는 브랜드들이지요.” 잡스는 자동차시장의 상황을 빗대어 낮은 시장점유율에 대한인상을 바꾸었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자동차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과 비교하여 5퍼센트란 숫자에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덧입힌 것이다. ---p.157

스티브 잡스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소개할 때 흔히 쓰이고 잘 알려진 대상에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그에 대한 몇 가지 예다. ‘애플 TV는 21세기의 DVD 플레이어와 같습니다.’ ‘아이팟 셔플은 껌 한 통보다 작고 가볍습니다.’ ‘아이팟은 카드 한 통 크기만 합니다.’ … 청중은 제품을 특정한 범주에 넣는다. 즉 머릿속 상자에 정리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을 위해 상자를 만들어주도록 하자.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의 뇌에 부담을 주게 된다. 신경과학자이자 에모리대학의 심리학 교수 그레고리 번스에 따르면 “뇌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이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 않으려 한다. 번스는 “효율성 원칙은 중요한 결과를 낳는다. 뇌는 가능한 한 지름길을 가려고 한다” 고 지적한다. 친숙한 대상과 비교하는 것은 그 지름길을 만들어준다. ---pp.176~177 

잡 스는 시작하자마자 절정의 순간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드라마를 만들어간다. 그는 아이팟을 공개하면서 차근차근 관련 정보를 제시하다가 결정적인 메시지를 꺼냈다. “아이팟의 최대 장점은 1,000곡을 넣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장한 모든 노래를 항상 들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은 음악 감상법 의 엄청난 진보입니다. 그러나 아이팟의 가장 멋진 점은 소장한 모든 노래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모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잡스는 일련의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실물은 여전히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사실, 지금 제 호주머니에 하나가 들어 있습니다!”라고 말하고는 호주머니에서 아이팟을 꺼내 높이 들었다. 청중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는 잠시 기자들이 사진을 찍을 시간을 준 다음 “이 작고 놀라운 기기는 1,000곡의 노래를 넣을 수 있고, 제 호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라고 말했다.〈뉴욕타임스〉는 당시 기사 제목을 ‘노래 1,000곡을 호주머니에’로 뽑았다. ---pp.209~210

대부분의 프레젠터들은 청중이 정보와 즐거움을 동시에 원한다는 사실을 잊는다. 반면 잡스는 프레젠테이션을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로 본다. 그는 청중에게 새로운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청중으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프레젠터들은 대개 웃지도 않고 순간을 즐기지도 않는다. 그들은 ‘프레젠테이션 모드’로 들어가 정작 중요한 열정을 드러내지 못한다. 반면 잡스는 언제나 무대에서 환하게 웃으며 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놀리는 농담을 던진다.
 펼처보기 닫기 ---p.276

출판사 리뷰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파헤친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프레젠테이션계의 전설이다. 그는 1980년대 초 매킨토시 공개 행사부터 2010년 아이패드 공개 행사에 이르기까지 30여 년에 걸쳐 프레젠테이션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정보 전달에 치우친 따분한 슬라이드 쇼 일색이었던 프레젠테이션을, 훌륭한 배경, 적과 영웅, 조연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드라마이자, 새로운 정보, 교육적인 요소, 재미가 어우러져 청중을 설득하고 열광시키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기조연설, 제품 언론 공개 행사 등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사람들은 그의 흡인력과 카리스마에 압도당하는데, 이렇게 청중에게 놀라움과 영감, 흥분을 주는 잡스 식 설득 무대는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이라는 별칭이 붙여질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 렇다면 그는 타고난 프레젠터일까? 애플 출신의 미아크 애반젤리스트는 「가디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얼핏 보면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검은 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남자가 그냥 편안하게 신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그의 프레젠테이션은 상품 홍보, 시연, 사기 진작, 종교적 제의의 의미가 담긴 엄청나게 복잡하고 정교하게 기획된 행사다.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수많은 사람들이 몇 주에 걸쳐 준비하고 조율한 끝에 완성된다” 

에미 상을 수상한 전직 앵커이자, 세계 유수 기업과 CEO의 프레젠테이션과 커뮤니케이션, PR 등을 교육하는 프레젠테이션 전문가인 카마인 갈로는 이 책에서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에 숨겨진 비밀을 낱낱이 파헤쳤다. 특히 인지과학, 심리학, 광고홍보, 멀티미디어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 과학적인 분석툴을 동원하여 잡스의 노하우를 분석하고 효과적인 메시지 구성법, 아이디어 전달 방법, 제품이나 기능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는 법, 프레젠테이션을 인상적인 경험으로 만드는 최적의 방법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평범한 직장인들이 이를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에 응용할 수 있는 비결을 진행 단계별로 마치 잡스가 직접 이야기해주듯이 흥미진진하게 풀어놓았다. 

프레젠테이션의 8할, 이야기 구성에 집중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우선 슬라이드를 만들 파워포인트 프로그램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파헤친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프레젠테이션계의 전설이다. 그는 1980년대 초 매킨토시 공개 행사부터 2010년 아이패드 공개 행사에 이르기까지 30여 년에 걸쳐 프레젠테이션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정보 전달에 치우친 따분한 슬라이드 쇼 일색이었던 프레젠테이션을, 훌륭한 배경, 적과 영웅, 조연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드라마이자, 새로운 정보, 교육적인 요소, 재미가 어우러져 청중을 설득하고 열광시키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기조연설, 제품 언론 공개 행사 등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사람들은 그의 흡인력과 카리스마에 압도당하는데, 이렇게 청중에게 놀라움과 영감, 흥분을 주는 잡스 식 설득 무대는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이라는 별칭이 붙여질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 렇다면 그는 타고난 프레젠터일까? 애플 출신의 미아크 애반젤리스트는 「가디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얼핏 보면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검은 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남자가 그냥 편안하게 신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그의 프레젠테이션은 상품 홍보, 시연, 사기 진작, 종교적 제의의 의미가 담긴 엄청나게 복잡하고 정교하게 기획된 행사다.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수많은 사람들이 몇 주에 걸쳐 준비하고 조율한 끝에 완성된다” 

에미 상을 수상한 전직 앵커이자, 세계 유수 기업과 CEO의 프레젠테이션과 커뮤니케이션, PR 등을 교육하는 프레젠테이션 전문가인 카마인 갈로는 이 책에서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에 숨겨진 비밀을 낱낱이 파헤쳤다. 특히 인지과학, 심리학, 광고홍보, 멀티미디어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이론 등 과학적인 분석툴을 동원하여 잡스의 노하우를 분석하고 효과적인 메시지 구성법, 아이디어 전달 방법, 제품이나 기능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는 법, 프레젠테이션을 인상적인 경험으로 만드는 최적의 방법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평범한 직장인들이 이를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에 응용할 수 있는 비결을 진행 단계별로 마치 잡스가 직접 이야기해주듯이 흥미진진하게 풀어놓았다. 

프레젠테이션의 8할, 이야기 구성에 집중하라!

대 부분의 사람들은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우선 슬라이드를 만들 파워포인트 프로그램부터 연다. 그러나 저자는 스티브 잡스를 비롯한 유능한 프레젠터는 프레젠테이션을 이끌어나갈 ‘이야기’ 또는 ‘플롯’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을 지적하며, 먼저 종이와 펜을 들고 아날로그 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라고 한다. 즉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흥미로운 메시지와 헤드라인을 만들고, 청중이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줄거리를 세우며, 공공의 적을 내세워 드라마를 구성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잡스는 혁신의 선구자이지만 이야기의 형식만큼은 고전극의 탄탄한 힘을 빌린다. 잘 짜인 3막 구조 형식, 적과 영웅의 대립 구도, 절정의 순간 연출 등은 고전극의 전개 방식과 유사하다. 

그런데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에 앞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모든 청중이 품고 있는 단 하나의 질문, ‘도대체 내가 왜 이 프레젠테이션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에 답하는 것이다. 잡스는 이 질문에 가장 먼저 답하도록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한다. 지금 청중에게 어떤 문제가 있고, 새 제품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타파하고 어떤 혜택을 줄 것인지 서두에서 분명히 밝혀 청중을 집중시킨다. 특히 ‘적(기존의 문제점, 주로 경쟁사인 IBM)과 영웅(해결책을 제시하는 애플의 제품)’의 대립 구도로 이목을 끌고, 적에 대항하는 영웅의 목표 아래 청중을 결집시킨다. 

잡스 식 이야기 구성의 백미는 바로 프레젠테이션의 핵심 메시지, 즉 헤드라인을 만들고 활용하는 기술이다. 그의 헤드라인은 모두 트위터 식으로 만들어진다. 제품의 혜택과 특징을 가장 짧고 인상적인 한 구절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헤드라인을 프레젠테이션에서 세 번 이상 반복 제시하며, 영화나 드라마에서 잊지 못할 인상적인 장면처럼 ‘절정의 순간’을 연출하는 방법으로 메시지를 강력한 정서적 자극과 함께 전달하여 청중의 뇌리에 ‘헤드라인 포스트잇’을 붙여놓는다. 이는 프레젠테이션을 ‘정보 홍수 쇼’로 만들고 청중의 뇌리에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는 일반 프레젠터들이 반드시 익혀야 할 사항이다. 

정보전달을 넘은 특별한 경험의 장을 만들어라!

스 티브 잡스는 청중과 강력한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프레젠테이션을 특별한 체험으로 만든다. 그러나 그의 슬라이드는 결코 복잡하거나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청중 지향적’이다. 텍스트나 차트로 가득한 슬라이드 디자인만 봐오던 우리에게 잡스의 슬라이드는 마치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신제품을 처음 봤을 때처럼 놀랍도록 단순퇇 디자인이다. 군더더기를 모두 버리고 궁극적인 핵심만을 취하는 ‘정교한 단순함’은 잡스가 심취했었던 선 불교의 영향이기도 하지만, 이는 학습력을 높이는 멀티미디어 디자인 이론에 부합하는 형식이기도 하다. 잡스는 흔히 쓰이는 글머리 기호를 아예 생략하고, 텍스트는 최대한 짧게 넣거나 혹은 텍스트 없이 관련 사진이나 그림 등 이미지만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슬라이드를 만든다. 예컨대 ‘세상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맥북 에어를 소개할 당시, 슬라이드에는 서류봉투 위에 놓여 그 크기가 한눈에 가늠되는 맥북 에어 사진 이미지만 실려 있었다. 백마디 말을 한마디 사진으로 압축하여 보여준 것이다. 잡스는 청중이 텍스트가 많고 복잡한 슬라이드 속에서 길을 잃는 대신, 간단하고 시각적인 슬라이드로 청중이 프레젠터에게 집중하도록 만든다. 

수치와 전문용어가 남발하기 쉬운 최첨단 전자기기를 소개하지만 잡스는 일반인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는 표현은 결코 사용하지 않는다. 2001년 5GB 아이팟을 소개할 당시 잡스는 ‘5기가바이트’라는 일반인에게 생소한 숫자를 ‘노래 1000곡을 호주머니에’ 담을 수 있다는, 구체적이고 생활에 긴밀한 의미를 덧입혀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그는 가장 어려운 것을 대중에게 가장 쉽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여기에는 한 잡지 매체가 제시했던 흥미로운 사례도 동반된다. IT 업계의 두 제왕, 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가 했던 4개의 프레젠테이션을 단어분석 소프트웨어로 평가하여 누가 더 짧고 쉽게, 명확하게 말을 하는지 승부를 붙인 것이다. 사용하는 ‘단어 수’ ‘단어 밀집도’ ‘어려운 단어 빈도와 난이도’ 등을 기준으로 한 이 평가에서 잡스는 게이츠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새로운 제품을 소개할 때는 흔히 쓰이고 잘 알려진 대상과 비교하면서 청중의 뇌에 지름길을 만들어주는 방식을 쓴다.

잡 스는 카리스마로 청중을 휘어잡지만 결코 무대를 독식하지 않는다. 제품을 만들고 유통하는 데 도움을 준 조력자들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주며, 언론과 고객의 의견을 무대 위로 올려 무대에 다양성과 신뢰를 더한다. 또한 청중의 뇌가 10분이 이상 집중하지 못한다는 인지과학적 사실을 감안하여, 동영상 자료, 시연, 제품 실물 공개 등의 다양한 장치를 통해 청중에게 계속해서 흥미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뇌가 정보를 받아들이는 가장 적합한 단위인 ‘3’이라는 사실을 적극 활용하여 주요 정보나 그에 필요한 세부 정보를 모두 3단위로 나누어 제시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를 메시지 전달에 응용하는 법도 알려준다. 

무대 연출을 마스터하라! 

스 티브 잡스는 수천 명의 청중 앞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안방에서 친구들에게 새 물건을 소개하듯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그러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렇게 자연스러운 설득력의 이면에는 고도로 가다듬어진 화법과 열린 바디랭귀지, 지독한 연습이라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인터넷 지도 검색 기능인 아이폰 맵스 시연 당시, 잡스는 주변의 스타벅스를 찾아보고 라떼 4,000잔을 주문하겠다는 장난 전화를 건 적이 있다. 너무도 자연스럽고 위트 넘치는 모습에 청중들은 모두 잡스가 즉흥적으로 장난을 친 줄 알고 한바탕 웃었다. 그러나 실은 각본에 있었던 연기로서 자연스러울 때까지 연습한 것이다. 잡스는 리허설 기간 동안 매우 예민해지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거듭 연습하여 고치는 ‘완벽주의자’이자 지독한 ‘연습 독종’이다. 저자는 어떤 분야든 그 분야의 장인이 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숙련의 시간인 1만 시간을 예로 들며, 스티브 잡스가 10년 주기로 업그레이된 프레젠테이션을 연출한 사례를 들려준다. 또한 무대공포증을 극복하고 잡스처럼 자연스럽게 무대연출을 하기 위해 주제별 핵심을 숙지하여 각본을 읽지 않고 자연스럽게 프레젠테이션하는 법, 동영상 연습 등의 실용 팁을 함께 제시한다. 

잡스는 설명하는 내용만큼이나 전달하는 스타일도 중요시한다. 몸짓과 말투는 사람들에게 남기는 인상의 63~90퍼센트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잡스는 대부분의 프레젠터가 슬라이드나 텍스트에 의존하여, 딱딱하게 정보를 제시하는 것과 달리, 전달 메시지를 대부분 외울 만큼 완벽하게 숙지하고 내내 청중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한다. 따라서 청중에게 일방적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대화하듯이 교감하며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팔짱을 끼거나 연단 뒤에 서는 일 없이, 청중과의 사이에 아무런 벽이 없는 ‘열린 몸짓’을 하고, 내용을 강조하거나 보완하는 손짓을 많이 하여 생각을 더 명료하게 전달한다. 

리드미컬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그의 카리스마 화법도 연구 대상이다. 잡스는 내용에 따라 억양의 높낮이, 목소리에 적절하게 변화를 주어 청중의 주의를 집중시킨다. 핵심적인 뮳용을 말하는 전후에는 적절하게 침묵을 활용하여 긴장감을 조성하거나 극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살린다. 한정된 시간에 너무 많은 내용을 말하려고 하는 대부분의 프레젠터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사항이기도 한데, 잡스는 이렇게 말을 늦추거나 멈추는 시간까지 고려하여 세심하게 사전 리허설을 한다. 

흥미로운 것은 잡스와 같은 프레젠테이션의 천재도 중요한 무대에서 종종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실수나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당황스러운 순간에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한편으로는 위트 있게 대처하는 그만의 요령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요령은 물론 그 뒤에 숨은 대담한 마인드의 비밀을 알려주어 어떤 상황이던 간에 잡스처럼 탁월하게 프레젠테이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나 더!’ 스티브 잡스의 열정을 공유하라! 

잡 스는 사람들이 모든 것을 보고 들었다고 생각했을 때, 예상치 못한 정보를 ‘한 가지 더’ 공개하여 놀래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이 다른 프레젠테이션 책과 차별화되는 ‘한 가지 더’를 말하자면, 프레젠테이션의 방법론과 노하우를 뛰어넘어, CEO로서 그리고 프레젠터로서 스티브 잡스를 성공시킨 핵심인 마인드, 즉 ‘열정’의 근원을 찾아보고 독자들과 잡스 식 열정과 에너지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청중은 열정 없는 메시지나 제품, 열정 없는 프레젠테이션에 결코 감동하지 않는다. 그에게 비판적인 사람들마저 그에게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인 ‘현실왜곡장’의 에너지는 모두 잡스의 열정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러한 열정은 돈이나 명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혁신적인 사고와 제품으로 ‘우주에 흔적을 남기겠다(put a dent in the universe)’는 사명,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그 비전을 사람들과 공유하겠다’는 선구자적 꿈에서 분수처럼 뿜어져 나온다. 잡스는 제품을 팔기보다 이러한 꿈과 비전, 미래에 대한 혜택을 팔려고 하며 사람들은 그의 이러한 열정에 감염된다. 저자는 잡스의 사례를 들려주며 자신의 일과 제품, 아이디어, 메시지에 열정을 담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잡스처럼 동료, 상사, 고객을 설득하고, 잡스처럼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를 팔 수 있는 노하우와 핵심 마인드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쥐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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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커뮤니케이션 코치이자 비즈니스위크 컬럼니스트인 카마인 갈로는 그의 새로운 저서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에서 애플 CEO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커뮤니케이터로 만든 기술을 소개한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잡스는 제품 소개 행사를 예술로 바꿔놓았다. 이 책은 잡스가 그의 청중을 사로잡았던 비결과 당신이 당신의 회사와 서비스, 제품, 아이디어를 팔기 위해 어떻게 잡스의 기술을 써야하는지를 알려준다. - 〈비즈니스위크닷컴>


전 텔레비전 뉴스 앵커이자, 커뮤니케이션 코치로 거듭난 카마인 갈로는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행적들을 낱낱이 해부하고 조사하여 알아낸 모든 것들을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에 고스란히 담았다. … 이 책은 잡스는 '타고난' 위대한 프레젠터가 아니라, 스토리보드 구성 혹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를 잡는 것부터 시작하여 오랜 연습을 하는 등 엄청난 시간을 들이는 노력파라고 전한다. 또한 잡스는 구태의연하게 강의하듯 프레젠테이션 하는 것이 아니라, 영웅과 적대자, 해피엔딩과 같은 전통적 구성요소가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며, 저자가 명명한 '10분 규칙', 즉 시연이나 여러 요소들을 사용하여 청중의 집중 한계 시간인 10분마다 다시 청중의 이목을 끄는 법을 사용하는 것을 알려준다. - <포브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그의 프레젠테이션 무대와 드라마 연출 솜씨를 통해 기업의 언론 공개 행사를 문화 이벤트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그는 인터넷 시대의 오즈의 마법사와 같다. 그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해냈을까?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의 저자 카마인 갈로는 잡스의 기술을 분석하고 보통 직장인들이 어떻게 그것을 적용할 수 있을지를 알려준다. - <월스트리트 저널>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의 프레젠테이션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 마틴 린드스트롬 (베스트셀러 『바이올로지Buyology』 저자)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은 위대한 프레젠테이션에 숨겨진 구성 체제를 설명하여 자신만의 인터페이스를 쉽게 설계하도록 도와준다. - 클리프 앳킨슨 (『프레젠테이션을 부탁해Beyond Bullet Points』 저자)


스티브 잡스처럼 청중을 사로잡는 프레젠터는 없으며,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만큼 그 비법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책은 없다. - 롭 엔델레 (엔델레그룹)


이 책을 읽으면 잡스와 갈로라는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초보든, 전문가든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아이팟에 열광하는 음악팬들처럼 이 책에 열광할 것이다. - 데이비드 미어맨 (베스트셀러 『마케팅과 PR의 새로운 법칙The New Rules of Marketing & PR』, 『인터넷 마케팅World Wide Rave』 저자)


2010. 6. 27. 04:23

지성에서 영성으로 - 이어령

 어렸을 때 책꽂이에 한 권의 책이 꽂혀 있었습니다.
'축소지향인의 일본'
어린 나이에 그다지 재미가 없어 몇 장 읽다 말았지만,
그 책 표지에 적혀 있던 '이어령'이라는 이름은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에 그분이 TV에도 자주 나오고, 문화부 장관도 역임하는 것을 보게 되었죠.
TV에 나오는 인상은 아주 날카롭고 냉철해 보였습니다.
아마도 이 특이한 '이어령'이라는 이름은 웬만한 대한민국 사람은 다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그런데, 한동안 잊고 있던 이 이름이 기독교 서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올라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새 크리스천이 되어서 책까지 내놓게 되었더군요.

책 제목은 '지성에서 영성으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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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말 저자와 딱 들어맞는 제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시대의 지성이라고 모두가 공감하는 '이어령 교수'!
과연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까?
아마 대부분의 독자는 이런 호기심으로 이 책을 집어들지 않았을까요?
지금 전국의 크리스천 도서 순위에서 계속 상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미 몇 년 전에 크리스천이 되어 신문기사에도 실린 적이 있더군요.
지독히도 사랑하는 딸을 통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된 내용의 간증이었습니다.
저도 궁금해 속히 책을 펼쳐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기 전에 예수님의 리더십에 대해서 목회자들 앞에서 강의를 할 정도의 박식함.
그러나 노년에 큰 서재에서 여유롭게 글을 쓰거나 연구를 할 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일본의 한 외진 연구소에서 지독한 외로움 속에 힘들어 하는 모습으로 내용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지성이 채워줄 수 없는 공허함.
그리고, 그 지성을 넘어서는 딸과의 사랑.
그 가운데 기적처럼 찾아오는 하나님 음성.

처음 읽으면서는 유명인의 변화로 인한 단순한 흥미거리는 아닌지 조심스럽기도 했지만,
아버지로 인한 사랑을 읊는 구절에서는 감동하지 않을 수 없네요.

가장 단단해 보이는 나이 든 한 교수가 어떻게 변화하여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는지
하나님의 그 특별한 방법을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하 갓피플 책소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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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대의 지성 이어령이 전하는 '영성'에 대한 참회론 메시지

하나님 이 찬란한 빛과 아름다운 풍경. 생명이 넘쳐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당신께서 만드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왜 당신의 딸 민아에게 그 빛을 거두려 하십니까. 기적을 내려달라고 기도드리지 않겠나이다. 우리가 살아서 하늘의 별 지상의 꽃을 보는 것이 그리고 사람의 가슴에서 사랑을 보는 것이 바로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매일 매일 우리는 당신께서 내려주시는 기적 속에서 삽니다. 그러니 기적이 아니라 당신께서 주신 그 기적들을 거두어 가지 마시기를 진실로 기도합니다. 만약. 민아가 어제 본 것을 내일 볼 수 있고 오늘 본 내 얼굴을 내일 또 볼 수만 있게 해주신다면 저의 남은 생을 주님께 바치겠나이다. 아주 작은 힘이지만 제가 가진 것이라고는 글을 쓰는 것과 말하는 천한 능력이오니 그것이라도 좋으시다면 당신께서 이루시고저 하는 일에 쓰실 수 있도록 바치겠나이다.
- 본문 중에서

 

 

사랑하는 내 딸아, 너의 기도가 높은 문지방을 넘게 했다

암에 걸렸던 너의 아픔과 어둠이 나를 영성의 세계로 이끌어 주었다.
70평생 살아온 내 삶이 잿불과도 같은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 것이다.


빨간 우체통의 기적

너의 기도가 높은 문지방을 넘게 했다. 가족만이 아니다. 너는 법정에서 그동안 죄지은 불쌍한 젊은이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 애써왔다. 이제는 법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은 사랑과 은총의 힘으로 가난한 이웃 애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동행해야 할 것이다. 힘든 길이겠지만 걱정하지 마라. 이제 네 스스로 인정한 것처럼 혼자가 아니다. 너의 곁에서 주님이 늘 함께 하시듯이 아버지도 이제 너를 혼자 있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서울에서 아버지가

너는 나의 동행자
아빠 정말 그렇죠. ‘사랑’은 ‘설명’이 아니지요? 외쳐야만 되돌아오는 산울림소리가 아니지요? 잘났든 못났든 아빠가 절 사랑해 주시는 것은 복잡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제 가 딸이니까 사랑하는 것이지요. 그것처럼 우리에게 생명과 영혼을 주신 하나님도 그럴 거 라고 믿어요. 다만 제가 아빠에게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그 사랑과 은혜를 제대로 느낄 줄 몰랐던 것뿐이지요. 그것을 깨닫고 나서야 편안한 삶이 돌아오게 된 것이죠.
-딸 민아 올림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2007년 7월 24일 세례를 받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인이 지금까지 쌓아온 인본주의적인 작업을 뒤로 하고 지성의 세계에서 영성의 세계로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오늘부터 저는 신자의 길을 걷습니다. 그동안 많은 직함을 갖고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길을 떠납니다. 이 길이 외로울 수도 있지만 신자로서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싶습니다.”

 

  무엇이 그를 이성과 지성의 세계에서 영성의 세계로 떠나게 만들었을까


젊은 시절부터, 이어령 전 장관은 성경을 분석하며, 여러 가지 비판을 해 왔다. 자신이 노아라면 혼자 살겠다며 방주를 만들지 않았을 거라는 이야기나, 6?25전쟁때 신은 어디에 있었던 거냐는 이야기를 서슴지 않고 해 왔다. 하지만 싫다, 싫다고 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처럼, 관심이 없으면 비판도 하지 않았을 거라고 그는 말한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필자의 일기와 강연, 기사와 편지글로 이뤄져 있다. 세례를 받기 전 영성의 단계로 들어가기 직전 교토에서와 결정적으로 영성의 단계에 들어서는 하와이, 한국에서의 순서로 진행된다. 그리고 딸 이민아님의 간증내용과 여러 언론사에서 인터뷰한 내용들을 정리한 글들도 함께 실려 있다. 이 글들은 모두 크리스천 이어령의 지성에서 영성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과 영성의 세계에 들어오면서 과정과 그에 따른 솔직한 생각에 대해서 세세하고 기록하고 있다. 수많은 망설임과 내면의 솔직한 이야기가 글자 하나하나에 가득 담겨 있다.

 

 그러자 이번에도 사람들은 세례를 받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질문들을 해 왔습니다. “왜 시를 썼느냐, 시인이 된 느낌이 어떠냐.”고 말입니다. […] 나에게 있어서 시와 종교는 동전의 안과 밖과 같은 것이었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지금까지 나에게 던진 물음에 대해 답하기 위해서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의 시작품에서부터 시작하여 세례를 받을 때까지의 내 일상을 수상형식으로 기록한 것이 이 책입니다. 그리고 나를 이곳에까지 인도한 내 딸 민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권말에 그 간증을 함께 엮었습니다. 녹취 원고를 그대로 따서 실린 글이고 또 정리된 글의 양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지만 이 책 전체의 메시지로 볼 때 그 비중은 내가 차지한 부분보다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나와 민아의 공저라고 말하는 것이 정직할 것입니다.
-서언 중에서


필자는 교토의 연구소에서 일 년가량 지냈다. 아는 사람도 없고, 집으로 돌아와도 반겨주는 사람 없는 곳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면서, 때로는 방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사람소리가 그리워서 보지도 않는 티브이를 켜놓고 책을 읽기도 했다. 그 외로움의 시간동안 필자는 몇 편의 시를 썼고, 하나님과 외로움에 대해서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아무리 채우려고 해도 채워지지 않던 마음의 ‘갈급’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을 생각했다.

배고픈 사람이 극장에 가서 왜 밥이 안 나오나 목을 빼고 기다려도 소용없고, 실연당한 사람이 식당에 가서 마구 먹어봐야 가슴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내가 갈급할 때 찾아갈 곳은 어디인가?’ 하고 물을 때, 세속의 권력, 돈, 지식의 자리에서는 채울 수 없기에, 나와 여러분은 오늘 이 시간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그리고 교토에서의 외로웠던 시간들이 지나고, 필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도쿄에서의 간절함이 사라진 필자를 다시 하나님 앞으로 세워놓은 것은 딸의 병이었다. 아름다운 섬, 하와이에서 필자는 딸을 따라서 허름한 교회에 갔다.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이 행복해하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과, 눈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찬송을 부르고 성경을 읽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고, 그 기도는 기적처럼 이뤄졌다. 


4월의 새벽 봄빛이 그렇게 빛나지만 않았더라면 새벽 공기가 그렇게 푸성귀처럼 풋풋하지만 않았더라면 결코 나는 그렇게 외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 세례받는다”고 아! 하나님 어쩌자고 자신도 없으면서 이런 맹세를 했지요.
먼데서도 민아의 눈에 아침이슬이 맺혀있는 것을 똑똑히 느낄 수 있었지요. 아 하나님 감사합니다. 땅에 있는 아버지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향해 내 딸 민아는 그렇게 외치고 있었을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딸 이민아님의 간증>

예수님에게 저를 덮어주신, 그 예수님에게 저의 육신의 삶을 완전히 다 십자가에서 죽고,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처럼 예수님이 저의 생명이 되시는 삶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수님과 사는 삶, 남은 기간 동안 믿음으로만,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몸을 완전히 버리시고, 자기 몸을 찢으셔서 나를 덮어주시는, 아무것도 덮어줄 수가 없는 죄를 덮어주기 위해서 자기의 삶을 완전히 버리시고 십자가에서 만신창이가 되어서 죽으신 그 예수님, 그 예수님의 사랑, 그 불가사의한 하나님의 사랑, 믿음 안에서 이제부터는 살겠습니다” 하는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너는 그래도 나를 믿겠느냐. 내 생각은 너의 생각과 다르다. 그래서 네 생각으로는 나를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온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너의 아버지며, 너를 너무나 사랑해서 나의 독생자를 너에게 주었고, 독생자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받고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것.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다시 살아나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네 생각으로는 믿어지지 않고, 이해되지 않고, 나의 길이 네가 보기엔 악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내가 너의 아들을 지금 천국을 데려간 건, 그것이 사랑인 것을 너는 믿겠느냐, 그것이 너를 향한 나의 생각이 항상 선하다는 것을 너는 믿겠느냐.”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가 저를 사랑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으로도 이해가 가지 않고, 저의 길과 하나님의 길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그런데 저의 길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길을 택하겠습니다. 저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을 믿겠습니다. 저는 주님이 저를 사랑하시고, 저의 아들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가장 좋은 것을 주셨음을 믿습니다. 지금 이 아이가 천국에 가는 것은 죽은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겠고, 죽어도 살겠다’하는 그 부활의 생명을 우리 아들에게 주셔서 요한계시록 21장 말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씀, 예수님이 있는 보좌에 우리 아들이 있음을 저는 믿습니다. 그곳에는 눈물도 없고, 죽음도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도 없고, 예수님 앞에서 유진이가 엄마아빠 이혼하고 힘들었던 기간에 흘렸던 모든 눈물들 다 씻어 주시고, 그래도 삐뚤어지지 않고 엄마 아빠 사랑하는 좋은 아이로 잘 길러주셔서 우리 아이의 장례식에, 사랑하는 사람들로만 가득하게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25년 동안 미워하는 사람, 상처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이 모두들 그리워하는 아이로 저에게 주셨던 것도 너무 감사합니다. 이 아이대신 어머니 아버지 사랑 못 받고 하나님 모르는 아이들에게 저를 보내주시면, 제가 그 아이들 위해서 열심히 사역하고,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청소년사역비전, 중보사역을 하겠습니다.”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셨어요. 




서언

제1부 /  교토에서 찾다

       
01 쌀 한 자루 영혼 한 자루의 무게
02 창조의 힘 흉내내기
03 메멘토 모리
04 아버지의 이름으로
05 설거지를 할 때가 왔구나
06 끈을 잘라라
07 휴일에 교회를 가지 못하는 사람들
08 신앙에 이르는 병
09 살찐 새는 날지 못한다
10 회개 없이 돌아온 탕자
11 낙타의 눈물
12 예술의 힘과 사막의 사자
13 양치기의 리더십
14  먹는다는 것. 최후만찬


제2부 /  하와이에서 만나다  

15 전화 한 통으로 바뀐 세상
16 그날 새벽빛이 그렇게 빛나지만 않았더라면
17 지성에서 영성으로 가는 아침 뉴스 
18 버려진 돌로 만드는 신전
19 세례는 씻기는 것이 아니라 캐내는 것
20 이마를 짚는 손
21 어머니의 귤
22 인력거를 탄 어머니의 부활 
 
제3부 /  한국에서 행하다

23 일곱 빛깔 무지개와 칠일간의 천지창조
24 문화를 뛰어넘는 균형의 힘
25 예수님의 두 손, 바위와 보자기
26 제비가 물어다 준 신앙의 박씨
27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28 내 눈물이 나의 양식이 되었도다
29 아버지 없는 사회
30 참된 포도, 시지 않는 포도의 수확
31 인간은 시간으로 재고 하나님은 마음으로 재신다


제4부 / 아버지와 딸의 만남

민아의 편지-빨간 우체통의 작은 기적
아버지의 편지-너는 나의 동행자  
32 믿음의 시작
33 더 이상은 내 힘으로 살 수 없구나
34 주님 저를 써 주세요
35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로, 자식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제 5부 / 문지방 위의 대화 




이어령

1934년 충남 온양 출생.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 중앙일보 상임고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1970년 문학사상 주간을 역임했으며, 올림픽 개폐회식 식전과 문화행사, 대전 엑스포의 문화행사와 리사이클관을 주도,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다.
저서로는『흙속에 저 바람속에』『축소지향의 일본인』『디지로그』『젊음의 탄생』『생각』이 있고, 소설 『장군의 수염』『암살자』『환각의 다리 무익조』외 다수와 전집 『한국과 한국인』(전 6권) 『이어령 전집』(전 20권) 『생각에 날개를 달자』(전 12권) 『이어령라이브러리』(전 30권)가 있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중국, 프랑스, 미국 등에 소개된 바가 있으며, 희곡과 시나리오로는 「기적을 파는 백화점」「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사자와의 경주」외 다수가 있으며 2010년 <디지로그 사물놀이>를 기획, 공연을 했다.

2010. 6. 27. 04:19

일본 재발견

오늘은 일본에 관한 전문서적 하나를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일본에 살다보니 일본에 관한 이미지 형성이 어느 정도 되어 가는 것 같군요.
그렇지만 같은 나라라도 사람에 따라 갖고 있는 생각은 제각각입니다.
'이제 일본쯤은 훤히 알지~!' 혹은 '살아도 이 나라 속은 도통 알 수가 없어!'
여러분은 어느 쪽이신가요?

일본에 살지만 일본에 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나온 듯한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일본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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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의 이우광이라는 일본 전문가가 펴낸 책이며 경영서적입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사회,문화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1장을 읽기 시작하면서 일본에 대해 너무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근면한 일본'의 이미지와 '희망 없는 젊은이'의 이미지가 아이러닉하게 공존하는 나라인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깊이 파헤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바라보며 사는지 알 수 없는 일본 젊은이들..'
이것이 주위로부터 많이 듣는 이야기였는데, 실제로 무엇을 생각하며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한번 이해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하류로 한없이 떨어지고 있는 일본 사회.
지갑을 굳게 닫고 돈을 쓰지 않는 젊은이들. 그러나, 소셜 소비에 열광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그러나 무엇이 일본 경제와 사회를 지탱해 주고 있는지..
또 디플레이션 등 한없는 경제적 침체의 이유는 무엇인지..
...

저자는 일본에 대한 극단적 과대평가와 과소평가의 사이에서
성공한 일본의 모습, 실패한 일본의 모습을 연구하면서
그 모습을 통해 한국이 배워야 할 점 또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대해 선교의 꿈을 품고 있는 여러분들,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비지니스를 꿈꾸는 분들은
일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책소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유료 경영정보사이트 SERICEO의 인기 콘텐츠 ‘일본 재발견’시리즈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전후 폐허속에서도 놀라울만큼 고도성장을 일구며 세계의 주목을 받던 국가 시스템을 갖추었던 일본. 하지만 54년만의 정권 교체의 돌풍, 세계 최고로 칭송받던 기업의 대규모 리콜 사태, 일할 의욕을 잃은 젊은이들, 흔들리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의 위상이 현재 평가받고 있는 일본의 현 주소이다. 이 책은 언제나 과대평가와 과소평가 사이에서 우왕좌왕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평가에 답을 내려주며 일본 경제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그동안 일본을 보는 시각이 너무 양극단에 있었다고 진단한다. 연령이 높은 사람들은 일본의 기술력 등 장점에 주목하여 다소 과대평가 하는가 하면, ‘잃어버린 10년’을 보고 자란 젊은 사람들은 일본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바로 그 양극단의 시각이다. 그러나 저자는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아닌 객관적 시각에서‘있는 그대로의 일본’을 보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일본에 대한 연구가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이처럼‘고도성장’과 ‘잃어버린 10년’ 사이 어딘가에 있을 진짜 일본의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5개의 창을 통해 일본을 재발견 하고 있다. 사회 문화 재발견, CEO 재발견, 경쟁력 재발견, 기업 전략 재발견, 시스템 재발견이 바로 그 5개의 창이다. 저자는 이 창을 통해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아닌 객관적 시각에서‘있는 그대로의 일본’을 분석하면서 30년간 일본을 연구해온 전문가인 만큼 설득력있게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저자 소개

 저 : 이우광

李佑光 1978년에 중앙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도쿄(東京)대학 경제학부에서 외국인 연구생,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89년에 삼성경제연구소에 입사하여 주로 일본 경제와 산업 기업 등을 연구하며 일본연구팀장, 해외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일본시장 진출의 성공비결, 비즈니스 신뢰》(2008),《도요타 :존경받는 국민기업이 되는 길》(2009)이 있고, 일본에서《現代日本企業3》(공저,2006)를 발간했다. 번역서로《웹진화론》(2006),《웹진화론2》(2008)가 있다.

2007년 SERICEO(유료 경영정보사이트, www.sericeo.org)의 '일본재발견' 시리즈를 4년째 맡고 있다. 2주에 한 번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30년간 일본을 연구해온 저자의 날카로운 눈으로 가장 뜨거운 이슈만을 선정해 꼼꼼히 분석하고, 한국 기업에 대한 애정어린 한마디 제언으로 마무리해 경영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일본 재발견’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일본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모습으로 다가온다. 사이좋게 지내야할 이웃이자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경쟁자다. 선진국으로서 우리가 배워야 할 벤치마킹 대상이면서 우리 제품을 팔아야 할 시장이기도 하다. 나아가 역사적 앙금이 어떻든지 간에 미래에는 동반자여야 할 필요도 있다. 이렇듯 복잡한 얼굴로 다가오는 나라가 우리에게 일본 말고 또 있을까?

목차

프롤로그 *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일본을 바라볼 때

제1장 사회문화 재발견
1- 1 지금 일본에선‘하류’가 흐른다.
1- 2 초식성 남자 vs. 육식성 여자
1- 3 20대가 일본을 망하게 한다!
1- 4 오타쿠와 아키하바라 그리고 소프트 파워
1- 5 세계를 매혹시킨 일본‘망가’
1- 6 일본은 지금‘더블싱글사회’
1- 7 시마 과장, 드디어 사장 되다.
1- 8 일본의 자존심,‘1억 총중류(總中流)’가 붕괴하고 있다
1- 9 ‘탈(脫)자동차’사회가 열리기 시작한 일본
1-10 새로운 소비 트렌드,‘소셜(social) 소비’

제2장 CEO 재발견
2- 1 일본의 CEO가 변하고 있다
2- 2 전설의 진주왕(眞珠王) 미키모토 고키치
2- 3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불황 극복법
2- 4 ‘일본 국민복’ 유니클로의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
2- 5 유통업계를 혁신한 ‘스즈키류(流) 경영학’
2- 6 야마다 아키오의 반상식(反常識) 경영과 미라이공업
2- 7 정치의 뉴리더 하토야마 유키오
2- 8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요릿집 '노부'의 창업자 마쓰히사 노부유키
2- 9 무명의 구로카와를 최고의 온천으로 바꾼 혁신가 고토 데쓰야
2-10 시나가와 여자학원 우루시 교장의 혁신

제3장 경쟁력 재발견
3- 1 경쟁력의 원천은 '신뢰'
3- 2 교토 게이샤 시스템에서 배우는 경쟁력
3- 3 일본 제조업을 강하게 만든‘스리아와세’
3- 4 일본 기업이 높은 수익을 올리는 비결
3- 5 경쟁사에 모방당하지 않으면서 시장점유율 높이기
3- 6 U턴 현상 이후 해외 생산 전략의 변화
3- 7 ‘의미있는 낭비’가 일본 기업의 경쟁력
3- 8 시스템으로 보존되는 장인 기술
3- 9 석유위기를 신성장동력으로 만드는 일본
3-10 일본 기업들은 왜 임금을 올리지 않는 것일까
3-11 장수 기업이 많은 나라

제4장 기업 전략 재발견
4- 1 일본에서 가장 소중한 5개 회사
4- 2 나 홀로 승승장구하는 닌텐도의 전략
4- 3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위생도기회사, TOTO
4- 4 도요타도 배우러 오는 이나식품의‘나이테 경영’
4- 5 에프피코, 5그램짜리 발포 트레이에서 혁신의 신화를 창조한 기업
4- 6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의 성공
4- 7 명문 기업 미쓰코시와 JAL이 부진한 이유
4- 8 도요타 생산 시스템의 치명적 맹점
4- 9 일본이 말하는 일본이 따라잡힌 이유
4-10 따라잡히지 않으려는 일본 기업의 전략
4-11 일본 기업의 포스트 크라이시스 전략

제5장 시스템 재발견
5- 1 국가 시스템 혁신에 골몰하는 일본
5- 2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이유
5- 3 엔고, 기회로 활용하자!
5- 4 일본 전자산업, 왜 쇠락하는가
5- 5 무너지는‘일본적 경영’의 신화
5- 6 노벨상 수상 국가 일본의 이공계 기피 현상
5- 7 ‘스모’를 통해 살펴보는 일본적 시스템의 강점과 약점
5- 8 진화하는 국제도시 도쿄의 현재와 미래
5- 9 고급 관료직을 거부하는 최고 엘리트들

에필로그 * 진검 승부 앞둔 한·일 기업 재발견

출판사 리뷰

54년만의 정권 교체의 돌풍, 세계 최고로 칭송받던 기업의 대규모 리콜 사태, 일할 의욕을 잃은 젊은이들, 흔들리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의 위상 …… . 지금 일본의 현주소다.
‘전후 폐허에서 고도성장을 일구며 세계의 주목을 받던 국가 시스템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따라하기 열풍을 일으키며 칭송받던 도요타 생산 현장은 무슨 문제를 갖고 있었나.’‘일본 기업들은 어떤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가’등 꼬리를 무는 의문에 대한 답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유료 경영정보사이트 SERICEO의 인기 콘텐츠 ‘일본 재발견’시리즈를 책자화한 《일본 재발견》이다.

과대평가와 과소평가 사이에서 제자리 찾기
일본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웃이면서 경쟁자이고, 벤치마킹대상이면서, 우리 제품을 팔아야 할 시장이기도 하다. 나아가 역사적 앙금이 어떻든지 간에 미래에는 동반자여야 할 필요도 있다. 일본을 읽는 정확한 시선이 필요한 이유다.
저자는 우리가 그동안 일본을 보는 시각이 너무 양극단에 있었다고 진단한다. 연령이 놓은 사람들은 일본의 기술력 등 장점에 주목하여 다소 과대평가 하는가 하면, ‘잃어버린 10년’을 보고 자란 젊은 사람들은 일본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아닌 객관적 시각에서‘있는 그대로의 일본’을 보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일본에 대한 연구가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한다. 30년간 일본을 연구해온 전문가의 말이기에 설득력이 있다.
‘고도성장’과 ‘잃어버린 10년’ 사이 어딘가에 있을 진짜 일본의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5개의 창을 통해 일본을 재발견 했다. 한일 병합 100년을 맞는 올해 의미 있는 책읽기가 될 것이다.

첫번째 창 : 사회 문화 재발견
일본의 20대로부터 시작된 생생한 변화의 현장!

1 장에서는 일본 젊은이들의 변화와 그 변화가 사회 문화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를 들여다본다. 저자는 일본의 변화는 젊은이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 고도성장의 주역이었던 기성세대들과는 달리‘잃어버린 10년’시절에 성장기를 보내고 별다른 성공을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 세대가 모든 면에서 의욕을 상실한‘하류(下流)’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최소한도의 소비만으로 만족하는‘미니멈 라이프’현상과, 술도 즐기지 않고 호텔비도 더치페이 한다는 초식남을 탄생시켰다. 또한 줄어드는 급여로 결혼하고 싶어도 결혼하지 못하는 현실은 황혼이혼 현상과 더불어 일본을‘더블싱글사회’로 만들었고 가속화하는 하류 현상은 ‘1억 총중류(중류 계층)’가 붕괴한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저자는 젊은이들의 변화를 알아야 일본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취업으로 고전하는 우리 젊은이들이 같은 현상을 겪지 않기 위해, 또 변화하는 일본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는 주장이다. 이 외에도 사장으로 승진한 만화 캐릭터 시마 사장, 전투국가의 이미지를 쿨재팬(매력적인 일본) 이미지로 바꾸어준 일본 소프트 파워의 저력에 대해서도 다뤘다.

두번째 창 : CEO 재발견
일본을 사로잡은 과거와 현재의 리더들!

과거 일본의 유명 CEO들은 전자와 자동차 산업 등 주력 산업에서 많이 나왔으나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면모의 리더들이 부상하고 있다. 과거의 리더 중에서는 불황 때마다 일본인들에게 경영의 지혜를 되새겨주는‘경영의 신’마쓰시타 고노스케와 한결같은 집념으로 일본을 진주양식대국으로 일군 ‘진주왕’ 미키모토 고키치를 소개했다.
새롭게 부상한 리더로는 사양 산업인 의류업에서 최고의 부(富)를 일군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반상식경영으로 대기업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미라이공업의 야마다 아키오, 일본 정치의 뉴리더 하토야마 유키오, 일식 세계화의 주역 마쓰히사 노부유키, 무명의 구로카와를 최고의 온천으로 바꾼 고토 데쓰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리더들을 조명했다.
저자는 새로운 리더들의 부상이 일본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사회 경제적으로 전혀 다른 국면으로 돌입하는 신호가 아닐까 하는 분석을 내놓는다.

세번째 창 : 경쟁력 재발견
전후폐허를 딛고 고도성장을 일군 일본 경쟁력의 실체와 저력!

3장에서는 고도성장을 일구었고,‘잃어버린 10년’을 지탱시켰으며, 현재도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일본 기업, 특히 제조업의 경쟁력을 재발견했다.
저자는‘신뢰’,‘스리아와세’,‘의미있는 낭비’등을 일본 경쟁력의 특징으로 본다. 일본에서 기업 간 거래의 가장 큰 특징은 장기적 안정적 지속적이라는 것인데 이를 가능쿇게 하는 것이 바로 ‘신뢰’이며, 주관적 의미에서 뿐 아니라 실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신뢰 관계를 분석했다.
또‘표준화된 것이 아닌 용도에 따라 세밀하게 맞추어 나간다’는 ‘스리아와세’에서, 또 보이지 않는 제품 내부까지 정성스레 닦는 일본 엔지니어의 모습에서‘의미있는 낭비’가 주는 경쟁력을 발견해낸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의식이 축적되어 일본 제품의 품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400년 전통을 잇는 교토의 게이샤 시스템의 철저한 분업과 경쟁 시스템에서 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짚어보고, 일본에 장수기업이 유독 많은 이유와 21세기 장수 조건 7가지를 소개했다.

네 번째 창 : 기업 전략 재발견
기업을 보는 눈이 변하고 있다!

지금 일본에서는 자동차, 전자 등 수출 대기업들의 위상이 떨어진 반면 고객에게 감동을 주거나 경영의 본질에 충실한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첨단 산업이 아닌 성숙산업임에도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으로 실적을 높여가는 기업도 새롭게 평가받고 있는데, 이러한 기업들의 전략을 살펴본다.
직원의 70%가 장애인인 문방구업체 일본이화학공업주식회사, 인간본성에 대한 충실한 탐구를 바탕으로 신기술을 창출하는 위생도기 회사 TOTO, 기업의 성장이란 직원들의 행복의 합계가 커지는 것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운영되는 이나식품 등이다. 또 경영자에서 사원에 이르기까지 공유한 위기의식, 잘 모르는 산업엔 손대지 않는 전략으로 불황에도 나홀로 승승장구하는 닌텐도의 비결도 살폈다.
반면 미쓰코시, JAL 등 명문기업이 명성을 잃어가는 배경, 본사의 전략이 제조 현장의 강점을 살리지 못한 도요타 생산 시스템의 맹점을 파헤쳐 현재 도요타가 처한 위기의 일단을 짐작케 한다.
또 고급시장을 겨냥하는 전략에서 볼륨존 전략으로 전환을 선언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를 준비하는 일본 기업들의 전략과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을 다루었다.

다 섯번째 창 : 시스템 재발견
‘일본적 시스템’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일본의 발전을 견인해왔던 ‘일본적 시스템’이 서서히 경색되고 새로운 시스템을 모색하고 있다. 정관계 협력으로 국가 발전을 견인한다는 일명 ‘철의 삼각형’, 종신고용 연공서열 기업별 노조 등‘3종 신기’, 일본 국민 대다수가 중류 의식을 갖고 있다는‘1억 총중류’등은 일본인들이 한때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라고 자평하던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버블 붕괴와‘잃어버린 10년’을 거치면서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국가 시스템 혁신에 골몰하고 있다. 그간 장점으로 작용했다고 평가받던 일본적 경영이 사실은 신화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소개한다.
또 노벨상 수상국가 일본에서 최근 나타나는 이공계 기피현상을 조명하고 고급 관료직을 거부하고 컨설팅회사와 변호사, 외국계 기업을 선호하는 도쿄대 법학부생들을 통해서 일본 관료사회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을 진단했다

2010. 4. 27. 08:16

증언 -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믿고 달려온 삶

요즘 많이 읽히고 있는 신앙도서 한 권을 소개해 드립니다.
각종 베스트 셀러 차트에서 상위에 올라 있는 책이죠.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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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믿고 달려온 삶입니다.
저자인 김길 목사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고난을 통해서 사람을 부르시고 인도하시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을 열고 차례를 살펴본 후 처음 펼쳐지는 저자의 삶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불우한 삶, 어려운 환경이라는 게 이보다 더할 수 있을까 하는 정도였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어머니에게는 다른 남자가 있었고, 그런 어머니를 형들은 매질을 하며
돌보아야할 큰 형은 동생들을 어렵게 하여 셋째 형이 다시 자살을 하고...
이런 환경에서 저자의 어린 시절은 독기와 사회에 대한 반감만이 가득해지게 됩니다.
무엇 하나 바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자아상에 힘들고 굴곡진 시절만을 보내죠.

그러다가 군대 시절 만난 예수님은 저자의 삶을 바꾸기 시작하십니다.
군종병으로 있으면서 다른 병사를 두들겨 패고, 싸우고, 역대 가장 악독한 군종병으로 낙인 찍히지만,
그러나, 그런 한 영혼을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그 후, 예수전도단 간사가 되어 훈련의 나날들을 보내게 됩니다.
돈이 너무나 없어서, 돈에 대해 결코 자유롭지 못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좌절하기도 하고 어려워하지만
그런 삶을 통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고난이라는 것은 내성이 생기지 않아서
한 번 앓았다고 다음에는 더 쉽게 지나가거나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두려워 떨 때, 그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받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거룩해지고 싶은데 지독히도 죄에 중독되어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을 바라보며
피 나는 훈련과 인내,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는 시간들을 통하여서
어느새 조금씩 자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의 삶도 투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한 없이 죄에 약하며, 고난 받기를 두려워하고, 하나님보다 세상과의 관계에 더 신경쓰며 살아가는 자신...
만약 내 인생에 고난이라는 것이 없다면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기나 할까?
이 책을 읽는 중에도 다시 응급실에 실려가며 주변을 정리해야만 했던 고난의 시간이 있었죠.
그러나, 그 고난이야말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비밀의 문이라는 것을 새롭게 기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까닭을 알 수 없는 하나님의 간섭이 있지만,
그 간섭을 믿음을 통해 바라볼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축복이 있음을 믿습니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 그리고 하나님과의 더 가까운 관계를 원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책이라 소개해 드립니다.


이하 갓피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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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예수전도단 DTS, 코스타의 청년 메신저 김길 목사의
고난과 훈련, 사명에 관한 이야기


고 난은 나로 하여금

하 나님의 뜻대로 살게 했다!!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예배당도, 성도도 없이 ‘길거리 교회’를 개척하다!


새벽마다 부르짖는 날이 계속되었다.
정말로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라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분명하게 말씀해주셔야만 했다.
그 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오지 않았다. 오기가 났다.

하나님, 저는 제 인생을 걸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소중하게
그리고 열심히 꿈을 가꾸었는지 아실 겁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이 주인되셨으니
주 인의 생각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인생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적당히 말씀을 읽다가 해석되는 것 말고,
목 사님 설교를 통하여 말씀하시지 마시고,
경건서적을 통하여 말씀하시지 마시고,
제 귀에 대고 직접 말씀해주십시오.
그래야 제가 의심 없이 따라갈 수 있겠습니다.


드디어 어느 날 내 마음에 세미한 음성이 들렸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길아, 장차 네가 어떤 일을 할 건지 보여주고 싶은데
그 일이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지금 말하면 네가 도망갈 것 같다.
때 가 되면 보여주마.


어려운 일이라고 말씀하셔서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기뻤다.
기도 응답을 받은 것이다.
그 음성을 듣고 나서 내 마음이 평안해지고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다.


[ 프롤로그 ]

하나님께 드리는 보고서

“규 장 대표입니다!”
뭐라고 이름을 말한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규장 대표가 왜… 본래 대표가 직접 전화를 하는 건가?’
약속을 잡고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혹시 책을? 내가?’
러시아 코스타 비자를 찾으러 가는 것 때문에 약속 시간보다 일찍 규장을 찾았다.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며 보았던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라는 문구가 걸린 그 규장이다.
“우 리가 목사님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침예배 때 전 직원이 목사님과 사역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눈물이 핑 돌았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순종했으나 잘하고 있는 건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서 더 힘들었는데 눈물어린 목소리로 위로해준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심정을 가진 목사님을 주목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는 별말씀 안 하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하고 계셨구나.’

뜨거운 마음으로 글을 썼다. 중보기도에 쫓겨서 썼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글을 쓰지 않으면 마치 죄를 짓는 것 같은 눌림이 내내 있었다. 다 쓸 때까지 쉬지 못했다. 규장 식구들의 기도가 없었다면 잘 쓰지 못했을 것 같다.
책은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내용은 그동안 살아온 내 삶의 기록이다. 초반부를 써서 아내에게 보여주면서 내가 물었다.
“어 때?”
대답이 없다. 아직 읽고 있나 싶어 한참 있다 다시 묻는다.
“어때?”
또 대답이 없다. 한참이 지났는데 왜 대답이 없을까? 다가가보니 글을 읽고 있는 아내가 울고 있다. 당황스럽다.
“왜 울어요?”
아내가 눈물을 닦으면서 말한다.
“여보, 난 아직 우리의 지난 삶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차분하게 볼 수가 없어요. 미리 알았다면 올 수 없는 길이었어요.”
미안하다. 난 글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는 아직 아픈 삶이다. 나는 그동안 설교하면서 내 삶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했기 때문에 정서가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 그러나 아내는 그렇지 못한 것이다.
두 번째 내용은 주로 하나님 앞에서 훈련받은 것들이다. 나의 죄와 연약함에 관한 고백이다. 어려서부터 생각한 것이 있다.
‘혹 나 자신에 대해서 책을 쓰게 된다면 나의 죄에 대해서 어디까지 고백할까?’
정직하게 기록하고 싶었다.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쓴 것은 지금도 죄와 싸우면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세 번째 내용은 교회 개척 사역에 대한 것이다. 글을 쓰면서 교회를 개척하며 겪었던 일들이 내 안에서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안의 의로움이 깨지는 아픈 내용들이라 고민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편집팀의 기도와 격려가 큰 도움이 되었다.
아내와 이야기하면서 ‘왜 지금 이 책을 쓰는 것일까’를 생각했다. 아내는 누군가 지금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내가 사람들이 인정할만한 성취를 이루기 전에 쓰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격려해준다.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아름답다는 게 아니라 여전히 교회 개척 현장에서 투쟁하는 지금을 기록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결과가 아니라 어려운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옆에서 책을 쓰는 내내 함께 부담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도와준 아내, 박선아에게 정말 고맙다. 사랑하는 성식이와 희락이에게도 아빠가 그냥 노는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 귀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어깨가 으쓱하다.
규장에서 책을 낸다는 사실에 많이 감동하고 격려해준, 명동에서 도시 변화를 위해 함께 투쟁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이 책을 하나님 앞에 보고서로 제출한다.

명동에서 김길


차례

프롤로그


주 인이 되시다

1장    고통의 수렁에서
         슬픈 아홉 살 | 찢어진 책가방 | 하나님께 한 약속 | 세상을 향한 분노
         군대에서 기다리신 하나님 | 내가 너에게 누구냐

2장   인 생을 걸다
         분명한 음성 | 시작된 훈련 | 확실한 부르심 | 소박한 꿈
         목숨을 건 전도 | 그리스도의 몸에 눈을 뜨다 | 온전한 사람

3장   고난의 광야로
         보호가 없는 인생 | 세밀하신 간섭 | 떠나라 | 먹여 살리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되어가다 | 하나님께서 꼭 하실 거야 | 내 아들이다 | 고난의 이유


삶을 만지시다

4장   거룩을 지키다
         곤고한 사람 | 하나님의 용서 | 치열한 죄와의 투쟁 | 결정적 발견
         승리의 경험 | 회개하는 방법 | 죄를 정말 이겼는가 | 죄는 중독이다
         내면의 빨간 신호등 |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5장   깊이 신뢰함
         꿈을 내려놓다 | 본격적인 순종 훈련 | 혹독한 재정 훈련 | 믿음의 연단
         하나님이 주신 예물 | 허락받고 써야 한다 | 능력보다 필요대로
         오래 전부터 너의 아버지였다

6장   온전한 인격으로
         연약함과의 싸움 | 손해보는 훈련 | 서로의 연약함이 부딪칠 때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돕기 위해 | 훈련의 동기 | 십자가를 배우는 시간


사명을 주시다

7장   모든 것을 맡기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 | 사역을 배우다 | 하나님, 나는 실패했습니다
        흔들리는 마음 | 나의 꿈은 죽어야 한다 | 비전은 하나님의 것이다
        삶과 사명 사이에서 | 삶에서 사역자로 살기

8장   깨어진 꿈
       길 위의 예배자 | 길거리 교회 | 엇갈린 기대들 | 확실한 경고
       예견된 실패 | 불편한 은혜 | 예배당이 생기다 | 교회를 내려놓다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 나에게 맡겨진 책임

9장   부르신 곳에서
       인도하심 따라 | 하나님 앞에 혼자 서다 | 아빠가 더 불쌍해
       난 행복한 도시 선교사 | 이곳에서 예배하라 | 하나님이 만족하시는 예배
       깊은 회개 | 예수님의 성품을 전하다 | 좋은 교회를 거부하다
       하나님의 길을 가라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길 목사,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통해 명동에 파송된 선교사이다. 서울 명동을 필두로 아시아의 대도시들을 기도와 예배로 기경해 교회를 세우고, 청년들을 그리스도의 거룩한 전사 戰士 로 만드는 Metropolitan Missionary 대도시 선교사 이다. 그는 또한 ‘길 위의 예배자’이다. 대도시의 중심가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며, 그곳에 주님의 주권과 영광을 선포한다. 그는 하나님의 크고 섬세하신 디자인 아래 서울 명동에 명신교회 明信敎會 를 개척하여 명동을 서울이란 거대 도시의 변화의 포털로 삼아 아시아의 대도시들에 영광의 기름부음을 흘려보내려 한다.

이런 웅대한 비저너리 visionary 인 김길(金吉), 그의 인생은 전혀 ‘길’(吉)하지 않고 ‘흉’(凶)하였다. 6·25 이후 세대 사람으로서 그만큼 박복 薄福 한 이도 드물 것이다. 어릴 때 이미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는 불행을 체험하여 ‘길’ 위로 내팽개친 운명이었다. ‘길’(吉)한 인생이 아니라 부모와 형제로부터 버림받아 ‘길’[路]에 방치된 인생이었다. 삶의 고난들이 항상 낮은 포복을 하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도 갈 곳이 없어 조기 귀대하던 그를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만나주셨다. 방황하는 ‘길 위의 인생’인 김길을 하나님은 ‘길 위의 사역자’로 세우셨다. 하나님은 ‘김길’(金吉)을 사람들을 천국의 황금길로 인도하는 ‘금길’(金路)의 사역자로 세우신 것이다. 

그러나 그의 사역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도 없었다. 그는 남이 가지 않는 자리에 ‘홀리 파이어니어’ holy pioneer 로 섰다. 그는 자신의 사역이 다시 오실 그리스도의 길을 닦는, 오늘의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눅 3:4,5 가 되기를 소원한다. 또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상’을 일구어나가는, 하늘 본질을 추구하는 ‘본향 찾는 나그네’ 히 11:14 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는 수많은 청년 집회를 인도하는 가운데 조국의 젊은이들의 심령에 거룩한 충격과 전율을 안겨주었다. 그는 말과 혀로써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살점과 핏덩이로서 복음이 보여지고 만져지도록 선포한다.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예수전도단 간사로 5년 넘게 캠퍼스 개척 사역을 하다. 성남 모란시장에서 안디옥선교교회를 개척 설립하다. 그러나 7개월 만에 ‘너와 꼭 하고 싶은 교회가 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아무 대가 없이 후임자에게 교회를 물려주고 나오다. 어떠한 보장도 없이 명동 거리에서 기도하며 예배드리는 명신교회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다. 
저자 이메일  roadk@hanmail.net

2010. 4. 27. 07:36

진짜로 나도 쇼핑몰 창업할 수 있을까?

'진짜로 나도 쇼핑몰 창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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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1인 창업자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넷 시장은 이미 다른 유통 형태를 누르고 상위권에 진입해 있고,
진 입 장벽이 낮다는 이유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하고 있죠.
그러나, 실상은 대부분의 창업이 실패하고 있습니다.
나 만은 다르리라는 다짐으로 시작을 하고, 믿음으로 도전하면 다 될거야라는 소원도 빌어보지만
정작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험난한 실패를 통해 혹독하게 훈련시키십니다.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해서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것이 인터넷 쇼핑몰이죠.
그러나 도전해 볼 만한 것이기도 합니다.
근 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뭐를 준비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한데,
제 경험상 위와 같은 서적 몇 권은 읽으면서, 초보자라면 1년 정도는 준비하셔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직접 해봐야지 남들이 써 놓은 책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반드시 같은 실패를 되풀이 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수와 실패를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아 무에게나 가르쳐주지 않을법한 노하우들이 이책에 많이 씌여 있습니다.. ^^

한국의 환경을 중심으로 쓴 책이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사업을 위해서는
따로 좀 더 공부를 더 하셔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통되는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실 제로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하면서 참고해야할 책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소개해드립니다.. ^^

이하 예스24 소개 인용

책소개

첫째 마당. 쇼핑몰 현황 알아두기
001 시작하기 쉬운 만큼, 문닫기도 너무 쉽다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분석과 처방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가에게 맡겨라!
002 블루오션은 레드오션 속에도 있다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쇼핑몰 창업, 꼭 유형의 상품을 파는 것에 집착할 필요 없다
003 이제는 오픈마켓보다 전문 쇼핑몰이 돈된다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나만의 전문 쇼핑몰 운영하면서 오픈마켓 100배 활용하기
004 온 · 오프라인 쇼핑몰의 합동 공세 펼치기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거래의 완결성을 높이는 온 · 오프라인 결합
005 매출규모 잡기와 지출항목 알아두기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흥미로운 창업자 설문조사 결과
006 창업비용의 황금비율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초기 매출 공백기를 버틸 유지비도 미리 빼놓자
007 주목해야 할 쇼핑몰 고객들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아직도 인터넷 쇼핑 안 해본 사람은 많다
008 컴맹에게 쇼핑몰 창업은 과연 그림의 떡인가?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생각보다 쉬운 컴퓨터와 포토샵
009 쇼핑몰과 관련된 직업은 몇 개나 될까?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정식직원보다 부담이 덜한 아르바이트를 고용하고 싶다면?

둘째 마당. 아이템 선정하기와 상품 구입하기
010 날 감당할 수 있나요? 주인님?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아무리 좋은 아이템도 고객의 니즈가 없다면 말짱 도루묵!
011 대학은 적성에 맞게, 창업은 여건에 맞게!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개인의 적합성과 대외적 시장성을 어떻게 조합하여 결정하는가?
012 쪼갠 아이템 또 쪼개기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같은 아이템 내에서도 대박 상품과 쪽박 상품이 극명하게 갈린다
013 나무와 숲을 함께 보는 눈을 키워라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창업 전부터 후까지 쭉 이어져야 할 바람직한 습관
014 정작 내가 팔 물건은 어디서 사야 하나요?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인터넷 도매 전문업체는 특히 조심할 것
015 몇 개를 사서 얼마에 팔아야 할까?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초보 의류 판매자의 적절한 사입량
016 의류사입을 위한 필수 준비사항

셋째 마당. 쇼핑몰 제작 상식
017 자식 이름 정하기보다 어려운 쇼핑몰 이름 짓기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도메인이 길거나 기억하기 어렵다면 즐겨찾기 버튼은 필수!
018 쇼핑몰은 웹 디자이너가 만드는 게 아니라고요!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사이트의 상품분류 구성 요령
019 쇼핑몰 대중화의 일등공신, 쇼핑몰 솔루션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후회 없는 솔루션 선택을 위해 명심해야 할 사항
020 쇼핑몰을 디자인하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제작 목표는 ‘쇼핑몰’이 아니라 ‘좋은 쇼핑몰’
021 디자이너 능력을 높이는 것 또한 사장님의 능력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상품등록은 디자이너가 아니라 운영자가 하는 것
022 어떤 과정으로 쇼핑몰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질까?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카드결제 신청 전에 쇼핑몰에서 체크해야 할 사항
023 쇼핑몰 의무시행제도, 에스크로 서비스의 정체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쇼핑몰 에스크로 서비스와 에스크로 이체 서비스의 차이점
024 쇼핑몰을 만들긴 했는데 네이버에서 안 보여요!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통합검색에서 웹 문서나 블로그, 카페 검색을 통해 노출하기

넷 째 마당. 쇼핑몰 운영 상식
025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성공할 확률 99%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실패’는 할지라도 ‘포기’는 하지 말자
026 쇼핑몰 운영자의 24시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쇼핑몰 운영자는 종합예술인
027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최대한 다양하게 만들자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처음에는 꼭 필요한 게시판만 만들자
028 진상 고객에 대처하는 운영자의 바람직한 자세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다른 쇼핑몰 게시판에서 한 수 배우자
029 쇼핑몰 이미지 파일 관리에 대한 모든 것
[덤 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쇼핑몰 최고의 비상사태, 트래픽 초과
030 보기만 해도 진땀나는 HTML, 꼭 알아야 하나?
[덤 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한끝 차이로 실종되는 이미지
031 쇼핑몰 유지보수, 셀프냐 직원 채용이냐?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쇼핑몰 HTML을 직접 수정할 경우 주의할 점
032 똑딱이는 기본, DSLR도 배워야 한다?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모델 구하기가 힘들고 돈도 많이 드니 차라리 내가 모델 하련다?
033 상품설명 제작부터 등록까지 풀 스토리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상품을 보여주면서 고객과 대화를 하듯이 디자인하라
034 쇼핑몰 운영하기와 연애하기의 공통점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그녀와의 연애를 도와주는 지원병들
035 만만하게 생각했다가는 큰코 다치는 ?작권 문제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저작권 문제 대처요령
036 방문에서 구매를 연결하는 유혹의 기술 5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신규유입 → 구매 → 재구매 → 단골고객화의 무한반복
037 나는 어제 내 쇼핑몰에 누가 왔다갔는지 알고 있다!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쇼핑몰의 구매 전환율이 궁금하다!

다섯째 마당 쇼핑몰 마케팅상식
038 고객과 흥미로운 술래잡기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마케팅이 인터넷 상품판매의 성패를 좌우한다
039 많은 고객이 들어오도록 사통팔달의 길을 만들자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검색포털 공략을 기본으로 유입경로 다양하게 만들기
040 검색포털에 쇼핑몰 출생 신고하는 ‘검색등록’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커뮤니티 사이트도 검색등록이 가능한가?
041 클릭하면 돈 나가는 광고, 보여주면 돈 나가는 광고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입찰방식 CPC 광고의 장단점
042 검색포털 마케팅, 분산투자냐 집중투자냐?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상품 구입을 위한 정보검색 1위인 네이버에 전력투구
043 키워드를 모르고 검색 마케팅을 논하지 말라!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쇼핑몰 매출을 올려주는 나만의 ‘키워드보감’ 만들기
044 알뜰살뜰 지혜롭게 온라인 광고대행사 이용하기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광고전화에 낚이지 말자
045 광고 진행, 이렇게 하면 절대 손해는 보지 않는다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검색광고가 부담되어 중지했더니 매출이 떨어질 경우
046 인터넷 마케팅의 기본기는 블로그질로 다지자!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인터넷 판매활동을 염두에 둔다면 네이버 블로그 추천
047 믿을 수 있는 쇼핑몰에서만 지갑이 열린다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직접 겪어 보기 전에는 믿기가 쉽지 않다
048 여우같이 앙큼한 가격 전략
[덤 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마진이 많이 남는 상품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049 고객도 즐겁고 운영자도 즐거운 쇼핑몰 이벤트
[덤 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이벤트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을까?

여섯째 마당 쇼핑몰 세무상식
050 모르면 낭패 보는 부가가치세와 세금계산서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사업 초기의 부가가치세 환급은 꼭 챙겨먹기
051 대박 나고도 망하는 쇼핑몰의 최대 실수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효력 없는 세금계산서도 있다!
052 매입증명으로 쓸 수 있는 것 vs 없는 것
[덤 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세금계산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이렇게
053 월급쟁이는 근로소득세, 개인사업자는 사업소득세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사업에 사용하는 차량의 세제혜택은?
054 창업 준비과정에서도 영수증는 꼭 챙기기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회계는 꼭 세무사 사무소에 맡겨야 하나?
055 첫 출발은 간이과세자가 유리하다
[덤으로 얻는 알짜 노하우] 간이과세자는 부가가치세를 적게 낸다

특별부록
쇼핑몰 창업요약도표
쇼핑몰 창업 용어사전
동대문 상권지도

2010. 4. 27. 07:29

포지셔닝

  '포지셔닝' (잭트라우트와 알리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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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간된지 벌써 20년이 넘은 책이죠.
벌써 몇 번째 새롭게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 경영 서적이 이렇게 오래 읽혀지는 일은 많지는 않은데, 계속해서 새롭게 보완되며 새롭게 출간되고 있죠.

이제는 회사에서 마케팅이 너무나 중요해서, 모든 사원이 마케팅을 모르면 안 됩니다.
별도의 마케팅 부서에서만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 단계에서부터 마케팅을 생각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이 책은 너무나 유명해서 마케팅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대부분 읽으셨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못 읽으신 분들을 위해서 추천드립니다.
드라마 '파리의 여인'에서 박신양이 읊고다녔던 '마케팅 불변의 법칙'도 이 저자의 저서이죠 ^^

참고서와 같이 줄치며 읽고, 늘 책꽂이에 꼽아두며 보아야할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얼마나 많은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모르고 하면서 쓸데 없는 실패를 되풀이 하고 있는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하 예스24 책소개



책소개

광고 산업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던 《포지셔닝》이 출간 2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 앞에 선보인다. 마케팅 담당자와 광고 담당자들 사이에서 바이블로 통하는 잭 트라우트와 앨 리스의 《포지셔닝》 20주년 기념 개정판은 풍부한 일러스트레이션, 한층 업데이트된 코멘트를 덧붙임으로써 오늘날의 광고 담당자들이 21세기 감각에 맞춰 다시 활용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한국어판의 경우 지난 2002년 발간된 초판에 이어, 2006년 기업명이나 상표명 등을 현실적 발음을 고려하여 표기하고 번역을 한층 더 자연스럽게 다듬어준 교정판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간됨으로써 독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포지셔닝》은 잠재 고객의 마인드에 ‘포지션’을 확립한다는 혁명적인 방식을 제시하고 있는데, 포지셔닝에서의 승리는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보유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바로 고객의 마인드에 적절한 (제품의 바람직한 위치를 형성하기 위한) 메시지를 주입하고 이를 유지하는 데 있다고 역설한다. 이 부분은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한 ‘포지셔닝’의 핵심이다.

지은이들은 풍부한 사례를 들어가면서, 왜 마케팅 시장에서 ‘선도자’의 포지셔닝 방법이 2위 또는 3위와는 달라야 하는지, 더불어 추격자는 자신을 어떻게 포지셔닝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경쟁자를 소비자의 마인드에서 ‘재포지셔닝’시키는 방법 등 소비자의 마인드에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손쉽게 ‘무임승차’의 혜택을 누리려는 광고 전략이 위험한 까닭을 명쾌하게 밝힌다. 또한 포지셔닝 주체의 장점과 약점은 물론 경쟁자의 장점과 약점까지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Introduction

Positioning 1. 포지셔닝이란 무엇인가?
Positioning 2. 마인드에 대한 공격
Positioning 3. 마인드에 대한 진입
Positioning 4. 마인드의 작은 사다리
Positioning 5. 현재 위치에서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다
Positioning 6. 업계 리더의 포지셔닝
Positioning 7. 추격자의 포지셔닝
Positioning 8. 경쟁 상대에 대한 재포지셔닝
Positioning 9. 이름이 갖는 위력
Positioning 10. 의미 없는 이름의 함정
Positioning 11. 무임 승차의 함정
Positioning 12. 라인 확장의 함정
Positioning 13. 라인 확장이 필요한 경우
Positioning 14. 기업의 포지셔닝 : 몬산토의 경우
Positioning 15. 국가의 포지셔닝 : 벨기에의 경우
Positioning 16. 제품의 포지셔닝 : 밀크 더스의 경우
Positioning 17. 서비스의 포지셔닝 : 메일그램의 경우
Positioning 18. 롱아일랜드 은행의 포지셔닝
Positioning 19. 가톨릭 교회의 포지셔닝
Positioning 20. 자기 자신과 경력의 포지셔닝
Positioning 21. 성공에 이르는 여섯 단계
Positioning 22. 올바른 포지셔닝 게임
2010. 4. 14. 21:53

하나님의 대사

오늘은 기도에 관한 책을 한 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스트셀러 1위의 책인데, 전 주중대사 김하중 장로의 글입니다.

제 목은 "하나님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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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나라의 정치를 보면서 하나님의 역사와는 거리가 먼 곳이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갖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이 두고 보시는 곳이 아닌가라는 느낌이었죠.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생각과 틀과는 전혀 수준이 다르시다는 것을
다 시 한번 통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염병 '사스'.
한국인은 '사스'를 떠올릴 때면 은근히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김치'를 먹기 때문에 '사스'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죠.
'김치'가 세계로 수출되기 시작하며 국익에 도움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스'로부터 막아준 것은 '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중국이 '사스' 때문에 중국에 거주하던 모든 나라가 떠나가며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어 갈 때,
하나님은 김하중 장로를 통해 한국의 주재원과 대사관은 떠나지 않고 버티게 하셨습니다.
본 국에서조차 돌아오라고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중국을 사랑하며 그들의 고통을 함께 견디며 이기게 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은 한국에 대한 감사와 호감을 갖게 되었고, 급격히 우호국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재직 기간 동안 쉰들러처럼 북한의 교포 1000명을 구하게 해달라는 기도에 응답하시어
모두가 알고 있는 황장엽 사건과 봇물 터지듯이 터졌던 북한 교포의 망명들이 열매를 맺어
실 제로 임기 마지막에 1000명을 조금 넘는 인원이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정치적인 사건으로만 보고, 현상으로만 보던 일들이
하나님께서 치밀하게 일을 이루어 가시며, 그 가운데 기도하는 일꾼들을 사용하시는 장면들이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에서도 이 대사님과 같은 기도의 일꾼들이 많이 나오길 소망하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하게 하시고, 또 그에 순종하는 일꾼을 통해 일본에도 
급격한 성령의 바람이 퍼지기를 소원하게 됩니다.

다 만 한가지, 이 책이 기도에 관한 여러가지 신비한 체험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하다보니 
방언이나 예언 등 아직까지 논쟁이 되고 있는 은사에 관한 부분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회개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며, 
한 일꾼을 순종하여 주님의 일을 이루게 하시는 기가 막힌 스토리에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흥미진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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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갓피플 소개)


ambassador of God
성령을 따라 담대하게 사는 삶


“내게 물어라 반드시 답할 것이다”


말씀에 순종하여 얻은 승리의 기록


역대 최장수 주중대사, 전 통일부 장관
김하중 장로의 성령을 따라 사는 삶

15 년간 만 번 기도, 매일 300명 중보기도로 사랑을 전하는 하늘의 대사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 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 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_ 마 28:18-20


ambassador of God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특명전권대사이다!”

이 책은 하나님나라 진척과 하나님나라 백성을 섬기는 데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내 기도를 인도하셨고, 어떻게 신묘막측(神妙莫測)하게 응답하셨고, 어떻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는가에 대한 나의 소박한 ‘기도행전’(祈禱行傳)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도 동일한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믿고, 그렇게 되기를 기도할 것이다. 많은 독자들이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을 확신하고, 영(靈)으로 기도하며, 무슨 일이든 하나님께 묻게 될 것으로 믿는다. 그리하여 어느 경우에도 걱정하거나 근심하지 않으며, 누구라도 용서하고 사랑하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담대하게 살아가는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자신의 일터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대사라는 거룩한 소명감을 가지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여, 하나님나라의 진전과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 자리에 서게 된다면 이 책은 그 소임을 다한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영으로 기도하는 하나님의 대사들을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일으켜주시기를 기원한다.

_프롤로그 중에서


“성령님을 의지하고 살면 
                놀라운 인생이 시작된다!”

나는 36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권력이 있거나
명예가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 러면서 그들로부터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답답하고, 불안하고, 마음에 초조함이 가득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빨리 이루려다보니 남이 잘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시기와 질투가 많고, 사랑도 여유도 없었다.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돈이나 명예나 권력을 갖는다고 해도 답답하고 불안하며 남을 미워하고 산다면, 세상에서는 그것을 성공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축복은 아니다.

나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기도에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靈)으로 기도하지 않고 혼(魂)으로 기도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므로 우리는 성령의 사람인데도 매일 혼으로만 기도한다. 혼으로 기도하니까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하나님을 만날 수 없으니까 하나님과 교통이 안 되고, 그러니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몰라 기도를 해도 응답을 받을 수가 없다. 응답을 받지 못하니 좌절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기도하기가 싫어진다. 마침내는 기도하기를 포기하고 그냥 육신의 정욕대로 사는 것이다.

육(肉)의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살지만 영(靈)의 사람은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움직인다. 세상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끊임없이 고민한다. 수없이 만나서 회의를 하고 의논도 해보지만 인간이 가진 한계 때문에 그 결과는 항상 미지수다. 사람의 지혜로 미래를 예측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성령님은 항상 답을 주신다. 이스라엘 백성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 것이 바로 성령님이셨다. 우리가 그 성령님을 의지하고 살면 놀라운 인생이 시작된다.

_ 본문 중에서


차례

프롤로그

chapter 01
회 심과 믿음의 시작
독실한 어머니의 늦둥이 막내 | 교회에 발을 끊다 | 아내의 회심 | 딸의 금식 협박 | 어머니의 성경책 | 첫 번째 신기한 경험 | 세례를 받다 | 기도와 술 사이에서 | 황장엽 망명 사건을 해결하다 | 중보기도의 놀라운 힘 | 청와대로 가다 | 깜빡 잊은 기도 | 내가 다 보고 있다 | 전화로 하늘의 언어를 시작하다 | 기도로 넘긴 위기 | 벽 좀 치지 마세요 | 두 발 모두 하나님께로 | 하나님 안의 형제 | 못 떠나시게 기도합니다

chapter 02
흔 들리지 않는 믿음
세 번째 소원 | 10년 후를 대비한 기도 | 주중대사가 되다 | 중보기도로 이겨낸 환난 | 성령님이 시키신 기도 | 나에게 다 물어라 | 성령님이 팔을 들어 올리시다 | 명확하게 들리는 말씀 | 술을 토하다 |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chapter 03
사랑과 담대함으로 얻은 승리
사스 전쟁 | 환상 속 총리의 눈물 | 한국인은 사스에 걸리지 않습니다 | 중국을 감동시키다 | 너는 그를 따로 만날 것이라 | 담대한 보고 | 사스가 진정되다 | 하나님의 계획 | 준비시키시는 하나님 | 천 명을 구하고 싶습니다 | 영사부 문을 닫다 | 대사관의 비상대기조 | 이상한 꿈 | 날라리 크리스천 구명하기 | 사형수의 회개 | 감옥에서 온 편지 | 하나님이 알려주신 방법 | 네 배로 주어라 |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기도

chapter 04
중국에 사랑과 축복을 심다
중국 외교부의 모든 기록을 깨다 | 사랑의 기도로 살린 친구 | 기도하는 자가 주는 축복 | 정년을 연장시켜주십시오 | 사랑을 전하라 | 다재다능한 대사 |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다 | 중국인을 사랑합니다 | 사랑으로 일으킨 기업

chapter 05
기도 하고 순종하는 자를 쓰시는 하나님
이제 그를 보내라 | 주님이 알고 계시군요 | 기도의 용사 미스 김 | 기도를 조금 한다 | 다른 곳으로 가라 | 준비된 자를 쓰시는 하나님 | 최고의 중국어 통역관 | 남북통일을 위해 19년간 기도하다 | 독수리처럼 지키다 | 기도 안 합니다 | 지친 자를 일으키시는 하나님 | 다 주어라 | 매일 300명 중보기도 | 기도하면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chapter 06
하나님의 대사로 살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 나라의 대사이자 하나님의 대사로 | 나의 영적인 못자리판 | 공안을 위해 박수를 치다 | 쉼을 누릴 수 있었던 교회 | 사랑과 위로의 하나님 | 너무 힘이 듭니다 | 제 상황 그대로입니다 | 아파트 교회 | 성전 구입의 기적 | 교회를 지키시는 하나님 | 사모가 기다린 기도문 | 신령파가 된 목사님 | 난징으로 가라
모두 이루어주시다 |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chapter 07
순종으로 얻은 축복
진정한 축복 | 리더는 기도해야 한다 | 세상 사람과 구별된 삶 | 영(靈)의 기도를 하라 | 말씀에 순종하라 | 네 사위는 내가 결정할 것이라 |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 청첩장과 축의금이 없는 결혼식 | 철저하신 하나님의 인도 | 그 아이가 네 며느리다 | 기네스북에 올라갈 며느리 |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 바나나 먹여도 되겠습니까? | 믿음의 기도를 쌓으라

에필로그
감사의 말


저자 소개

김하중
1263886700583.gif그 의 별명은 ‘기도하는 대사’(大使), 곧 ‘하나님께 묻는 대사’였다. 그는 대사로 봉직하면서 대소사를 하나님께 물었고, 그 대답대로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만 순종했다. 그럴 때에 사람이 보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이 이뤄지는 기적을 무수히 목격하게 된다. 그는 정부를 대표한 대사이기도 했지만, 하나님나라의 파송을 받은 ‘하나님의 대사’(Ambassador of God)이기도 했다. 그가 주중(駐中)대사로 봉직한 6년 반(정부 수립 이후 해외에 파견된 직업 외교관 중 최장수 대사 기록)의 세월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뤄지는 데 진력한 하나님의 대사로서의 나날이었다. 그는 이 직분을 다니엘의 심령으로, 느헤미야의 심령으로 수행했다. 다니엘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두려워하지 않은 것처럼 세상의 권력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나라와 그 의(義)만을 구했다. 어떠한 인적(人的) 네트워크에 기대지 않고 그는 오로지 만군의 여호와의 얼굴만을 눈물로 구하며, 느헤미야처럼 하나님의 백성을 구하고 돕는 일에 자기 목숨과 직책을 걸었다. 하나님이 자신을 주중대사로 파송하신 까닭이 에스더처럼 “지금 이때를 위함이 아닌가”(에 4:14) 하는 결연한 자세로 자신의 직책이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라는 것임을 알고 최선을 다했다. 또한 그는 주중대사로서 중국과 중국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면서,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15여 년에 걸쳐 만 번 이상의 중보기도를 했다. 그의 간절한 기도와 순종으로 말미암아 한중(韓中) 관계가 더욱 강화된 것은 물론이고, 중국에 있는 많은 사역자들이 큰 힘을 얻게 되었다. 그는 오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한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대사’(마 28:18-20)라고. 이 대사 직분을 능력 있게 수행하려면 하나님께 묻고 그 대답을 듣는, 영적 기도를 드리는 하나님의 대사가 되어야 한다고. 서울대 중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무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대통령 의전비서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주중대사를 거쳐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떠오르는 용 중국》이 있고, 현재 온누리교회 장로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