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14. 19:21

포토 성경사전; 사전다운 성경사전

교회 성경퀴즈 대회 상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EMS를 통하여 두 권 배송 받았다.

상품으로 사용하려니 단권으로 되어 있으면서 풍성한 느낌의 사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받고 펼쳐보니 갓피플에서 화면상으로 보던 것보다 만족스러웠다.

아직 내용을 꼼꼼히 살펴 본 것은 아니지만, 사전이라는 기능을 생각할 때 풍성한 사진이 들어 있어 이해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공부할 때 뿐 아니라 그룹으로 할 때에도 함께 보면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전에 아가페에서 나온 단권 성경을 구입해서 책꽂이에 꽂아 놓은 후로는 좀처럼 꺼내서 참고할 일이 없었는데, 이 사전은 풍성한 사진 하나만으로도 다른 주석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장점이 있어 보인다.

책 두께나 크기도 적당하고 좋은 재질의 종이에 인쇄 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가격은 결코 싸지 않지만 이정도의 재질, 상태의 책이라면 35,550원의 가격이 별로 아깝진 않다는 생각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 한 권 따로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2009. 6. 26. 04:57

아이폰 3.0도 깨지다..

3.0도 드디어 깨졌다..
성경과 사전 기능을 포기하기가 아쉬워 한참을 고민한 끝에 3.0으로 올린지 이틀만에 깨뜨려 버렸다..
그러나 wifi 검색하는 프로그램들은 안 되는 것이 많고, 패치를 해 줘야지 2.1에서 쓰던 어플들을 거의 그대로 쓸 수가 있다.
3.0으로 올리고 가장 헤맸던 부분이 edge가 bossprefs로도, sbsettings로도 꺼지지 않아서 곤란했던 점이었는데
sbsettings의 more로 들어가서 비행기 그림이 있는 phone을 활성화 시켰더니..
신기하게도 edge 끄기 기능이 바로 됐다..
얼마나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묻고 더녔었던지.. 근데 한방에 해결되어 너무 후련하다.. ^^;;
드디어 3.0의 편리한 기능과 익숙한 어플들을 다 쓸 수 있게 되었다.

아직은 기본 테마 그대로인 내 아이폰 3G..

2009. 6. 25. 19:36

CASTING CROWNS - THE ALTAR AND THE DOOR ; 무게감과 달콤함을 동시에 지닌 대형 그룹

이들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곡 Who Am I를 처음 접했을때, DCTalk의 Jesus Freak을 처음 들었을 때의 전율이 있었다.
보컬의 너무나 Rock 사운드에 어울리며 매력적인 목소리.
그러면서도 귀에 감기면서도 가슴을 두껍게 울리는 멜로디.
직접적인 메시지 전달.
 첫 앨범을 국내에서 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그 이후로는 국내에 수입이 된다는 소식이 들리면 무조건 구입하려 하고 있다.
이 앨범에서도 역시 여러 히트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Who Am I의 느낌이 너무 강렬해서인지그 정도의 무게감과 멜로디를 가진 곡은 없지 않은가 생각된다.
역시 수준작이기는 하지만 Casting Crowns 앨범 중 베스트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들어보지 않고도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아티스트의 명단에 들어가고 있다.

2009. 6. 25. 17:31

히데오 고보리 3집 - Bless You; 한국에서 발매된 일본 아티스트의 앨범

차분한 음악이 듣고 싶을 때면 종종 꺼내서 듣는 앨범이다.
2집 때 크리스찬 앨범으로서는 드물게 발매된 연주 앨범이라서
갓피플의 설명을 조금 읽어보고는 구매했는데
꽤 만족스러워 3집까지 구입하게 되었다.
2집과 별로 다르지 않은 분위기이고 밤에 운전하며 듣기에는 딱인 것 같다. ^^
그런데, 2집과 별로 다르지 않은 분위기가 조금 아쉽다면 아쉬울까?
물론 아티스트의 성격이 완전히 바뀔 필요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약간 밝고 빠른 템포의 곡도 들어가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피아노 솔로 아티스트로서 일본의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있는데
크리스찬으로서 그에 못지 않은 명성을 얻어 영향력 있는 위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그리고 히데오 고보리라는 이름을 일본의 아마존에서 검색해 봤더니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국내에만 발매된 것이 아닌가 싶다.
국내에서 발매된 것이야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이런 아티스트가 모국인 일본에서 앨범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너무 아쉬운 일 아닐까?
2009. 6. 18. 16:41

일본 온라인 쇼핑 1위 라쿠텐(Rakuten 楽天)


한국에서 온라인 마켓하면 대개 옥션이나 지마켓 정도를 떠 올릴 것이다.
라쿠텐도 지마켓과 비슷한 오픈마켓 형식의 온라인 쇼핑몰인데
일본에서는 그 위력이 대단하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2009년 6월 18일 현재 입점해 있는 상점의 수가 7만을 넘어서고 있다.
어디선가 약 60퍼센트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읽은 적이 있는데 이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몰하면 라쿠텐을 떠올릴 정도로 대표적인 것만은 틀림 없다.

한국의 지마켓이나 옥션과 다른 점을 꼽자면
라쿠텐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성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했다가 낭패를 본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안다.
제품의 품질은 뒤로 하고 사후 서비스 문제 등 신뢰성에서 지마켓은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다.
상점과 문제가 있을 때 지마켓은 슬쩍 뒤로 빠져서 책임을 전가하기 일쑤이다.
그런 면에서 라쿠텐은 구조 자체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라쿠텐이라는 이미지가 비교적 신뢰를 얻고 있다.
우선 입점 자체에서 운영까지 담당 직원이 있고 입점 심사와 관리 등이 꼼꼼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오픈마켓의 형태인 이상 100퍼센트 안전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매월 적지 않은 사용료를 지불하면서 입점해 있는 상점이므로 어느 정도의 관리는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편이다.
무조건 싼 가격만 내 세우는 이름 없는 독립점포보다는 믿음이 간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프로야구 구단 운영, 각종 언론 플레이를 통해서 지키고 있는 이미지도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보자면 일본의 전체적인 사이트의 디자인이 그다지 세련된 편이 아니고, 라쿠텐도 마찬가지로 단순한 편이다.
지마켓이나 옥션을 보면 지나치게 번쩍거리며 오히려 사이트의 신용도를 해치는 과장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실제로 제품 이미지와 받은 상품이 다른 것은 다반사로 여겨지고 있을 정도이다.
그런면에서 라쿠텐은 과장 광고에 대해서 규제를 하고 있다.
배너를 만들 때도 재고가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야 하는 등 자세한 규제가 있고 지켜지는지 전화나 메일로 연락을 해오곤 한다.

가장 낮은 플랜이 월 19500엔에 수수료 최대 6.5%, 대부분 라쿠텐을 시작하려고 했다가 높은 비용으로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상품에 대한 자신만 있다면 라쿠텐을 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장사를 하려면 팔리는 곳으로 가야하고, 더군다나 일본에서는 야후쇼핑몰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라쿠텐이 팔리고 있으니 이만한 대안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내가 일하고 있는 곳도 상점만을 운영하다가 라쿠텐을 시작한 후 몇 개월 동안 계속해서 라쿠텐의 매출이 월등하게 높자 상점을 접고 일반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2009. 6. 18. 15:26

이길승 3집 - 교회가 노래하네 ; 너무 달라진 음악 스타일

2집으로 인한 기대감이 너무 컸던 것일까?

3집이 나오자 마자 구입을 해서 들어보았다.

그런데..

음악이 너무 달라져 있었다.

본인은 누구나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내 놓았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감상용 음악과는 거리가 멀어진 듯 하다.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라면 예배용 노래가 될터인데

내가 '이길승'이라는 이름에서 기대하는 음악은 그런 곡이 아니었다.

예배용 음악은 아직 이 분의 전문 분야가 아닌 듯하다.

2집은 듣고 들어도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간증이 묻어나는 투박한 가사. 그리고 말씀 구절도 멜로디를 통해서

새로운 메시지가 되는 힘들이 있었는데,

우선 3집은 몇 번 들어보고는 다시 손이 가지 않는 앨범이 되어 버린 듯 하다.

2집을 접한 후 1집과 3집을 구입했는데,

아직은 2집이 최고의 앨범이 아닌가 생각되며

이후 전작을 넘어서는 더욱 훌륭한 앨범이 출시되기를 기대한다.

2009. 6. 17. 19:14

Passion, God of This City ; 이제는 정착된 모던락 워십의 모델

어느 때부턴가 쏟아져 나오던 모던 락 워십의 물결..
교회 안에서 어떤 부분에서는 거부감으로 어떤 부분에서는 신선함으로 다가왔었다.
해외 모던락 워십 비디오를 볼 때면 환호하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예전에는 무조건 새로운 것에 환호했었지만, 이제는 그 안에 하나님을 향한 워십이 제대로 살아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해외의 새로운 것이니까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는 잘 살펴보고 받아들여야 할텐데, 그런면에서 이제는 어느 정도 정착되고 검증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예배 인도자가 세워지고 있고, 그 음악들이 우리 나라의 교회 안에서도
찬양하는 곡으로 널리 불리워 지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마음으로 드리고 있음을 종종 확인하곤 한다.
그런 가운데 Passion, God of this City는 음악적으로도 앨범 구성으로도 매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느껴진다.
이미 번안된 곡도 있다고 하고, 들으면서 우리말과 일본어로 번안해 부르고 싶은 곡들이 생긴다. 형태와 관계 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의 마음이야 동일하겠지만, 동시대의 곡으로 많은 젊은이들까지 하나님 앞으로 함께 나아오게 될 것을 기대해 본다.

2009. 6. 17. 17:35

슬림형 홀리원주석 성경 - 존더반의 NIV 스터디바이블 번역 ; 읽기 편한 성경

가능한 늘 보는 성경 한 권에다가 평소 공부한 내용을 다 기록하고 싶어서
여태까지 사용하던 미니 성경이 정이 들었음에도 새로 구입하게 되었다.
미니 성경은 주석 내용도 좀 부족할 뿐더러 기록할 여백이 부족해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갓피플에서 미리 보기를 한 후 구입했는데, 슬림형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덩치가 적지 않은 편이다. 글씨가 생각보다 큰 편이라 그런 것 같은데, 홀리원 주석성경 풀 사이즈보다 본문 사이즈는 오히려 큰 듯 하다.
보기 편한 면이 없진 않으나, 뒷면의 글씨가 비쳐서 오히려 불편한 면도 있고
글씨가 작으면 성경 크기도 훨씬 작아졌을텐데 아쉽다.
주석 내용도 풀 사이즈에 비해 많이 부족한 면도 아쉽다.
휴대성을 조금 얻기 위해 포기한 점이 좀 많지 않은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개관, 주석, 지도 등이 풍부한 점은 마음에 든다.
이 내용 그대로 크기를 줄인 성경은 안 나오려나?
2009. 6. 17. 17:14

한일대조 성경전서 ; 유일하지만 아쉬운 한일대조 성경

현재 국내외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한일대조 성경이다.
일본 현지보다 싼 가격 때문에 늘 한국에서 구입하곤 하는데
편집이나 구성의 우수성보다는 희귀성 때문에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비록 일본에 크리스찬 수가 적고 한국 교민 성도의 수가 다른 나라보다 많지는 않지만

단 한 종류밖에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더구나 다른 한영 성경이 매우 좋은 내용과 크기, 재질 등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일본이란 나라에 대한 현실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우선 이 성경은 가독성이 그다지 좋지가 못하다.
한국어 성경이 갖가지 색깔로 장과 단락 등을 보기 좋게 나눠서 편집되고 있는 반면
이 성경은 너무 평범하다.
성경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주석과 지도등을 참고하면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생각하면
두꺼운 한일 대조 성경 외에 또 다른 개관 혹은 주석이 필요한 점은 아쉽다.
일본어 성경도 어려운 한자를 읽기 위한 후리가나가 한국인이 읽기에는 작은 점도 아쉽다.
실제 이런 점 때문에 여러 출판사 게시판에 출판에 관한 제안을 올리기도 했지만
아직 답을 들은 일은 없다.
하루 빨리 한일 성경이 지퍼도 달리고 읽기도 편한 모습으로 출판되어 재일 성도들 및 일본에 대한 선교의 꿈을 키우는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09. 6. 17. 16:51

하늘에 속한 사람 - 윈형제,폴 해터웨이 ; 신비와 감동이 전부는 아니다.

사도행전에 바울에게 있었던 여러가지 박해와 기적이 현재의 시점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신비롭기도  하다.

환경과 조건들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때에 응답하시며 하나님의 방법들로 해결해 나가신다는 점에서 그분의 능력과 계획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우리 나라 땅에도 개척의 당시에 있었던 갖가지 박해와 이를 뛰어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지금 중국 땅에도 펼쳐지도 있음에 감사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 독자들이 현재의 우리와 동떨어진 환경에서 벌어진 일들로 인해 신비주의적인 관점으로 접근한다던지, 박해와 인내에 대해서 나의 일과는 관계가 없는 소설로 받아들인다던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다소 걱정되기도 한다.

성경이 경고하고 있는 마지막 날에 이 땅 위에 벌어질 마지막 박해의 모습이 떠올라 늘 말씀으로 무장하며 성령충만한 삶을 위해 기도해야 함을 다시금 깨달으며,

일본에도 그러한 하나님의 강한 주권이 나타나 속히 복음화 되길 바란다.